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문을 열고 부리나케 달려오는 그 사람은.................................
와... 완전 제 이상형이 었습니다...................
저같은 찌질한 남자가 정말 그저 이상형으로만 가질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파란플라우스에 하얀치마 그리고 힐을 신고 갈색 생머리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달려오는 그녀는 ......................................... 하나님 나이스 쌩유
깜짝놀란듯한 그녀는 제게 괜찮냐고 하며 바로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주차를 하다 다른 사람이랑 부딪혔다고 지금 고신의료원으로 가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녀가 전화를 하는 동안 저는 그녀를 관찰하기에 눈코입귀가 다 바빴습니다ㅋㅋㅋㅋㅋ
전화를 하는 그녀는 좀 예의가 몸에 베인? 그런 느낌을 주었고 ㅋㅋㅋㅋ
힐을 벗으면 키는 작을것 같았지만.. 알차보이는 ㅅㄱ
샴푸냄새인가 ? 향수냄새인가 ㅋㅋㅋ 좋은향도 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그녀의 차에 약간의 엄살을 부리며 올라탔습니다 ㅋㅋㅋㅋ
연신 괜찮냐고 묻는 그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응급실로 바로 들어갔고 신속히 모든 검사를 마쳤습니다
(그 병원에 지인이 있는듯했음)
경찰들이왔고 이것저것 조사를 하는데 목소리도 어쩜 천사같은지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때 연락했던 부모님이 병원에 완전 쳐들어오시듯이 ㅡㅡ ㅎㅎㅎㅎㅎ
달려들어오셔서 아들을 부르짖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엄마 : "괜찮나 석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 "어 엄마 괜찮다 ㅎㅎ 살짝 부딪칫는데 안아푸다 ㅎㅎ"
엄마 : "어떤년이고 !!!!!!!!!!!!!!!! 내 귀한 아들을 칫다는 년이 !!!!!!"
그녀 : "안녕하세요 ? ㅠㅠ 죄송합니다. 제가 밤길이 어두워서 그만 보지 못하고 그랬네요.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경찰 1 : "아주머니, 많이 다친것도 아니니까 일단 이거 서류 작성해야되는거 다 하고 나서
이야기 하십시다~"
경찰 2 : "ㅇㅇㅇ씨, 직업이 뭡니까 ?"
그녀 : "공무원이에요ㅠㅠ"
경찰 2 : "뭔데예?"
그녀 : "법원서기요 ㅠ"
경찰 2 : " 7급??"
그녀 : "네 ㅠㅠ"
경찰 2 : "나이도 어린데 열심히 공부했는가베~ "
.
.
.
.
어머니 : " 야, 석아. 사내자식이 뭐 그정도 살짝 부딪힌거 가지고 빌빌대고 그라노.
당장 퍼뜩일라라. 아가씨 곤란하구로. 누가보면 돈뜯어물라꼬 앉아있는줄알겠네.
