+추가
남편이 제입장만 썼다고하여 추가합니다
남편입장입니다
저는 평소에 남편에게 짜증을 자주냅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만해도 집안일과 육아에 매우소홀했으며 휴대
폰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눈뜬 시간은 거의 휴대폰을하며 보냈구
요 저번주 수요일에 아주 크게 다투고 고치겠다고 약속하여 지금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가게에나가는 것은 강제가 아니고 제 의지이며 식당일은 아닙고 서비스업입니다
토요일 하루만 2시간씩 나가며
가끔 남편힘들것 같다고 제가 자발적으로 저녁타임 봅니다
본문 ㅡㅡㅡ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돌 가까운 딸이 한명 있는 가정주부입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된 것은 제가 저희 가정을 무너뜨리는 것
같아서 여러분의 객관적 시선과 솔직한 조언을 얻고자 함 입니다
댓글한번씩만 부탁드려요ㅠ
우선 오늘 아침에 9시반쯤 부터일어나 아기 수유를 남편에게 부탁하고 식사준비를 하여 10시 십오분쯤
식사를 하였고 식사가 끝날무렵 아이가 기저귀에 변을봤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기저귀를갈고 엉덩이를 씻겨줄것을 요구했고 남편
은 자신이 상을 치우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 남편은 빈 그릇만 개수대에 담구거나 음식물
이 남아있는 처치곤란한 그릇들은 그냥 조리대에 올려만 놓는 것
을 알고있어 깨끗이 치워줄 것을 요구했지만 남편은 그대로 해
놓았고 아이를 씻기고 나와 부엌을 본 저는 화가 났습니다
남편은 시부모님과 같이 가게를 운영하고있고 토요일은 가게가
제일 바쁜날 이라 제가 3~4시쯤 나가 2시간정도 가게일을 돕습
니다. 아이는 준비시켜데리고 나가 시아버님이 봐주시고요
집안일은 빨래 설거지 있었고요
순간 스트레스가 밀려왔습니다
지금부터 빨래하고 설거지해놓고 아이 젖병씻어놓고 아이준비시
키고 저도 준비해서 나갔다가 들어오고 저는 저녁준비하고 이런
일련의 모든과정이 너무짜증나기만 했습니다
어쩌면 전업주부가 해야할 당연한 일이었겠지만 화를 못참았어요
그래서 설거지 그릇을 개수대에 던지듯 쾅쾅거리며 정리하고 상 앞까지 가서 얼쩡거리는 아이에게 소리질렀습니다
너 아빠한테가라고요
그리고도 진정이 되질않아 스트레스 받는다고 입밖으로 소리 내
어 말하고 계속 행동을 거칠게 하였으며 결정적으로 아이가 베란
다로 기어나가자 미친듯이 아이에게 화를 내며 들어가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화풀이를 아이에게 한거죠
돌도 안된아이에게요 그리고 그때 남편이 터져서 저한테 화냈습
니다
미쳤냐고요 정신병자 라고 화를 냈습니다
저는 그때서야 아차 싶었어요 너무 과하게 화를 냈다는 생각에요
그리고 서로말을 안하고 11시 반쯤 저는 아이 우유를 먹이고 방
에서 재우는 과정에 저도 같이 잠들었다가 1시쯤 깨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읽으셨을때 여러분들이 보기에 어떠신지 솔직히 조언해주세요...
그리고 덧붙일 말이 있습니다
윗부분에서 적은 것만이 제가 화가 난 이유의 전부는 아닙니다
문제는 기저귀 부분부터였어요 남편은 제가있을때는 아이의 변
기저귀를 절대로 갈지 않습니다 저는 점점 커가는 아이의 무게에
힘들어 부탁해도 여자아이라 자기는 잘모른다며 제가 씻겨야한다고 주장합니다
방치할수도 없고 제가 씻기죠
얼마전에는 제가설거지를 하고있고 아이가 거실을 돌아다니고있었는데 뭔가를 주워 입에 넣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딸이 뭘 주워먹는다며 가봐야겠다고했고 저는 설거지 때문에 가볼수가 없어 당신이 가봐달라고 했습니다만 남편은 쇼파에 누워서 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먼지를 입에물고있길래 너무 화가났지만 차분히 왜 안가봤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진짜 뭘 먹는줄은 몰랐답니다 그리고 저도 가끔 그런다고 하길래
그러려니하고 앞으론 서로 그러지말자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이 밖에도 아이의 수유와 이유식 기저귀 목욕 이닦아주기 밤에 잘때 등 모든것이 제 차지입니다
아참, 수유는 가끔 해줍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요 제가 부탁하거나 제가 밥하고있을때는요
그리고 저녁타임에 가끔 남편대신 제가 가게를 봐주는데 그때는 아기를 혼자서 다 봅니다
남편은 일 갔다와서 운동다녀와서 자신도 보려고 노력하며 많이 본다고 말합니다
잘 놀아주긴해요
남편이 집에 있는시간에 제가 설거지라던가 하고있으면 봅니다
반은 소파에 누워서 폰하며있고 반은 같이 놀아주는데요
아이가 부엌으로 와서 이것저것 만지면 이리오라고 아이를 부릅니다
안가면 제가 하던일 멈추고 데려다 줘야하구요
아주가끔 데리러 옵니다
이러한 것들이 며칠전부터 쌓여 오늘 터질때 한몫하였습니다
기저귀 문제에서부터요...
왜 같이 아이를 낳았고 적은 시간이긴 하지만 나도 오늘 가게를 보는데 집안일이며 아이에대한 자질구레한 모든것들이 내 몫이냐는 생각에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화풀이를 했습니다...
덧붙이는 말부터ㅈ여기까지는 제가 남편에게 이야기 못하고있는 부분입니다... 등신같지만 이야기 할 수가 없어요... 남편의 말을 듣다보면 맞는말 같기도 하고 하지만 돌아서서 생각해보면 아닌것같고... 그래서일 겁니다 아마도요
이제 상황과 제 생각까지 요약되었습니다
남편의 생각이 빠져서 주관적인 글이 되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 했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요한다면 주저없이 가겠습니다
어떤 조언이든 괜찮으니 사실대로 말씀해 주세요
남편과 같이 볼 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