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체험한 기억을 없애고 싶어요.

ㅇㅇ2017.07.23
조회5,768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고등학생이에요
어제 엄마 따라서 점집같은데를 갔는데 전생체험 하는곳이더라구요
왜 왔냐고 물어봤더니 이런거하면 저번생의 깨달음? 같은걸 알게돼서 공부에도 도움이된다 이런소릴 하셨어요
어디서 온 논리인지는 모르겟지만..ㅡㅡ

아무튼 재밌을거같아서 해봤어요
최면 걸어서 그런지 왠지 나른하고 기분좋은 느낌이었어요.

전생체험한 내용을 대충말하면

저는 10대 소녀였어요

옛날이라그런지 저는 결혼한 상태였고요 나이는 아마 17정도 먹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꽤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고요..

저는 옛날 서양 중세시대? 같은 곳이었고 저는 동그란 형태의 거대한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었어요.

근데 어떤 책을 찾았는데 먼지가 엄청 쌓여있었어요.

이때까지는 엄청 편안한 기분이었어요 근데 그 다음이 문제였죠

책을 펼치려하는데 바로 다음 기억으로 넘어갔어요.

제가 비내리는 밤에 숲 한가운데에서 울고 있었어요.

근데 그 느낌이 진짜 슬펐어요 진짜 나는 혼자라는
느낌이 뼈저리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다음 기억으로 넘어갔는데 똑같은 장소에서 제가 복면쓴 수상한 사람들에게 둘러쌓여져 있었어요.

그사람들이 갑자기 저에게 달려들었고 저는 손에 들고있던 칼로 최대한 버텼어요.

근데 제가 여자라그런지 2분도 못버티고 쓰러졌어요.
근데 그게 지쳐서 쓰러진게 아니고 칼에 맞아서 찔린거였어요. 진짜 장난아니게 아팠어요 디지게 아팠습니다.

그렇게 쓰러지고 저를 찌른사람이 더웠던건지 복면을 벗고 다시 저를 찌르려는데 그 사람 얼굴이 우리 아빠랑 너무 똑같았어요.

전생의 아빠말고 지금 제 아빠요.. 너무 무서웠고 그리고 저는 깨어났어요.

눈을 떠보니까 얼굴이 눈물 범벅이었어요. 엄마는 옆에서 걱정스러운 얼굴로 저를 지켜보고 있었어요.

어차피 지나간 일이니까 상관없어, 라는 마인드로 전생체험을 그렇게 마쳤는데 밤이되니깐 진짜 미친듯이 눈물이 흐르더군요.

나는 왜 죽었을까, 내가 뭘 잘못했길래 죽었지, 난 그런 최후를 바란게 아니야, 하는 생각들이 밤새 저를 괴롭혔어요.

계속 외롭고 너무 무서워요. 제가 깜깜한 방에 같혀있는것만 같아요.

칼에 찔렸던 부분이 부어올랐고 엄청 아팠어요. 진통제 4알정도 먹었는데도 아픔이 가라앉질 않아요.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전생에 읽으면 안됄 책이라도 봤던 것일까요? 이 기억은 어떻게 잊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