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 인생은 역시나 모르는 건가봐요

버터와플존맛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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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에 있던 일인데 머리가 지끈거려서 올려봄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두명의 친구가 있는데 요새 자주 어울림

 

 

 

근데 친구 한명이 나랑 같은 커플이라 더데도 하고

 

매일 한시간정도씩 통화하면서 게임을 즐기기 시작함

 

 

다른 친구도 같이 게임을할때가 있긴 했는데

 

얘는 항상 톡을 안보거나 씹거나 연락이 잘안되거나

 

게임하자고 연락하면 딴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있고

 

지 졸리다고 걍 사라지는 애임

(애가 이러기 시작하길래 친구랑 매일 한시간씩 하게됨)

 

그러다 세명 단톡방에도 연락이 끊기고

그친구의 연락은 페북 알림, 공유들 뿐이었음

물론 공유나 태그도 다 다른 친구들이었음(우린 안중 오브 아웃)

 

 

세명있는 단톡에 친구가

 

누구는 페북공유로만 연락하나봐 계속 알람만 옴 ㅇㅇ

 

이런식으로 서운한거 얘기하려고 보냈는데 그 친구가 왠일로 바로 읽더니

 

내가 그랬었나 잘 모르겠는데 하면서 딴소리로 넘기려고 하는것같아서 얘기하려고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ㅋㅋ그럼 끊어

 

?

??

 

친구랑 살짝 당황해서 응? 아니 연락이 요즘 안되서 그런거라도 얘기를 했더니

 

그런거 끊으면 되지

 

이제는 아예 웃지도 않고 아예 완전 오해 함ㅇㅇ

그래서 또 요즘 너랑 연락이 안되서 얘기한거라고 오해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아예 이번엔 일씹ㅋ

 

친구는 약간 하고싶은말있으면 다 해야되는 성격이여서

그동안 서운했던걸 다 얘기하기 시작했고

나도 약간 서운했던걸 살짝 살짝 얘기했음

 

그랬더니 또 읽씹을 하기 시작하는거임

 

짜증이 살짝 나긴했는데 분명히 할건 해야될거같아서

아예 이름 부르면서

나나 쟤한테 서운한거 있냐 없냐 이렇게 진지빨면서 얘기헀더니

그건 바로 '없어' 이렇게 답을함

 

근데 생각해 보니까 너무 미안한거임

솔직히 단톡에서 한명한테 뭐라고 하는건 좀 아닌거같아서

갠톡으로 단톡에서 저러는거 좀 아닌거같아서 갠톡한다고

서운한거 있으면 얘길해달라고 했는데 단톡은 죽어라 읽으면서

갠톡을 아예 읽지도 않는거임

 

속이 터지긴했는데 그래 원래 이런애였지 하고 말았음

 

친구도 하고싶은말 다했는지 이제 말도 안했고

셋다 말이 없었음

 

그더가 친구가 살짝 미안함을 느꼈는지 쟤한테 전화하라고

지금 자기가 하면 욕할거같다고 니가 하라하길래

누구는 속 안터지고 욕 안나올거같냐고 안한다 함

지보단 니가 덜할테니까 해보래서 했더니

 

전화 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핳하ㅏㅏ진짜 빡쳤는데 그래...참자 하고

딴일을 하는데 갑자기 긴 톡이 하나 오는거임

 

내용 간추리면 뭐 이런 내용

자기가 하는일에 대해서 니들이 뭘 아냐

내노력은 알지도 못하면서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다

 

근데 웃긴건 이 친구가 이렇게 장문을 안쓴다는거

장문을 보낼때 항상 다른 사람이 써준다는걸 알고 있었음ㅇㅇ

왜냐 나도 열댓번은 옆에서 말해주다가 결국엔 답답해서 써줬으니..