내는 가게 문열어놔서 나가봐야겠다~~ 난제 집에서 보재이^^ "
하며, 어머니가 윙크를 하고 아버지와 나가시는게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퍼뜩 든 생각은
'아 부모님이 벌써 허락한 우리의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까 보니까 나이 내보다 더 어리든데 ㅠㅠ 애들이 도둑이라 놀리겠네'
그렇게그렇게 그녀의 폰 번호를 받고
또 아프면 연락을 하겠다고 하고
그렇게 저는 집에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래의 와이프에게 돈을 받을 순 없었으니까요 ^^
다음날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는데,
그녀가 돈을 내주겠다고 같이 가자고 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치료를 받다가 TV드라마 재방송을 보는데 ㅋㅋ
뭐 고부간의 갈등을 주제로 한 드라마 같더라구요 ㅋㅋㅋ
서로 아무말 없으니 뻘쭘했던지 그녀가 먼저 이야기를 막하는데
자기는 저런 드라마 이해 할수가없다, 저런 드라마가 나오니까 여자가 시집식구를 먼저
챙겨야 한다는 인식이 바뀌질 않는거다, 아니 여자가 음식을 못할 수도 있고 남자가 기계를
못만질 수도 있고 잘하는건 잘하는 사람이 하고 둘다 못하는건 서로 힘을 합쳐서 해나가자고
다짐하는게 결혼이고 그래서 부부가 되는건데(자기는 음식을 잘못하는대신 기계는 어릴적 부터 만지는걸 좋아해서 좀 만진다고 하더군요 ㅋㅋ), 왜 음식을 못하냐고 시집에서 타박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저건 남자가 처사를 잘못해서 그런거다, 분명 둘이 죽을만큼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남자가 처가 부모님을 자기 부모님 보다 좋아할리 없고 여자도 마찬가지로 자기 부모님보다
시부모가 좋을리 없다, 내 부모님이 일하면서 힘들 때 내 생각하면서 버티시며 돈벌어 자신 좋은옷 못입고 맛난거 못먹고 자기 키웠는데 뭐가 모자라서 시집에 가서 저렇게 종처럼 굴어야하나, 저럴바엔 결혼 안하는게 낫다, 자기는 결혼해서 저런 차별안받고 친청,시댁 딱딱 반갈라
휴일보내는 사람, 자기 부모님께 잘하는 사람이랑 결혼할꺼다, 물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니 시부모께도 잘해드리려고 최선을 다할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대단하죠 ?
이거 다 기억해요
그리고 짜맞췄죠
아 나는 요리와 집안일을 잘하고 기계를 못만지는데..... 그녀와 찰떡궁합이다.
나는 둘째, 우리 부모님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 안줄께 뻔하다....... 우왕ㅋ굳ㅋ
난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기념일, 장모님 장인어른의 생신도 책임 질수 있다....자기야 나야ㅠㅠ
휴일은 무조건 처가댁에서 보내도 상관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젠 실행에 옮길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에게 고백을 해야하는데 좀 멋지게 해주고싶었어요
바다가 훤이 보이는 카페를 하루 통째로 빌렸어요 !! ㅋㅋ
그리고 친구들을 불러 풍선을 불고 폭죽을 준비하고
나중에 둘의 사랑의 끈이 묶어지면
자를 케익도 준비했습니다
물론 와인도 준비했지요
그리고 전화를 했습니다
나 : " 아 저기요 ㅠㅠ 제가지금 어디에있는 ㅇㅇㅇㅇ카페인데요 ㅠㅠㅠㅠ
혼자 책읽으러 왔는데 갑자기 골반이 너무 아파서 일어나질 못하고있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
그녀 : " 네?????????????????????????? 금방갈게요 !!!!!!!!!!!!!!!!!"
그녀가 들어오면 제가 테이블에 앉히고 사랑의 고백을 속삭인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사가 끝나면 친구들이 일어나 눈 스프레이도 뿌리고 폭죽도 터뜨리고 ~
샴풰인도 터뜨리고 케익을 가져와 칼로 자르고
다같이 나눠먹기로 했어요 !!! 완벽했죠
더 완벽하고 싶어서 제가 읊어야할 대사를 열심히 읊조리고 있었어요 ㅋㅋ
그리고 10분정도 지난뒤!!! 문이 활짝 열리더니 그녀가 달려옵니다 !!!!
그녀 : " 괜찮으세요 ?!?!?!?!?!"
그리고 그 뒤를 따라.... 왠남자가 그녀와 손을 잡고 따라들어옵니다........
