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2017.07.23
조회38
(처음적어보는거여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뒤죽박죽인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2여자입니다.저한테 굉장히 힘든 가정사가 있는데 진짜 아무한테도 말 안해요..특히 지금이 사춘기여서 그런 점도 있지만 가정사가 굉장히 민감하잖아요,그래서 더욱 익명의 힘으로 용기내서 글 써봅니다.

우선 저는 엄마가 안 계십니다.제가 엄청 어릴 때 아빠와 이혼한걸로 알고 있습니다.초등학교 입학전까지는 아빠하고 할머니 할아버지하고 같이 할머니댁에서 생활했습니다.근데 초등학교를 할머니댁에서 떨어진곳으로 가게되면서 고모와 고모부가 절 키워주셨습니다.제가 진짜 친한 친구들한테는 부모님이 이혼하신것만털어놨습니다.

문제는 얼마 전 입니다.저희 가족(모두 다 포함)은 그렇게 생활 수준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배우고 싶은거,하고 싶은거 돈이 없어서 못하는 편은 아닙니다.여행도 자주 가고 외식도 자주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자랑하는건 아니고 행복하게 살았다는걸 알려드린겁니다.제가 할머니폰으로 셀카도 자주 찍고 폰압일때는 할머니폰으로 페북도 합니다.근데 제 안 좋은 버릇 중 하나가 남의 문자기록?보는겁니다.이게 옳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호기심에 짓눌린채 못 고치고 있습니다.얼마전에도 여느때와 같이 할머니 폰으로 셀카찍고 페북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한테 문자가 왔습니다.그래서 뭐지 하고 봤는데 별내용 없길래 그 전 문자 내용을 봤습니다.정말 여기서 멈췄어야 합니다.그 위의 문자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바람을 폈다는 겁니다.전 진짜 그자리에서 얼어붙었습니다.한 번도 아니고 두 번..진짜 너무 충격받았는데 더 충격이었던건 그 사실을 할머니 할아버지 저 빼고는 아무도 모릅니다.고모,아빠,작은아빠, 아무도 모릅니다.저는 믿었던 할아버지가 그러실줄 몰랐습니다.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소름끼칩니다.너무 혼란스러운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