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인지 아동폭력인지 제가 그걸 당하고 있는 걸까요

ㅋㅌ2017.07.25
조회299
현재 저는 중3이예요
예전에 가정폭력이랑 아동학대교육 그런걸 들었거든요 너무 저희집과 똑같아서 제가 그냥 민감한건지 다른 집도 이런지 모르겠어서 한마디씩 해주세요
길어질거 같은데 저로썬 너무 답답해서 글 남겨봐요.. 제발 한마디씩 남겨주세요 ....
어렸을 때 부터 전 집에 들어오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어요
제작년만해도 엄마가 일하시고 아빠가 일이 맞지 않는다고 찾는 직장마다 금방 금방 사직서내고 오셨어요
그러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다닐때도 아빠가 집에 있었어요
원래 다들 엄마가 무섭다고 하거나 잔소리가 심하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아요
아빠와 집에 있는 일이나 어디 가는게 많아서 그런지 아빠께서 제게 잔소리하고 훈육하시고 그러셨어요
언제나 눈치를 보며 지내왔어요
무엇 하나를 잘못하면 최소 1시간 30분 이상은 이야기를 들어야하고 언제 맞을지도 모르고요
물론 회초리로 맞는게 기본적이지만 전 싸대기 맞은게 더 많이 기억이 나요
학교 다닐 때에도 화장실에서 갑자기 제 싸대기를 때려서 얼굴에 손자국이 난 상태로 등교한 적도 있고요
이번 초에는 얘기하다가 아빠께서 열 뻗쳐서 갑자기 손 올리셔서 제게 싸대기를 때려서 잠시간 귀가 안 들린 적도 있어요
삐 소리 들리면서 귀 먹먹해지면서 안 들리는 그런거요
아 이게 중요한건 아닌데
가정에서 막 부모님들끼리 싸우거나 하실 때 아이가 안 보게 방문을 잠그거나 밖에 나가서 싸우시거나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집은 그렇지 않아요 물론 제가 아주 어렸을 때엔 잠궜던거 같아요
어릴땐 겁이 많잖아요 방문이 잠궈져 있지만 거기서도 격한 소리가 나서 방문 잡아 뜯으면서 싸우지 말라고 남자가 여자보다 힘이 더 쎄잖아요 그래서 엄마 죽이지 말라는 소리도 했던거 같아요
그러면 아빠께서 그 소릴 듣고 방문 확 여시면서 이 미친년아 내가 언제 니 엄마 죽인다고 했어 어? 이러시면서 제 타킷으로 돌아와요
그러면 그때부터 엄마와 아빠의 싸움은 중지되고 제가 앉아서 1시간 이상을 얘기를 듣는거예요
이번에는 엄마랑 아빠께서 제 학원 문제로 싸우셨어요 엄마는 보낸다고 계속 보냈는데 아빠는 보내시지 않겠다고 저와 엄마 아무도 모르게 어느날 학원을 끊어 놓으셨어요 물론 전부터 제게 학원 끊을거니깐 니가 언제 그만 다닐건지 얘기하라고 했지만 솔직히 그렇게 물어보면 너무 부담스럽잖아요 그래서 대답을 아예 못 했거든요
그랬는데 학원을 가야하는 날 학원에 갔는데 원장 선생님께서 아버지께서 학원 그만 다닌다고 하셨다고 했다고 해서 그 때에 알았어요
그리고 그 날 마지막 수업을 듣고 집으로 갔죠
아빠는 제가 학원 가는게 돈 낭비래요 성적도 안 오르고 공부도 안하고 어영부영 다니는거 같은데 그럴거면 가지말라고 끊으신거였어요
그 다음날인가 학원 잘 다녀왔냐고 해서 엄마께 말을 드렸는데 그 날 제가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지
첫째날은 제가 두시간 동안 또 얘기를 듣고 몇 마디 했는데 저희 집이 서로 반말을 하거든요
