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2017.07.26
조회2,893
제가 이런 글 쓰면 분명히 시누이 노릇한다고 욕먹을 거 각오하고 씁니다. 
그러나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꼬인 것인지 도무지 감당이 안되어.. 
여러분들 의견이라도 듣고 싶어서 씁니다. 
물론 저도 제 남동생이 제일 쳐죽일 놈이라는 거 인정합니다. 그냥 이제는 남들 가족처럼 그냥 그렇게 원만하게 살고 싶을뿐.. 
제 남동생 모두가 반대하는 결혼했지요.. 지금은 딸2 낳고 두 부부끼리는 잘 살고 있지만 이미 양가 집안은 멱살잡히고 머리채 잡히고 싸운 후 안보고 살지요. 
제 남동생은 대학교 겨우 나왔습니다. 저희 올케 고등학교때 집나와.. 고등학교도 못 나왔습니다. 가출하고 그랬다고 들은거같은데 머 그건 저희 부모님 그냥 덮어주셨습니다. 지들끼리만 잘 살면된다고. 
배부터 부른 올케 어쩔 도리없어, 23살 남동생과 24살 올케 결혼시켜주었습니다. 
당연 남동생 경제능력 없으니 어쩔수없이 집에서 같이 데리고 살았습니다. 임신한 올케 보기 딱해 저희 엄마 식당일 다니시면서 올케 아침밥까지 해먹이고.. 빨래까지 다 해주었지요. 
결혼 1년차 엄마 생신 전날 엄마께 대들더군요.. 왜 사위랑 자기랑 차별하냐고,,, 
울 신랑 1년 3~4년 갈까말까고 가면 장모님 고생하신다고 용돈 팍팍 드립니다.. 멀 어떻게 잘못하고 어떻게 차별했다는건지..휴... 
그리구 집 나가더군요,,,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사돈분들이 잡아 왔더군요... 
사돈어머니가 올케에게 잘못했다고 하라고 하니깐 올케 한마디 하더군요.. 
어른 4분 모두 계신자리에서... "씨팔 엄마 족같다고.왜 때리냐고.. 이혼하면 될거 아니냐고.." 
저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허... 
머 그래저래.. 그냥 시간을 흘렀습니다.. 가족이니깐 머 어쩔 수 없으니까요.. 
명절이었죠.. 저희 부모님은 아직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아계셔서 명절을 큰댁에서 지냅니다. 그래서 명절 땐 큰댁으로 가십니다. 
갔다오는길 올케가 기분이 많이 상해서 말을 안하더이다.. 집에와서 왜 기분이 안좋냐,, 
물었더니 첫째 어른분들이 아무도 자기한테 말 안걸어서 뻘쭘해서 화가 났답니다.
둘째 자기더러 상차리라해서 기분 족같답니다(다른거 안시켰고 사촌언니들 언니들 제가 음식 다 하고 핸폰만 보는 올케더러 숫가락 좀 놓고 그릇 나르라한게 그게 시누짓인가요?)
그걸루 박터지고 싸우고 분가했습니다.. 
엄마가 괘씸타고 보증금 천만 주시고 둘이 월세 삽니다.
분가 이후..이래저래... 스트레스도 받으시구..우울증에.. 엄마가 많이 힘들었어요.. 
그 도중에 입원도 하셨습니다. 엄마 아픈거 알면서도.. 올케 전화 한통 없었습니다. 
괜찮냐고..한마디도...너무 서운합니다..이래도 이게 가족입니까? 

저희 부모님 조카 몹시 이뻐하십니다. 옷이며 선물이며 아낌없이 사주십니다. 
너무 이뻐서.. 그러나 올케는 울 부모님이 조카를 가식적으로 이뻐한다고 말합니다. 
너무 이뻐서 올케 놀러간다하면 좋아라 데려다가 봐주고 그러시는데..어느날.. 올케가 아빠한테 전화를 했더군요 
그냥 데려다 키우시라고... 어휴..아빠는 왜 그러냐고.. 그런건 아니지 않냐고 말했더니.. 
무조건 데려다 키우라고 하더군요.. 아빠도 화가 나서.. 알았다고 짐 싸놓으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그러더라구요.. 데리러 갔더니..짐 다싸놓구.. 애를 막 때리고,.. 니 할애비에게 꺼지라고.. 

아빠가 며느리가 시아버지한테 그렇게 말해도 되냐고 그 말투가 뭐냐고 좀 심하게 머라고 했더니..좀 이따가 사돈어머니 오시더니.. 경찰부르라고 난리치고.. 결국 나중에 앉아서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뭐가 잘못이냐 했더니.. 
왜 여태 집 안사주냐고... 당당하게 요구해서..저희 아빠가 돈도 없지만 돈이 있어도 해주기 싫다고..
여즉까지 며느리한 것 생각하면 해주기 싫다고..그랬더니 사돈어머니 고함지르고 ..
그렇게 또 한번 싸웠지요. 

