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선호사상집안사람들들어줘.

퓨퓨햐햐2017.07.28
조회46,201
 우리집은 4남매인데 딸딸딸아들 에서 내가 셋째임. 그래서 흔히 아들부심이 심한 집안인데 특히나 우리부모님세대가 남아선호사상 남아있어서 유별남. 그래도 부모님이 딸 아들 엄청 차별하는 정도는 아닌데 나만 유독 어릴 때 부터 남동생이랑 좀 차별 받음. 그래서 그런지 남동생이 그냥 싫음. 어릴 때 부터 예를 들면 식탁에 가족들끼리 앉아서 밥먹을 때 아빠자리가 식탁의자에 손잡이도 있고 그런 자리었는데 엄마아빠는 늘 아빠가 안계시면 동생자리라면서 그자리에 앉혀서 밥먹임.동생도 그런거 아는지 우리한테 늘 명령조로 말함. 물을 달라던지 숟가락달라하던지 앉아서 시켜먹음. 또 부모님이 맞벌이라서 끼니를 못 챙겨주시는 일이 많았는데 나는 늘 집에서 혼자 차려먹었음. 근데 알고 보면 동생은 사무실로 데려가서 항상 외식함. 그리고 둘이 그걸 비밀로함. (남동생이 어려서 그런거 아님 나랑2살차이남.)그리고 내가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 동생이랑 하도 차별대우를 받으니깐(엄마로 부터) 반항을 했음. 근데 왜 동생한테 그런거 느끼냐며 오히려 나를 질타함. 성인이 된 후로도 동생하고 사이 좋게 지낼 수가 없음. 물론 나도 편견을 버리고 다가갈라고도 해봤는데 남동생이 덩치도 커지고 힘도 쎄지니깐 먹은거 담궈놔라 설거지라도 해놔라 엄마아빠한테 대들지마라 이런말만 해도 뭐이 시x년아 이런식의 욕설로 무시하고 때리는 시늉함.근데 거기서 엄마는 힘으로 안될거면서 왜 건드냐는 식으로 동생을 또 감쌈...그래서 그런지 동생은 마주하고 싶지도 않고 얘기 하고 싶지도 않음...집에 있다보면 같이 겹치는 시간이 있는데 진짜 밥도 같이 먹기 싫음... 자기가 왕인 것 처럼 엄마 부려먹고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먹으면 먹은자리 그대로 냅둠..엄마아빠한테 말해봤자 소용없는 걸 이제 깨달아서 안보고 사는게 편할 것 같아서 남동생이 있는 시간에는 거실에 나가지도 않고 방에서 밥을 먹음. 근데 엄마는 그게 또 마음에 안들어서 나와서 먹으라고 하는데 나는 진짜 동생과 같은 공간에 있는게 너무 불편하고 스트레스임... 진짜 내가 너무 마음에 문을 닫고 사나 싶어서 요즘 자기전에 맨날 그러지말자 다짐하고 자는데 너무 안되고 힘들고 그러다보니깐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못자고 빨리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만 듦... 그러기에 부모님이 남동생한테 당하고 살까봐 너무 불안하고 걱정됨... 진짜 나한테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