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유전이라서 군대 못 가는 걸 자꾸 당뇨라 좋겠다고 놀리는 거 이해하시나요

소리바람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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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자에요 저희 친가에는 당뇨병이 유전이에요
대대로 할아버지도 당뇨로 돌아가셨고 큰아버지 아버지까지 전부 유전이고 저도 당뇨가 있어요 약먹고 있구요

아버지가 제일 심하게 유전되어서 심혈기관까지 같이 나빠지셔서 뇌졸증으로 쓰러지셨는데 요샌 좀 괜찮아지셨어요 저도 유전이라 심장은 좀 안 좋아요

큰아버지랑 아버지는 좀 나이가 들어서 증상이 나타나셔서 징병, 하사로 군복무 하셨는데요
저랑 사촌오빠는 좀 당뇨증세가 일찍 나타난 편이에요 사촌오빠는 특히 인슐린을 주기적으로 맞을 정도로 상태가 나빴던 적이 있어서 당연히 신검에서 탈락했는데

왜 사촌오빠 동창들이나 군대간 친구들이란 사람이 오빠를 은근히 놀리면서 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솔직하게 말하자면 제가 남자였어도 같은 욕을 먹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좀 껄끄러운 것도 있어요 제 주변 친한 대학동기 남자들도 아 나도 너처럼 당뇨나 있으면 좋을 텐데 이런 말도 듣고요

그런데 겉으로 증상이 좀 덜 나타날 뿐이지 당뇨 진짜 힘들거든요 저도 약 한번 까먹었다가 쓰러질 뻔한 적이 있어서 알아요 그리고 평생 가는 병이 당뇨잖아요 저도 사촌오빠도 약먹고 계속 음식관리도 하면서 살고 있어요

은근히 당뇨가 꿀이라면서 까고 놀리는 사람들 진짜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자분들 의견 듣고 싶어요 정말 당뇨가 꿀이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