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개부장새끼2017.07.26
조회1,517
저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소장님, 이사님(소장님 와이프), 부소장님, 저 이렇게 임원이 있는 소규모 회사에 이번 4월달에 입사를 해서 연세가 52세정도 되는 부소장님(기혼이시며, 자녀가 둘 있으십니다.) 밑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입사할때 회식을 안하는 회사로 알고 입사를 한거였는데 부소장님이 자꾸 회식얘기를 하며 오늘 뭐하냐 내일 뭐하냐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피하고 피하다가 소장님은 시간이 안되시고 이사님도 몸이 안좋으셔서 며칠동안 나오지 못하셨을 때 결국 맥주한잔 하자고 하셔서 먹는 중 오빠라고 불러보라는 등 기분나쁜 말을 하시길래 그 이후로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회사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은 복도에서 마주보고 걸어오는 상황이였는데, 대뜸 팔을 벌리며 안기라는 듯한 제스쳐를 하시길래 팔 밑으로 허리를 숙여 지나간 적이 있었고, 한 번은 제 손금을 봐주겠다면서 보지도 못하는 손금을 본다고 손을 만지작 거리기도 했고, 제 몸이 안좋아서 많이 아픈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맥을 짚어주겠다고 손을 자꾸 만지더라구요 맥을 어디서 잡는줄도 몰라서 버벅거리던 분이..아, 쓰다 보니 생각이 나는데 꽃을 제 귀에 굳이 본인이 꽂아주겠다고 꽂더니 사진을 찍겠다고 하더라구요 싫다고 싫다고 사진찍는걸 원래도 싫어하고 싫다는데도 끝끝내 찍더라고요 하..참 열받고 짜증나는데 제가 만만하니 자꾸 저런식으로 하나 싶기도 하고..
그 후 6월 말 즈음 부소장님은 사정상 퇴사하게 되었는데 저에게 다른 회사를 소개시켜 주신다고 하여 간혹 연락이 올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마다 이쁜아, 꽃순아 라고 저를 지칭하여 부르던 것은 다반사였고, 단 둘이 동해안에 일박이일 놀러가자는 둥 상식적으로 제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하셨습니다.
여러명이서 가는 것도 아니고 둘이 가는건 아닌것 같다고 오해의 소지 가있으니 거절을 하였더니 저보고 순진하다는 말을 하면서 누가 오해를 하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과 갔다오시라고 했더니 '어린숙녀와 데이트좀 해볼라고 한거다' 라며, 결혼에대한 본인의 생각을 얘기하고 저를 질타하는 듯한 말을 하시며 저한테 애정도 못받는다고 화를 내시다가 제가 읽고 씹어버리니 사과를 하고 잠잠하셨네요.
그러다 또 어제 문자로 저에게 본인이 28살이면 제가 본인이랑 결혼을 할것이냐고 묻더라고요.
정말 기분이 너무 나쁘고 소름끼쳐서 왜 그런걸 묻냐면서 기분나쁜 티를 내니 또 사과를 하네요.

신고는 하고싶은데 제가 직장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게 법정싸움을 해야하는것인지 신고를 하게되면 저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 사항에 대해 어떻게 신고를 해야하는지와 신고가 가능한지와 처벌은 가능한것인지 묻고싶습니다.


--------------------내용 추가할게요-----------------

부장님이 나가시게 된 이유는 소장님하고 일 스타일이 맞지도 않으시고 부장님도 워낙 회사에 불만이 있으셨어요.
지금 건축사사무소에 재직중인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겟지만 일이 없을때는 띵가띵가 놀기 때문에 부장님 연봉도 높으셨고(5500만원) 사무실 수입은 없도 소장님도 부담스러워 하셔서 권고사직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소장님은 부장님한테 회사사정이 어려워서 휴업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씀하셨더라구요.
그래서 부장님은 저도 본인처럼 회사에서 잘리게 될것같다고 다른 큰 사무실을 알아봐 주시겠다며 연락을 계속 해왔던 겁니다..
동해안 놀러갔다오자는 말 이후로도 계속 회사 소개시켜주시고는 있는데 제 입장에서는 지금 다니는 사무실에 만족하고있기 때문에 이직할 생각은 없지만 소장님이 말하신것도 있고 연락 안하다가 갑자기 어디어디 사무실 이력서 보내봐라 이렇게 하시는것도 있어서 그동안 감히 거절을 못했던 제 탓도 있던것 같네요ㅠㅠ
그리고 문자내용은 어제 온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하지 않고있고요 일부러 경찰서 제출하려고 떠보려는 식으로 했네요.
기존에 첨부했던 카톡내용이랑 문자내용 내리고 다시 모자이크 없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