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은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안되는가요

숨좀쉬자20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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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지난아이랑 백일지난아이 키우는전업맘입니다
큰아이는엄마 껌딱지라 제가 없으면 못자요
그래서 큰아이 제가 재우고 둘째는 안자고 노니 재우는동안만 남편이 둘째를 거실로 데려가 돌보고있어요
그렇게 첫째를 재우면 새벽에 깼다가 다시 잠드는데
이때 타이밍이 안좋아서 동생이 안자고 저랑 놀고 있으면 떼를쓰고 많이 울어요
그래서 방으로 들어가 한팔에 하나씩 끼고 겨우 재웁니다
평소 남편ㅇㅣ 잠귀가 어두워서 새벽에 애둘이 빽빽울어도 못들으니 제가 다하는데
그거에 대한 불만은 없어요 남편은 일을 나가야 하니까요
그런데 오늘 첫째가 심하게 울고불고 하길래 주말이고 하니 남변을 깨워서 둘째를 봐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싸움이 났네요
둘째 봐달라니 옆에 눕혀놓고 잠들길래 애 숨막힐까봐 옆에 인형치워줘라 했더니 뭐그래 간섭이 많냐고
제 말투가 기분나쁘다며 씩씩거리면서 애를 거칠게 데리고 나가는겁니다
애 살살 다루라니 니는 조용히하래요
첫째 겨우겨우 달래서 재우려는데 밖에서 아씨 거리면서 애를 안고 세게 흔드는지 애우는 소리가 끊겨서 들려요
흔들림증후군 기사도 예전에 봐서 조심하라고 말했는데도
자기 기분 나쁘니 막하는거 같더라구요
애한테 미쳤냐는둥 하는소리까지 하는것도 들었구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우는 큰애 놔두고 거실로나가 둘째 데리고 방에 들어왔어요
결국 또 둘다 울어서 원점이 되고
일단 둘째부터 안고 달래는데 그때부터 말싸움이 시작됐어요
남편:니는 맨날 독박육아라고하는데 나는 일마치고 와도 쉬는시간도 없다(평일 7시에 나가서 8시 40분쯤 들어와요)
나:내가 밤마다 힘들어도 도와준적있냐(둘째가 밤낮이 바껴서 젤 긴잠을 새벽 다섯시에 잡니다 첫째는 적어도 아홉시에는 일어나요 둘이 활동시간이 반대입니다)
남편이 자기가 안도와준적있냐고 성질을 내요
제가보기엔 안도와주는거 많거든요
쓰레기 내다버리는거 바쁘다며 일주일에 두번 정도만 해요 나머진 제가 틈봐서 애들잘때 몰래나가서 해야되구요
목욕도 요즘은 일주일에 세번 시키네요 큰애만
나머진 제가 합니다
놀아주는거..
집에오면 한이십분 애끌어안고 좋다하고 나머지시간은 폰게임 내지 티비봐요
옆에서 애가 말걸어도 눈은 다른데 보면서 건성건성 그러니 재미없어서 집안일 하려고하는 저한테오고 나머지 집안일 새벽에 틈틈히 하구요
화장실 청소 주말에 부탁하면 미루고 미뤄서 한달에 한번할까말까
강아지 배변판 비우는거 매일 해달라고 해도 말로만 응
며칠에 한번씩 꼭 부탁해야 해줍니다
분리수거 2주에 한번 금욜에 하는데 그때 거의 회식해서 술떡되서 제가 거의 다하구요
(만삭이었을때도 무거운거들고 제가 거의 다했네요)
아주 가끔 평일에 자기가 집에서 술먹고 싶거나 할때 도와준다며 설겆이 해주고 거실 어지러진거 좀 치워줘요 아주 기분좋게
주말에 집안일 한개 내지 두개 하고나면 자기일 다한듯이 행동합니다
대충 이래요
전 이거 너무너무 안도와주는거ㅇ같아서 힘든데 이거 많이 도와주는건가요?
남편말로는 평생 애들이 어린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 니만힘드냐 이런식인데
네,남편없다 치고 저 애둘델고 혼자 다하라면 할수 있어요
쪽잠자고 밥 제대로 못챙기며 수유도 해도 애둘다 봐요
근데 남편이 있잖아요 어느정도 같이 하는게 맞는거 아니에요?
제입장에선 주말화장실 청소 ,쓰레기버리기, 육아
이세개만 제대로, 아니 애보는거 만이라도 제대로 도와줘도 진짜 입닥치고 다할텐데
저요 손목도 아프고 등, 눈물나게 허리 아프고 두통와도 약 먹어가며 다했어요
근데 혼자 이렇게 힘들면 남편이 좀 도와줄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제가 많은거 바라는거에요?
서러워서 눈물나는데 털어놓을데도 없고
내가 지금 감정격해서 너무 내생각만 하나싶고
애는 여섯시에 다재웠는데 쓰다보니 지금 서러워서 잠이안오네요
저한테 조언좀해주세요
아님 마음다스리는 법이라도 가르쳐주세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