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랑 연애하기 까지 6

룰루2017.07.23
조회9,264

안녕하세요

오빠랑 가평갔다왔는데

쥭을거 같아여..ㅋㅋㅋㅋㅋㅋㅋ

온몸의 근육통이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아픈 몸을 이끌고

써볼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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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한동안 학원끝날때 쌤이 계단 내려오는거

도와주고 하다가

고 3의 하이라이트 6월 모평이 왔음..

고등학생 분들은 아실거에여..

6월과9월 모평은 엄청엄청 중요한걸..

무엇보다 중요한건

쌤이 영어2등급 나오면

영화보여준다고 했어서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긴장백배 였음

 

 

담임쌤이 청심환 수능때 먹을 사람

미리 먹어보는것도 괜찮다고 해서

청심환도 먹고 만만의 준비를 다했음..

 

 

시험을 폭풍처럼 치고

 

 

결과는 나름 괜찮었음ㅋㅋㅋ

국영수 잘보는게 중요했는데

국영수를 되게 잘봤어서

쌤한테 바로 전화때려서

 

"쌤 저 영어2등급은 충분할거 같은데"

"영화보시져"

 

"성적표 안나왔잖아ㅋㅋㅋ"

"나오면 바로 갖고와"

힝 칼같음..ㅋㅋㅋㅋ

 

 

그러다가 유기견 보호센터 그런곳에서

주기적으로 봉사를 갔어야 했는데

거긴는 그 옷위에 파란색깔 보호장비?

그냥 하나로 되어있는 걸 사복위에 입어서

깁스도 너무 답답하고ㅠㅠㅠ

덥고 강아지들 돌봐주다가

철장같은데 찍히고..

 

 

땀범벅 인채로 슬기랑 늦어서

학원에 택시타고 갔는데

1시간인가?

좀 늦었었음ㅋㅋㅋ..

쌤이 고3때 봉사하는거 별로 안좋아했음ㅠㅠ

고1때 게으른 내탓임ㅜㅜ..

 

 

"고3이 지각하고 잘하는짓이다"

"빨리와서 앉아"

 

 

"ㅎㅎ넹"

"죄송합니답.."

너무 더워서

에어컨 근처에 서있었는데

 

 

"야 민영아 너 다리"

 

 

해서 내 다리를 봤는데ㅋㅋㅋㅋ

허벅지에 상처가 나서

피가 종아리 까지ㅋㅋㅋㅋ

굳어있는거임..징그러웠음ㅋ쿠ㅜ

 

 

"아주 그냥 종합병원이네"

"기다려"

ㅋㅋㅋㅋㅋ민폐갑...ㅎ

 

 

"후시딘이랑 데일밴드는 이거밖에 없다"

"빨리 바르고 수업하자"

 

 

쌤 표정이 별로 안좋아서

아 빨리 바르고 수업해야겠따!

싶어서 약을 딱 집었는데

 

 

"너 손 깨끗해?"

 

 

"? 아녀?"

 

 

"줘봐"

약을 손에 짜서 다리에 발라주는데..

뭔가 느낌이ㅋㅋㅋㅋㅋ..

막..막.. 그랬음ㅋㅋㅋㅋ

부끄부끄 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쌤은 아무렇지 않게

쓱쓱쓱 하더니

 

 

"밴드는 수업끝나고 좀 마르면 붙여"

"수업좀 하자"

ㅋㅋㅋㅋㅋㅋ그놈의 수업ㅠㅠ

 

 

독서실 가도

쌤이 무표정으로 약발라주는거

자꾸 생각하고 그때 상황

되짚어 보고

쌤 생각하고 보고싶어하고

진짜 미치는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학교에서

슬기는 베프임ㅋㅋㅋㅋ

 

 

"야 김슬기 나 선우쌤 좋아하는거같아"

"아니 이건 확실해"

 

 

"안 좋아하는게 이상한거야"

"잘생겼잖아"

 

 

"아니 그런게가 아니라 진짜 하루종일 생각나"

 

 

"좋아해도 뭐 별수없지"

"쌤이랑 사귀기라도 하게?"

 

 

"어른되면 괜찮지 않을까?"

 

 

"어른되도 널 좋아하겠냐?"

"너랑 나이차이도 나고 그 쌤주변에 이쁜사람들 엄청 많을텐데"

이런식으로 나를

갈궜음ㅋㅋㅋㅋ근데 맞는말이라

반박도 못하고ㅋㅋㅋ

 

 

시간이 좀 지나서

6월 모평점수가 나왔는데

와 아슬아슬하게 2등급인거임ㅋㅋㅋ

그래도 신나서

카톡으로 성적표찍어서

보내줬음ㅎㅎ

근데 쌤이 영화를 보여준다는게

수능 끝나고 말한느 거였음ㅠㅠ

힘든 일상에 2시간 정도는 괜찮을거 같은데ㅜㅜ

 

 

"쌤 실망이에요"

 

 

"왜 뭐가 영화 보여준다니깐?"

 

 

"오늘 수업끝나고 봐요"

 

 

"안돼 수능끝나고 너 고3이다"

 

 

"영화보면 힐링해서 더 열공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응 안돼 너 수학과외도 있잖아 "

 

 

"없어요 없어"

"아 보러가요 제발ㅠㅠㅠㅠ"

땡깡을 부렸음ㅋㅋㅋㅋ

근데 쌤은 계속 안된다고 하고ㅠㅠ

수능 끝나려면 아직 멀었는데..

 

 

그래서 수업할때 계속 틱틱됐음ㅋㅋㅋ..

어지간히 보고 싶었나봄..쌤이랑ㅎㅎ

 

 

"아 알겠어 오늘보자"

"됐지? 빨리 집중해"

 

 

"ㅎㅎㅎㅎ네"

 

 

수업끝나고 영화골르는데

 

 

"이거 볼까?"

"연평해전?"

 

 

"ㅎㅎ좋아요"

"와 영화관 얼마 많이야"

 

 

"이제 수능 끝나고 와"

 

 

"물론이져ㅎㅎㅎ"

 

 

영화시간 좀 남아서

 

 

햄버거 먹고 었었는데

 

 

"고3 나이제 안무서워?"

 

 

"네?ㅋㅋㅋㅋ네 별로"

 

 

"너 초반에는 완전 쫄았었잖아"

 

 

"에이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1년정도 지났느넫 뭘.."

 

 

"ㅋㅋㅋㅋ안되겠다"

"더 빡세게 가르쳐야 겠어"

 

 

"에이..영화 시작하겠다 가요"

ㅋㅋㅋㅋ급하게 다른걸로 말돌리고

영화보러 가자 했었음ㅋㅋㅋ

 

 

영화관에 앉았는데

불도 꺼지고 하니깐 영화고 뭐고

너무 졸린거임ㅠㅠ..

사실 쌤이랑 놀고 싶어서

오자고 한건데

잠이 항상 부족했던 때라

안되겠다 싶은데 미안해서

나름 티안나게?

살짝 의식있는 상태에서

졸고 있었는데

고개가 왔다 갔다 했나봄..

 

 

그랬더니 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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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저 너무 늦게왔져ㅠㅠ

오늘 내용은 뭐 별거 없는거 같네여..

하하ㅏ하하하

ㅋㅋㅋㅋㅋ놀러 갔다와서 피곤해 죽겠어여ㅠㅠ

ㅠㅠ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댓글 감사해요!내일 이어서 쓸게용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