그녀 : "오빠야 !!! 여기다여기 !!!!! 빨리빨리 "
에이 설마..... 여기 들인 돈이 얼만데.........................ㅜㅜ
남자 : "괜찮으십니까? 업히세요. "
하며 너른 등짝을 내미는겁니다.... ㅠㅠㅠ
아ㅏㅇ;ㅣㅏㅓㅁㄴㅇ;ㅣㅏㅜㄹ;패ㅑㄷ지가ㅗㅓㅁ;ㅣ아ㅓㅍ;ㅐ냐ㅓ기ㅏㅓㄷ 좀ㄷㄱ
나 : " 지금은 좀 괜찮아졌어요... 불러내서 죄송해요.. 여기 제가 하는 카펜데
뭐 먹고싶으신거 있으면 드시고 가세요 ^^ 제가 사드릴께요 . 혹시 남자친구분이세요 ?"
제가하는 카페~??? 아니죠.... 어짜피 제가 하루 빌렸는걸요 뭐....
꿀리기싫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 : "네"
나 : " 아~ 그러시구나ㅎㅎ 넘 죄송해요. 재밌게 놀다가세요 ^^"
으으으으으으응윽 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녀 : "와~ 오빠 여기 되게 오랫만에 와본다 ㅎㅎ 저분이 여기 주인일줄이야 ㅎㅎ"
와본적이 있기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때 쎈스있는 제 친구들
테이블끼리 그냥 노는 척하데요 ㅠㅠ
즈그끼리 한 테이블은 생일, 한테이블은 승진추카, 한테이블은 동창회...........등등
★사진 無★ 완전 굴욕,너무 사랑하고 싶었어요 ㅠㅠ (길어요)★사진 無★
안녕하세요 ^^
저는 부산에 사는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ㅋㅋ
얼마 전에 제가 저지른 생애 최고의 굴욕을....
한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ㅠ_ㅠ
얼마전에 퇴근하고 그날따라 이~~~상하게 해가 저무는 밤 바다가 보고싶어서
송도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홀로 모래를 밟는 이는...
저 하나 뿐이더군요 ㅠㅠㅠㅠ
다들 남녀한쌍씩 껴안으며 서로를 품고 걷고 있었어요.....
아...... 날은 점점 추워질때라 더럽게 날은 춥지
해도 빨리 떨어져서 뭐 볼것도 없이 어둠이 찾아오데요 ㅠㅠ
그래서 그냥 이만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외로이외로이 혼자 축 처진 어깨로 터벅터벅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 육중한게 제 골반쪽을 뒤에서 툭쳤습니다!!! (절대 쎄게 부딪친건 아님)
쎄게 부딪치진 않았지만 그 약한 충격으로 제가 앞으로 털썩 주저 앉았습니다 ㅋㅋ
딱 OTL 이자세로요 ㅋㅋㅋㅋㅋㅋ
아......................... 이게뭔가
딱 봤더니
어떤 분이 차를 주차를 하시다가 걸어가는 저를 보지 못하고 운전을 하다
저를 친 모양입니다
해도 져가지고 깜깜한데 제가 검은 정장을 입고 있다보니
어두워서 잘 안보였나봅니다(길도 가로등 잘안비치는 어두운 쪽이었음)
하하하하하하하하



하나님이 제게 부자될 기회를 주고 싶어서
오늘 저를 송도바다로 불러 내셨었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차 종이 뭔지 확인을 했습니다
아~!!! 아직 제가 착한일을 덜했나봅니다 ㅋㅋㅋ
차 종은 Moning
하지만 이게 어딘가 ㅋㅋㅋㅋㅋㅋ
차 문이 달칵 열리는 소리를 듣자마자
"아아아아앙아아아아가악아가가아아!!!!!!!!!!!!!!!!!!!!!!!!!!!!!!!!!!!!!!!!!!!!!!!!!!!!"
있는 힘을 다해 소리를 질렀습니다 ㅋㅋㅋㅋ
차 문을 열고 부리나케 달려오는 그 사람은.................................
와... 완전 제 이상형이 었습니다...................