여느때와 같이 반말로 대답했는데 싸가지 없다며 갑자기 싸대기를 맞았었어요
그리고 얘기가 다 끝난 후 울면서 잠이 들었고요
둘째날은 부부싸움이 났어요
애를 왜 때리냐고 그게 애한테 할 짓이냐고 학원을 왜 끊어놓느냐 내가 이렇게 해주려고 애 낳은게 아니다 너 왜 자꾸 애한테 그러냐면서 엄마가 우시면서 아빠와 싸우셨어요
제 방문이 닫혀 있지만 저희집 방음이 안되어있어서 다 들렸죠 게다가 안방 문도 열려있었고 전 애써 싸우는걸 안 들을려고 떨리는 손으로 애들이랑 카톡하고 있었는데 방문이 열리면서 아빠께서 절 대려가셔서 안방에 앉혀놓고 엄마랑 아빠는 이게 한계다 집안 꼴 좀 보라고 이게 정상이냐 하면서 제게 그러셨어요
그리고 엄마께서 혼잣말을 하셨는데 아빠 신경을 건들인거죠
아빠가 일어나셔서 니가 이 집안 꼬라지 보라면서 제가 보는 그 앞에서 또 몸싸움을 하셨어요
제 앞에서 싸워서 제 몸이랑 부딪힐거 같아서 전 몸 피하면서 앉아있었고 저한테 아빠가 오시더니 니가 잘못한 일이다 니가 사과하라고 너가 나쁜거라고 하셨어요 제가 말 하면 끝날 일일거 같아서 얘기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전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무서워서 손이랑 다리는 떨리고 말도 안 나오고 입만 꿍얼 거리고 있는데 계속 침묵이 흐르니깐 엄마가 애가 뭘 잘못했냐고 이런걸 왜 애를 대려와서 보여주냐고 애 빨리 방으로 보내라고 넌 니 방 들어가있어 해서 들어가려고 일어났는데 아빠가 또 앉으라해서 다시 앉았죠
그리고 또 몇차례를 몸싸움과 말 싸움 하시고 제가 보는 앞에서 니 엄마는 가정교육 방식이 다르다고 널 너무 아낀다고 널 그렇게 키우면 싸가지 없어진다, 니 엄마는 아직 모자르다, 사람이 야만적이다 하시며 망언을 퍼 부우셨어요
당연히 전 그냥 끄덕일 수 밖에 없었어요
약자가 강자에게 무너지잖아요
아빠가 권력이 높고 언제 맞을지도 모르고 언제는 쳐다보기만해도 맞을 뻔 했는데 어떻게 그걸 아니라고 엄마가 뭐가 문제냐고 하지도 못 하겠더라고요
또 한 차를 타다가 길 가다가도 서로 그러면 차 멈추고 밖에서 몸싸움 하시다 들어오시고,
어느때는 계속 싸우셔서 방해 안되게 노래 끄다가 전 또 혼났어요 그땐 맞았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밖에 내보내면서 사람들 지나갔는데 혼났었네요
이런식이예요
그래서 아빠가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빠가 있는 시간대에는 집에 잘 안 들어오려고 노력해요 설령 집에 있어도 방에서 안 나가고요
말 섞이다가 또 혼날지도 모르잖아요 전 무서워요
아빠가 집 안에서 계시는 것 자체도 눈치보이고 불안해요
그래서 언제 엄마께 얘기했어요 집안에서 그나마 말 틀수 있는 사람은 엄마뿐인데 엄마가 입이 무거우신 편이 아니라 아빠한테 얘기할지도 몰라서 전 그냥 대부분 혼자 생각하고 정리해요
아빠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자살 생각도 해봤다고 너무 죽고싶다고 집에 있는게 너무 숨이 막힌다고 그래서 아빠가 출근 전 시간에 집에 안 들어오려고 노력한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 말을 듣고 엄마가 엄청 우셨어요
나중에 또 그러면 둘이 나가서 살자고 했는데 사실상 그러지도 않아요 저만 불안하지 엄마는 불안해해지 않으니깐요
