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야. 집에 와서 밥을 먹는거니?

sky2008.11.03
조회351

나리야.

네 집이 있는곳에. 네가 그렇게 소중하게 여긴곳에 집은치웠지만,

물그릇과 밥그릇을 놓고 매일아침 물을 갈아주고 밥을 새로 준단다.

네가 먹은 흔적이 없어. 그렇지만. 그렇게해.

넌 밥을 너무 잘 먹었잖아.

네가 죽기 전날도 내가 밥을 줬는데, 아빠가 모르고 밥을 주니 또 허겁지겁 먹엇잖아.

사람으로 말하면 곱배기를 먹은것이지

어제는 너의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거실 티브이 앞에 놓았다.

그랬더니 아빠가 저녁에 들어와서 . 너를 보고 이놈~ 하고 이놈 이놈하며 손뼉을 치시드라

평소때 너한테 했던 것처럼...

나리야. 우리새끼 나리.

너의 눈은 어쩜 그렇게 새까맣고 예쁘니. 코도 반들 반들...

내가 너를 안고 있을때. 코가 너무 예뻐 뽀뽀를 할려 치면

너는 고개를 돌렸지.

너는 영물이었어. 나리야 사랑해.

너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 크다.

나리 안녕.  차가운 땅속이지만, 잘자.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