저같은 찌질한 남자가 정말 그저 이상형으로만 가질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파란플라우스에 하얀치마 그리고 힐을 신고 갈색 생머리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달려오는 그녀는 ......................................... 하나님 나이스 쌩유
깜짝놀란듯한 그녀는 제게 괜찮냐고 하며 바로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주차를 하다 다른 사람이랑 부딪혔다고 지금 고신의료원으로 가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녀가 전화를 하는 동안 저는 그녀를 관찰하기에 눈코입귀가 다 바빴습니다ㅋㅋㅋㅋㅋ
전화를 하는 그녀는 좀 예의가 몸에 베인? 그런 느낌을 주었고 ㅋㅋㅋㅋ
힐을 벗으면 키는 작을것 같았지만.. 알차보이는 ㅅㄱ
샴푸냄새인가 ? 향수냄새인가 ㅋㅋㅋ 좋은향도 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그녀의 차에 약간의 엄살을 부리며 올라탔습니다 ㅋㅋㅋㅋ
연신 괜찮냐고 묻는 그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응급실로 바로 들어갔고 신속히 모든 검사를 마쳤습니다
(그 병원에 지인이 있는듯했음)
경찰들이왔고 이것저것 조사를 하는데 목소리도 어쩜 천사같은지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때 연락했던 부모님이 병원에 완전 쳐들어오시듯이 ㅡㅡ ㅎㅎㅎㅎㅎ
달려들어오셔서 아들을 부르짖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엄마 : "괜찮나 석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 "어 엄마 괜찮다 ㅎㅎ 살짝 부딪칫는데 안아푸다 ㅎㅎ"
엄마 : "어떤년이고 !!!!!!!!!!!!!!!! 내 귀한 아들을 칫다는 년이 !!!!!!"
그녀 : "안녕하세요 ? ㅠㅠ 죄송합니다. 제가 밤길이 어두워서 그만 보지 못하고 그랬네요.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경찰 1 : "아주머니, 많이 다친것도 아니니까 일단 이거 서류 작성해야되는거 다 하고 나서
이야기 하십시다~"
경찰 2 : "ㅇㅇㅇ씨, 직업이 뭡니까 ?"
그녀 : "공무원이에요ㅠㅠ"
경찰 2 : "뭔데예?"
그녀 : "법원서기요 ㅠ"
경찰 2 : " 7급??"
그녀 : "네 ㅠㅠ"
경찰 2 : "나이도 어린데 열심히 공부했는가베~ "
.
.
.
.
어머니 : " 야, 석아. 사내자식이 뭐 그정도 살짝 부딪힌거 가지고 빌빌대고 그라노.
당장 퍼뜩일라라. 아가씨 곤란하구로. 누가보면 돈뜯어물라꼬 앉아있는줄알겠네.
내는 가게 문열어놔서 나가봐야겠다~~ 난제 집에서 보재이^^ "
하며, 어머니가 윙크를 하고 아버지와 나가시는게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퍼뜩 든 생각은
'아 부모님이 벌써 허락한 우리의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까 보니까 나이 내보다 더 어리든데 ㅠㅠ 애들이 도둑이라 놀리겠네
'
그렇게그렇게 그녀의 폰 번호를 받고
또 아프면 연락을 하겠다고 하고
그렇게 저는 집에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래의 와이프에게 돈을 받을 순 없었으니까요 ^^
다음날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는데,
그녀가 돈을 내주겠다고 같이 가자고 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치료를 받다가 TV드라마 재방송을 보는데 ㅋㅋ
뭐 고부간의 갈등을 주제로 한 드라마 같더라구요 ㅋㅋㅋ
서로 아무말 없으니 뻘쭘했던지 그녀가 먼저 이야기를 막하는데
