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과 임신(사산)경험이 있다는 남자친구..

angel4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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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트판엔 처음 글 써보네요..~

 

저에겐 동호회에서 만난 3살많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전 32, 남자친군 35이예요~

처음 동호회에서 만났을땐 남자친구가 여자친구(8살정도 어린)가 있었어서

약간의 관심은 있었지만 바로 마음 접었었고,

대화한것도 10마디가 안됬었네요..

 

그렇게 처음 만난게 벌써 2년반전..

그리고 이번년 2월에, 회사 거래처 미팅때 우연히 만났어요..

너무 신기하고 인연이라 생각들었었고, 우린 밥한끼하고 몇번 만나면서 결국 사귀게됬어요..

그 전 여자친구랑 헤어진건 1년정도 됬었던 상태였구요..

이사람.. 지금까지 수차례 만나왔던 남자들중 절 제일 사랑해주고, 저도 눈물나게 사랑해요..

항상 제가 우선이고 너무 아껴줘여.. 속 썩은적이 없어요.. 우리 정말 좋았어요..

만난진 5달정도 됬네요..

 

근데 어제 그 전 여자친구가 절 카톡 1:1 채팅방에 초대했더라구요..

무슨일인가 긴장되서 물어보니, 모르고 잘못눌렀데요..(이게 좀 이상하긴 해요..)

그래서 기왕 대화 하게된거 얘기했어요.. 동호회에서 안사이라 어짜피 나중에 알게될꺼같기도 하고.. 헤어진게 1년 넘은일이라.. 사실 예전 당신 남자친구랑 사귀고있다구.. 그랫더니 하는말이 제가 걱정된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이 지금의 내 남자친구랑 동거도 했었고 임신해서 양가 인사도 했었는데, 8개월에 애가 사산됬고.. 그러다가 헤어졌다고.............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감당하기 너무 힘들어서.. 어제 하루종일 토했네요..

사실 전 동거도 이해하지 못하는 가치관을 갖고있어요.. 매일 같이 몸부대끼며 부부처럼 살다시피 했다는거 상상하면 너무 괴로워요.........

정말 양보해서 동거까진 그나마 이해한다고 쳐도.. 다른여자의 애를 갖었떤 남자를 제가 감당할 수 있을지가.. 너무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랑 어젯밤에대화했어요.. 본인과 전여친의 실수로 그렇게 된일이였는데 책임지고 결혼하려고도 했었고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였어서 낳을까 지울까 서로 고민하긴 했었따고 하더라구요.. 그당시에 사업한다고 빚까지 있었거든요..) 근데 애기가 8개월째 사산되고.. 그냥 그렇게 헤어지게됬다고... 본인도 너무 힘들었따고.. 제발 용서해달라고 절 너무 사랑한다고 저없이 못산다고 하는데.. 저도 이사람 끔찍해요... 지금까지 만난사람중 최곤데.. 어떻게 놓쳐여.. 전 여자친구 책임지려고 했었고 우연히 사산되서 그러다 결혼도 엎어진건데.. 제가 너무 좋게 생각하려고 하는거예요..? 제 남자친구 나쁜놈인가요..?ㅠㅠ

 

저.. 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

결혼하신분들.. 제가 현명한 판단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