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 언니봄 ㅜㅜ

언닝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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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집에 가려구 30분동안 버스기다리고 있었능데 근처 대학교가 잇어서인지 암튼 20대 언니들이 많이있었음


근데 그중에서 구리빛 피부에다가 옷 핵 잘 입은 언니가 있는거임. 뭐랄까 유행따라가지 않고 자기 개성대로 입는 스타일?


그래서 속으로 ' 와 진짜 이쁘다 ',' 나도 태닝 할까? ','말걸어볼까? ' 잡생각 다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버스가 오는게 보여서 주섬주섬 폰케이스 뒤에서 카드 꺼내다가 떨쳤는데 네모난 카드가 진짜 데굴데굴 멀리까지 굴러가버린거임 ㅜ


당황해서 " 애구 주워야겠다 " 하고 바로 일어났는데 옆에 앉아있던 그 언니가 1초의 망설임 없이 벌떡일어나더니 (카드가 그 언니 방향으로 떨어짐) 카드 주워준거임!


진짜 떨려서 막 " 감사합니당..ㅠㅠ " 하고 바로 버스 오길래 탔는데 버스타서 정류장에 앉아있는 언니봤는데 눈이 마주친거임 ㅜㅜㅜ


동성애자 이해안됬는데 이제 이해됨 ㅜ 이래서 빠지구나.. 걸크장난 아니였음 빠진거같아 ㅜㅜㅜㅜ
나도 모르는 사람 잘 도와줘야겠다고 느꼈음 ㅜㅜ 진짜 겉에는 도도하면서도 속은 천사같더라.. 그 언니처럼 되고싶다




그냥 생각나서 적어봄 .. 언니 보고계신다면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당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