자기는 저런 드라마 이해 할수가없다, 저런 드라마가 나오니까 여자가 시집식구를 먼저
챙겨야 한다는 인식이 바뀌질 않는거다, 아니 여자가 음식을 못할 수도 있고 남자가 기계를
못만질 수도 있고 잘하는건 잘하는 사람이 하고 둘다 못하는건 서로 힘을 합쳐서 해나가자고
다짐하는게 결혼이고 그래서 부부가 되는건데(자기는 음식을 잘못하는대신 기계는 어릴적 부터 만지는걸 좋아해서 좀 만진다고 하더군요 ㅋㅋ), 왜 음식을 못하냐고 시집에서 타박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저건 남자가 처사를 잘못해서 그런거다, 분명 둘이 죽을만큼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남자가 처가 부모님을 자기 부모님 보다 좋아할리 없고 여자도 마찬가지로 자기 부모님보다
시부모가 좋을리 없다, 내 부모님이 일하면서 힘들 때 내 생각하면서 버티시며 돈벌어 자신 좋은옷 못입고 맛난거 못먹고 자기 키웠는데 뭐가 모자라서 시집에 가서 저렇게 종처럼 굴어야하나, 저럴바엔 결혼 안하는게 낫다, 자기는 결혼해서 저런 차별안받고 친청,시댁 딱딱 반갈라
휴일보내는 사람, 자기 부모님께 잘하는 사람이랑 결혼할꺼다, 물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니 시부모께도 잘해드리려고 최선을 다할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대단하죠 ?
이거 다 기억해요
그리고 짜맞췄죠
아 나는 요리와 집안일을 잘하고 기계를 못만지는데..... 그녀와 찰떡궁합이다.
나는 둘째, 우리 부모님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 안줄께 뻔하다....... 우왕ㅋ굳ㅋ
난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기념일, 장모님 장인어른의 생신도 책임 질수 있다....자기야 나야ㅠㅠ
휴일은 무조건 처가댁에서 보내도 상관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젠 실행에 옮길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에게 고백을 해야하는데 좀 멋지게 해주고싶었어요
바다가 훤이 보이는 카페를 하루 통째로 빌렸어요 !! ㅋㅋ
그리고 친구들을 불러 풍선을 불고 폭죽을 준비하고
나중에 둘의 사랑의 끈이 묶어지면
자를 케익도 준비했습니다
물론 와인도 준비했지요
그리고 전화를 했습니다
나 : " 아 저기요 ㅠㅠ 제가지금 어디에있는 ㅇㅇㅇㅇ카페인데요 ㅠㅠㅠㅠ
혼자 책읽으러 왔는데 갑자기 골반이 너무 아파서 일어나질 못하고있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
그녀 : " 네?????????????????????????? 금방갈게요 !!!!!!!!!!!!!!!!!"
그녀가 들어오면 제가 테이블에 앉히고 사랑의 고백을 속삭인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사가 끝나면 친구들이 일어나 눈 스프레이도 뿌리고 폭죽도 터뜨리고 ~
샴풰인도 터뜨리고 케익을 가져와 칼로 자르고
다같이 나눠먹기로 했어요 !!! 완벽했죠
더 완벽하고 싶어서 제가 읊어야할 대사를 열심히 읊조리고 있었어요 ㅋㅋ
그리고 10분정도 지난뒤!!! 문이 활짝 열리더니 그녀가 달려옵니다 !!!!
그녀 : " 괜찮으세요 ?!?!?!?!?!"
그리고 그 뒤를 따라.... 왠남자가 그녀와 손을 잡고 따라들어옵니다........
그녀 : "오빠야 !!! 여기다여기 !!!!! 빨리빨리 "
에이 설마..... 여기 들인 돈이 얼만데.........................ㅜㅜ
남자 : "괜찮으십니까? 업히세요. "
하며 너른 등짝을 내미는겁니다.... ㅠㅠㅠ
아ㅏㅇ;ㅣㅏㅓㅁㄴㅇ;ㅣㅏㅜㄹ;패ㅑㄷ지가ㅗㅓㅁ;ㅣ아ㅓㅍ;ㅐ냐ㅓ기ㅏㅓㄷ 좀ㄷㄱ
나 : " 지금은 좀 괜찮아졌어요... 불러내서 죄송해요.. 여기 제가 하는 카펜데
뭐 먹고싶으신거 있으면 드시고 가세요 ^^ 제가 사드릴께요 . 혹시 남자친구분이세요 ?"