머 과거는 그냥 과거니 그러려니 합니다.. 문제는 현재의 상황이지요.. 
분가해서 잘 오지는 않아도.. 그냥 저희들끼리 잘 살면 된다고 생각했지요. 
저도 저희 엄마한테 신경끊어라.. 엄마 아들 아니다.. 올케 남편이다.. 참견하지 말아라.. 전화하지 말아라..싫어한다..이렇게 말했지요.. 엄마도 다 안다하시고요

사돈 어른들.. 촌에서 컨테이너로 지은 월세집 삽니다.. 빈부격차를 운운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사돈 어른 막노동 다니십니다. 그 돈은 사돈 어머니는 수입냄비 쌓아놓고..나이트 엄청 좋아하지요.. 딸4중 3명은20살 넘은지 얼마안되서 결혼식도 안 올리고 그냥 가서 바로 아이 낳고 살고요.. 올케 시집 올때 혼수로 양문냉장고 하나 해왔는데 그거 갚으라고 저희집에 사돈어머니 앞으로 빈통장 만들어서 올케한테 들려 보냈더군요.. 그리 돈 넣으시면 된다면서...

외숙모가 울 조카 이쁘다고..비싼 조카 코트와.. 부츠를 선물로 사서 보냈어요. 
그런데 그게 너무 컸어요... 엄마가 고마워서 김장을 해서 외숙모 가져다 주실려고 했느데 그날따라 오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와서는 외숙모댁에 인사간다고 하더래요..
가서 저녁먹구 외숙모 댁에 와서 외숙모 엄마 올케 남동생 요렇게 나란히 쇼파에 앉아있는데 올케 왈 "씨팔 짜증난다고" 라고 남동생에 말해서 엄마 외숙모가 들었을까봐 놀라서 외숙모를 봤더니 못들은 눈치라서..다행이었지요.. 
그러더니 화가 나서 벌떡 일어나더니 집에간다고 올케가 일어나더래요,, 
외숙모는 자기가 머 불편하게 했나싶어서 왜 그러냐고 묻고.. 

아파트 1층까지 내려와서.. 엄마랑 올케랑 싸우고.. 
병신같은 제 남동생 주머니에 손찌르고 구경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저게 아들인가 싶은데 저러냐고 말하며 지나가고... 결국은 그렇게 싸우고.. 
엄마가 속상해서 누워있고 내가 달래주는데 동생이 왔고 동생보고 엄마는 너 가라고... 집에 가서 니들끼리 해결하라고.. 몇번을 누차 말했지요,, 그 때 .갑자기 누가 현관문을 두들기더군요,,, 
나가보니 사돈어머니와 올케 셋째언니더군요... 
들어오면서..남동생보더니..사돈어머니 "사위 이 강아지야" 이러면서 들어오더니 
남동생 멱살을 잡고 때리더군요... 그러는 사이 셋째언니도 " 제부 이 강아지야," 
이러면서 덤비더군요... 저희 엄마 무슨 영문인지 몰라 일단 두고보다니.. 이건 아니다 싶어..무슨 일이냐 그랬더니.. 
동생이 전화를 안 받아 쳐들어왔답니다.. 그러면서 저희 엄마한데 "이 상년아.. 머 어쩌구 저쩌구.." "돈도 없는 콩가루 집안이다..." 머 어쩌구..엄마를 피나도록 머리끄댕이 잡고 끌고다니고 엄마도 이거 안놓냐며 싸우고... 갑자기 셋재언란 사람 말리면서 경찰부르려는 저보고 이 씨팔년아 불여우같은 시누년아 이러고 댐비고.. 내 핸폰 박살내버리고...30분은 그러고 싸운듯... 
하다가 남동생이 둘 못싸우게 해서 힘으로 밀리자 사돈어머니 거실창문 열더니~"동네 사람들 여기좀 보세요 시짜행세하는 써글집안좀 구경하세요! 어쩌구 " 
그것도 성에 안찼는지 현관문 열더니 똑같은 행동... 
더이상 말해봤자 상대도 안되구.. 
그냥 엄마와 저 집 나왔습니다.. 30분뒤 전화오더군요.. 사위봐서 참을테니 화해하자고...헐 
엄마 화해하기 싫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집에가는길...마주치니 세모녀...(올케 셋째언니 사돈 어머니) 기분좋게 집에 갑디다... 살짝 들으니..장보러 가자고... 
헐..어떻게 그런 일을벌이고 기분 좋게 장을 보러가는지... 

그 이후로.. 발걸음 안합니다.. 엄마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더군요,, 남들보기 부끄럽다고.. 
제가 시누이 입장이라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 걸 수도 있지만 물론 저도 한 집안의 며느리 입니다.. 아무리 불편하고 싫은 시집이지만.. 이렇게까지 하는게 정답일가요? 
왜 보고 사냐구요? 삼자는 안보고 살면 그만이지라고들 하지요.. 그치만 엄마 입장에선 안그런가봐요.. 그것도 자식이라고.. 나이들면 철들면..변하지 않을까.. 
지도 자식낳고 살면 느낄까.. 이러면서 기다린게.. 변하기는 커녕.. 점점 더 심해지기만.. 엄마도 아빠도 이젠.. 남동생한테 선을 그었네요.. 너도 오지 말라고.. 
차라리 이혼하면 아이 키우고 싶으신가봐요.. 경제적인건 걱정 안되시니.. 아들이건.. 아이들이건.. 마음 편하게 살고 싶으신가봐요.쓸쓸한 부모님 모습 보면 가슴이 아프고 어디서부터 꼬인걸까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