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씨의 예술의 전당 공연. 솔직히 과한 욕심인 듯.

섭섭이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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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공연이 하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인순이씨를 거부했다면,

그것은 대중음악에 대한 차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것도 아니고...

 

보아하니 대중음악 대 순수음악(특히 클래식)의 대결구도처럼 이끌어 가고 있는데,

예술의 전당이 클래식을 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아무나 공연하게 해 주지 않는다는 건

모두 아는 사실일텐데 말입니다.

게다가 오페라 하우스이니 오페라나 발레 등에 우선순위를 주는 것이 당연하죠.

 

물론,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에서 공연하고픈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것이 꼭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여야 하는지 궁금하군요.

콘서트를 열만한 좋은 시설의 공연장이 부족하다는 건 알지만

그것 역시 클래식을 하는 사람들이나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의 콘서트 거부를 꼭 대중문화 전반에대한 인식 문제로 봐야 할지 의문이네요.

 

개인적인 불만은 평소엔 클래식에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만 나오면, 클래식이 굉장히 커다란 특권을 차지하고 있는 듯 매도하는 거죠.

 

특히 이번에 쿼터제 발언은 실망입니다.

쿼터제는 사라지기 쉬운 특정 문화를 보호/육성하기 위한 제도인데

오히려 순수음악에 방송쿼터 등을 주면 주었지, 대중음악에 쿼터를 주라니...

대중음악은 그래도 흑자를 내는 콘서트이잖아요.

안그런 음악장르가 더 많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