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망한 것 같아

2017.07.27
조회156

고3이에요, 판에 재미있고 좋은 사람들 많더라고요ㅋㅋ근데 제 얘기도 들어주실런지..ㅎ

일단 저 정신병원 음,5개월 째 다니고있네요.
약은 일단 개인병원에서 받았는데 딱히 먹고 안먹고의 차이를 모르겠고요. 그래서 끊었어요 솔직히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요. 큰 병원으로 옮겼는데 상담만 하고 있어요.

저는 공부는 염병이고요, 예체능 전공 준비하는데 제가 저 때문에 연타로 말아먹고 있네요.ㅋㅋㅋㅋㅋ공부도 실기준비도ㅎ 이래서 대학도 못가면 저 입원하겠죠.

하튼 서론이 길었지만! 제 병은 불안장애 우울증 경계성성격장애 분노조절장애 에요. 전엔 환청 환각 공항장애도 있었지만 병원 다니기 전보다 참았던 성질을 있는대로 지랄맞게 굴어서 나아졌나봐요.

제 병이 저를 지배하는데 감당해낼 자신이 없어요. 솔직히 제가 이렇게 혐오스럽기도 처음이라 5달 내내 폭주 밖에 안하고 있으니까요..

저는 그냥 조언이 꼭 필요해서 쓴건 아니에요, 대부분의 조언이 안 맞는 것 같아서요. 그냥 누군가 들어줬으면 했어요. 제 말투보고 씨ㆍ가지 없다고 하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제 말투가 이렇지만 저 개념있고 막 나가는 중2병 아닙니당ㅎㅎ 지금 방학이라 기분 좋아서 자신있게 쓰고 있는데 전에 너무 심각하게 우울할 때 글 올렸더니 아무도 안봐주시더라고요. 누구라도 보시면 한 마디라도 해주세요,저 진짜 진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