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만두전골 최악의 식사

가나다라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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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금요일 낮기온 33도
120명 수용 가능하대서 예약하고 110명 만두전골식당에 갔어요.

들어갔는데 전기가 나가서 어둡고 에어컨도 안 나왔어요. 음식도 전골 육수만 나와 있고 만두는 준비도 안 되어 있었죠.
더워 죽겠는데 아주 환장할 것 같았어요.
전기가 한번 들어왔다가 이내 다시 나갔어요.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주인 아줌마는 눈치 보면서 자기 하소연에 미안하다고 하는데 이번 정전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땀으로 샤워를 하며 먹는데 다른 테이블에서는 만두 위에 바퀴벌레 출몰.
주인 아줌마를 불러서 보였는데 처음엔 파 아니냐고 현실부정. 움직이고 있었다고요.

미안했는지 밥이랑 야채랑 좀 더 주고 음료수에 아이스크림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그런데 저딴거 필요없으니 그냥 식대나 깎아주지ㅡ
바퀴벌레 나온거 퉁치고 다 받으셨어요.

중요한 것은 식사인원 110명 중 100명이 외국인이었다는 거예요.

지옥같은 식사를 마치고 버스로 돌아와서 에어컨의 고마움을 절실히 느꼈어요.

주인 아줌마 잘못은 아니지만 정전이 처음이 아니라면 대책을 세웠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무턱대고 110명 받고 모두에게 고통만 준 최악의 식사였어요.

그 식당 검색하니 뭐 보통은 한다고 나오던데 저는 몹시 짜증이 나서 어디에라도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 식당은 단체로 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