솔직히 아빠만이 아니라 엄마도 그닥 좋은지 모르겠어요
현재 물론 두분이서 맞벌이 하니깐 바쁜건 이해가 되지만 집에 준비된 먹을것이나 그런것도 없고 제가 해먹지만 야매요리죠
전 요리 못하고 하는 방법도 몰라요
볶음밥이나 계란후라이 계란말이 이런식으로 진짜 간단한것만 할 줄 알아요 하지만 사람이 매일 그것만 먹으면 질리잖아요
그래서 일주일간은 라면만 먹었던 적도 있고 무엇인가를 해 먹으려고 레시피를 봐도 기본적인 식재료가 없어요 그래서 굶거나 제 용돈에서 까는게 일상이예요 허나 또 뭘 사먹으면 집에 김치있는데 왜 사먹냐해요
그래서 따로 검은 비닐봉투 준비해서 거기다 다 담고 한꺼번에 버리러 나가고 그래요
그래서 그나마 집에서 친하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 엄마가 일 끝나고 무엇인가를 사와달라고 말씀 드리면 늦은시간에 뭘 먹냐고 살찐다고 지금 너 살 엄청쪘다며 그냥 먹지말라고 해요
아무리 제가 몇시간을 아무것도 안 먹거나 약을 먹어야할때도요
사실 전 그닥 뚱뚱하거나 살이 쪘다고 생각 안 해요 근데 엄마께서 그런 말을 하시면 또 그런 생각이 들죠
지금 50초반밖에 안되는데 뭐가 그렇게 살이찐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키가 크거나 하진 않지만 보통이라고 생각하는데 ...
물론 밥 해주는게 전부다 엄마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밥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소한거 하나막 그런게 은근 관심은 없으신거 같아요
고등학교 원서같은거 땜에 얘기를 나누어볼라고 해도
니가 성적이 그따구인데 학교는 갈 수 있겠냐고 시작해서 너 학교 못 들어가로 끝나요 그리고 제 말은 그냥 bgm 이예요 티비보는데 더 바빠요
얘기를 들어달라고 하면 알겠다면서 저 툭툭치며 장난을 쳐요 그럼 전 얘기하다가 맥 빠져서 그냥 짜증나서 방으로 들어오면 그제서야 얘기 들어준다고 해요 하지만 맥 다 빠졌는데 할 말도 없죠
그리고 어느날은 약 12시간인가 모르겠네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었었는데
엄마도 힘들다고 아무것도 안 해줄테니 그냥 니가 굶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야밤에 멀리있는 편의점 가서 컵라면이랑 삼각김밥 사오려고 나가도 티비에 빠져서 티비만 보고 저 쳐다보지도 않고 제가 집에 들어오니깐 그제서야 언제 나갔냐 지금 시간이 몇신데 나가냐 너 찾으려고 나갈려했다 하더라고요 서러워서 또 울었죠 엄마가 뭐라하는게 아니라 나갈땐 쳐다보지도 않고 언제 나갔는지도 모른다니요..
아무튼 제 집안 환경은 그래요 쓸 말은 많은데 지금만해도 너무 길어서 아무도 안 읽어줄거 같아요
가정시간에 수업을 들을때 집에서 있는 교육 같은거 해서 우리 가족은 000이다 이런식으로 쓰는거 아무 생각도 쓸것도 없어서 안 썼다가
왜 이런건 안 썼냐고 해서 그냥 웃어넘기고 점수도 많이 감점되고 그랬네요
2학기때는 저런 질문 없었으면 좋겠어요
음... 글도 너무 허술하고 이런 글 쓰는게 처음이라 너무 서툴어요 죄송해요
여러분이 보시기엔 저희 집은 어떤거 같나요..
그냥 제가 심각하게 느끼는걸까요
여러분 가정내에도 이러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