제가하는 카페~??? 아니죠.... 어짜피 제가 하루 빌렸는걸요 뭐....
꿀리기싫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 : "네"
나 : " 아~ 그러시구나ㅎㅎ 넘 죄송해요. 재밌게 놀다가세요 ^^"
으으으으으으응윽 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녀 : "와~ 오빠 여기 되게 오랫만에 와본다 ㅎㅎ 저분이 여기 주인일줄이야 ㅎㅎ"
와본적이 있기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때 쎈스있는 제 친구들
테이블끼리 그냥 노는 척하데요 ㅠㅠ
즈그끼리 한 테이블은 생일, 한테이블은 승진추카, 한테이블은 동창회...........등등
주방
ㅇ ㅇ ㅇ ㅇ 문
그녀 나 ㅇ ㅇ
ㅇ ㅇ ㅇ ㅇ
자리가 이랬거든요
그녀랑 애인이랑 이야기하는거 다들리고 다 보이데요 ㅠㅠㅠㅠ
저에겐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 좀 날카로워보였는데 ㅠ
정말... 그 남자와 이야기할땐
강아지가 꼬리흔드는것 처럼 꼬리가 보이는것같았어요
종달새처럼 자기 하루 일과를 재잘재잘 보고하더군요
그러면 그 남자는 그냥 웃으면서 듣고 있다가
(커플팥빙수를시켰음) 그녀가 좋아하는 토핑만 골라서 이야기하고 있는
그녀에게 한숟가락씩 떠먹여주고
웃으면서 대답해주고 ㅠㅠㅠㅠㅠ
제게는 너무 어른 스러워 보였었던 그녀인데 ㅠㅠㅠ 그 남자앞에선 완전 애기같더군요
수ㅣ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녀의 이야기가 끝나자 그 남자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그녀는 말없이 핸드크림을 꺼내
남자의 튼 손이 맘에 걸리는지 일일이 지문 하나하나 사이사이 로션을 일일히 발라주고........
제가 바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게....
그 사람 남자가 봐도 괜찮은 남자..였어요 (사실 반팔인데 근육이 보이는데 무서워서 ㅜㅜ)
카리스마가 완전 뿜어져나오는것같더라구요
눈은 웃는데 눈에서 빛나는 사람있잖아요 ......
남자도 들리는 이야기론 꽤 좋은 직업....
싫지만 둘다 정말 선남선녀였다는 ㅠㅠㅠ
에휴 ~~
그리고 남자가 심야영화를 보러가자고 제안하고 그녀가 따라나서더군요
잘먹었다는 인사와 함께.......
저와 제 친구들 모두 그들이 나가는 뒷모습만 보고있는데
그녀가 먼저 나가고 그 남자는 저를 한참 째려보다 나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무서워 죽는줄..................................................................들켰나봐요
그 일 이후로 제 통장 잔고는 텅텅비고 ~ 친구들앞에서 고개도 못들고다녀요 ㅠㅠ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녀 폰번호가 혹시... 싸이주소 ????????
싶어서 들어갔더니 역시나 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남자와 고 2때 부터 연애를 한것같더라구요.....
세상에 아직도 그런사람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날 마침 기념일이었고... 그날 저와 헤어지고 남자가 반지를 줬나봐요....
앨범에 반지자랑을....................................^^
이렇게 오래 사겼으니 그 남자는 그녀가 말한 그 조건에 꼭 맞는 남자겠죠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남자입장에선 정말 어려운 여자가 아닐수없네요!! 흥
제가 거절이에요
흥흥흥흥
========================================================================
이야기가 너무길었네요
읽어주신분이 있을라나... ㅋㅋㅋㅋㅋ
외로워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