(문제는 말투 조차 다른 사람ㅇㅇ)

 

보고 그래 니가 이랬던거 뭐 저랬던거 하면서 얘기하다가

 

지가 다른 사람 아니라 본인이다 하길래

 인정하고 다시 서운한거 얘기를 한참하고 있는데

한다는 말이

 

ㅋㅋㅋ써주긴 누가써줘 내가썼다니까 생가하는거 보소 미친년들ㅋㅋ

 

너무뒤늦은 뒷붓에 살짝 웃다가 다시 얘기를 막하는데

또 읽씹을 하기 시작하는거임

 

아 포기하자

알지도 못하는 친구라는 애들이 톡 돌려가며 읽는 것도 알고

지금 같이 있어서 대필까지 해주고

지들끼리 만나면 가끔 우리 뒷담깐다는것까지 알고 있었지만

오늘꺼는 좀 아닌거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고 그냥 말자 싶었음

 

그러다 저녁때가 다되서 연락이 오더니

지금까지 그 친구가 아니였다는걸 다 밝히고는

애ㅅㄲ들처럼 진짜 막 웃어대면서 하나하나 딴지를 걸더니

나한테 전화를 했는데 안받는다고

쟤랑 통화하는거냐고 겁나게 비웃기 시작하는거임;

(당시 남친과 통화중)

 

그래서 다른 친구가 지한테 전화하라고 해서 둘이 통화를 하는지

연락이 없더니 통화를 끝낸 친구가 연락이 옴

 

생각했던과 정말 비슷하게

얘네는 지들끼리 모여서 술마시고 객기를 부리기 시작한거임ㅇㅂㅇ

친구가 뭐라고 하면 옆에서 시바려나!!!!!

이지랄이고 다른애는 말도 엉성한데 욕붙이면서 그거 숨기려 한다

뭐 이런거였음

 

그리고 나한테 전화가 옴ㅇㅇ 모르는번호ㅋ

 

전화를 받았더니 다짜고짜 욕이 들리는거임

앞뒤없이 날 동물새끼로 아는건지 말해보라고 욕하길래

누군신데 앞뒤없이 욕부터 하고

무슨 말을 하냐니까

돌림노래를 시작하는거임

 

누구신대요

ㅅㅂ 누구신대요래ㅋㅋㅋㅋ

(누구냐니 ㅅㅂㅋㅋㅋ)

 

이런식으로 뭐만 말하면 돌림노래

두통이 몰려오기 시작함

 

계속 말해보라고 얘한테 왜그랬냐고 그러길래

? 내가 뭘 그랬는데 왜그래?

걔가 니네한테 무슨말을 했는지

그거나 좀 알아야되지 않냐고 했더니

 

그게 왜 중요하냐고 ㅁㅊㄴㅇㅋㅋㅋㅋㅋ

 

상황적으로 용건 있는 사람이 전화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이건 무슨 어린애 장난도 아니고

집에 아버지가 숨겨놓고 몰래몰래 드시던 소주 반병에 꼴은 초딩들같았음

 

너무 답답해서 니네가 지금 그렇게 나오면서

무슨말을 들을 생각을 하냐 했더니

갑자기 중2병드립이 나오기 시작함

몇살이길래 대체 그런소리를 하냐부터 해서

 

아 부처님 하느님 마리아성모님 인내심 테스트 하시려는건가요

 

끼리끼리 논다고

정말 귀담아 들을것도 아니면서 말만 해보라는건 똑같았음

지들 친구인거 ㅇㅈ

 

지들끼리 막 비웃으면서 얘기하다 갑자기

니네는 껍데기만 있는 친구다

우리는 절친이라 말못하는 쟤를 대신해서 말을 해주는거다

이런 소리를 하는거임

 

그래..;

 

계속 되는 돌림노래에 대화가 제대로 안되는 상황이여서 물어봄

 

걔가 니네한테 뭐라했는지 말안할거임?

니가 쟤한테 한짓이나 알던가ㅋㅋㅋㅋㅋ

 

그러길래 그냥 끊어버림

 

 

먼저 통화한 친구한테 연락하고 있었던 일을 알려줌

 

중학교때부터 시작된 인연이었는데

이유도 모르고 연락도 안되더니

이렇게 허무하게 끝남

 

친구랑 아 뭔가 분해서 잠이 안온다고

화요일 새벽 1시까지 얘기하다가 잠자리에 누움

 

친구는 먼저 잤고

나는 뒤척이면서 아까 그 상황이 계속 떠올라서

2시정도에 잔거같음

 

 

 

궁금한거 있으면 알려드리겠음 댓글 남겨주세염ㅇㅇ

이것만 떠올리면 편두통이 반나절동안 안사라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