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남자랑 모텔가서 집이라고 거짓말한 그녀

죽고싶습니다..2008.11.03
조회3,155

아.. 정말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할지..

지금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심장이 터질것같습니다..

 

정말 소중하고 이뿐 여자친구였는데..

 

후..

 

그 여자친구가 오래도록 알고 지내온 오빠가 있다고합니다

근데 둘이 만나서 술을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전 사실 정말 싫었습니다.. 제가 없는 자리에서 제가 모르는 남자와

단둘이 저녁늦은시간에 술을 먹겠다니...

평소 여자친구는 소위 말하는 필름이 잘 끊기는 편이였고 술을 아주좋아하지요..

걱정도 되고.. 한가닥 의심도 가고..

 

그렇게 싫다고했는데도 굳이 부득불 오랜만에 보고싶다면서 그 술자리에 결국 나갔습니다...

 

한시간 두시간 시간이 계속 지나고 여자친구는 연락도 없고..

새벽 3시쯤 전화를 했는데 완전히 술이 잔뜩 취한상태이더라구요..

그시간까지도 집에 갈 생각도 하지 않고..

제가 좀 화를냈습니다.. 몇신데 아직도 그렇게 술을 먹고있냐고 벌써 많이 취했는데

빨리 집에가라고.. 근데 오히려 더 큰소리를 치더군요..

이런저런 말끝에 여자친구가 알았다고 그럼 지금 일어난다고 하더니..

생각보다 너무 빨리 전화해서는 집에 도착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그 한가닥의 의심이 점점 부풀어나기 시작했고 화상통화를 하자고 했습니다..

끝까지 당당했던 여자친구와의 화상통화 속 화면에 경악을 금치못했죠..

 

모텔로고가 박힌 베게가 버젓이 보이더라구요..

 

정말 그상황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빨리 나와서 집으로

들어가서 다시 전화하라고.. 그럼 더이상 화내지 않고 없었던일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끝까지 집이라고 우기는 그녀.. 이미 제정신이 아닌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믿음과 나에 대한 최소한의 의리마저 져버린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지금 너무 힘이드네요..

 

다음날에서야 제정신을 차린 그녀가 울며불며 애원합니다.... 절 자꾸만 더 힘들게 하네요..

지난 2년동안 트러블도 있었고 그만큼 사랑도했고 행복했었는데..

그녀를 보면서 마음에 위안을 삼았던 나날들.. 앞으로 끝까지 둘이함께 꾸고싶었던

꿈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버렸습니다..

 

짓밟힌 자존심,  사랑하는 여자의 배신이 이런것일줄은 몰랐네요...

 

제가 소인배인지.. 평생 두고두고 잊지못할것같습니다.... 그렇다면 서로서로 힘들기만 할뿐이겠죠

울면서 사랑한다고 외치는 이여자.... 버리는게 맞는거겠죠...?

 

정말 제가 이런일을 당할거라곤 상상도 못해봤는데...

여기에다 글까지 쓰게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