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진 친정엄마 밑에 자라 엄마의 정을 모르고 살았어요.
뭐든지 다 제가 책임져야 되는 줄 알았어요.
시부모님의 호의와 사랑도 처음에는 저도 모르게 조금 경계했었네요.
그런 베품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의아했던 거 같아요.
죄송했던 일이죠..
그랬던 제가 이제는 편하게 다니네요.
시댁에서 피곤한 기색이 보이면 어머님이 저 자라고 안방에 이부자리 펴 주세요.
어머님 안 계실 때 깜빡 거실에 누워서 잠든 적 있는데 어머님이 나중에 보시고 이불 덮어주셨더라구요.
근데 이건 아직도 적응이 잘 안 되요.
자면서도 좌불안석^^;;
시댁갔을 때 어머님이 청소기 돌리실 때 저는 가만히 있을 때도 있고 어쩔 때는 저기도 먼지 있다고 알려드리기도 하는데 이건 제가 진짜 놀라운 변화에요.
엄마한테 이렇게 할 수 있다니...!
친정에서라면 어떤 것이든지간에 제가 도맡아서 안 하면 인격모독까지 당했거든요.
미스 때 친정에 돈도 많이 드리고 노력도 많이 했지만 인정받은 적 없어요.
제가 쉬거나 옷 사거나 하면 엄마 힘든데 지 밖에 모른다고 비난받았어요.
친정엄마 기분 안 좋을 때는 이유없이 쓰레기 취급받았어요.
기분은 거의 매일 안 좋으셨고요.
시어머님은 제가 마늘이나 생선 같은 거 손질하기 귀찮아서 미뤄둔 거 아시면 어머님이 해 주신다고 가져오라고 하세요.
저는 민망해서 그것까지는 못 하지만 남편이 저 몰래 가져가면 어머님이 다 손질해서 보내주셔요.
우리 아이도 어찌나 예뻐해 주시는지 몰라요.
저희 부부 바쁠 때는 흔쾌히 돌봐주시구요.
아버님 어머님 두 분 다 뭔가 장만하시면 꼭 며느리 것까지 챙겨주세요.
그리고 아버님께는 며느리가 최고에요.
제가 모르는 아버님 친구분들까지 제 얘기를 귀 따갑게 들으셨다고 할 정도로...
저도 시댁에 잘 하려고 노력해요.
노력이라기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그런 거...
어머님만 모시고 가까운 교외나 외국으로 놀러가기도 해요.
평생 살림만 하시느라 답답하셨을 것 같아서요.
같이 영화도 보러 가구요. 드라이브도 하구요.
어머님 생신때는 아버님 몫의 어머님 선물 제가 사서 무뚝뚝한 아버님 손에 쥐어드리기도 하구요.
어머님 갖고 싶어하시는 살림살이도 종종 선물하구요.
아버님 어머님 건강관리도 제가 많이 신경쓰고 있어요.
맛있는 음식 만들때는 꼭 시댁에 가져다 드릴 것까지
하게 되고, 좋은 걸 보면 꼭 시부모님 것까지 챙기게 되요.
같이 먹고 함께 하는 게 너무 좋아서요.
물론 당연히 시부모님은 어렵죠. 아무리 잘 해 주셔도...
그런데 부모님이라고 굽실거리고 맞춰드리고 그래야 되는 게 아니라서 참 좋네요.
자식이니까 그냥 편하게 해도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게 참 좋네요.
저희 시부모님도 저랑 안 맞는 부분도 있어요 물론.
그런데 그게 그냥 가족이려니 받아들여지는 건 시부모님의 힘이시네요.
제가 시부모님께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겠지만 그 분들께서도 자식이 뭐 다 그러려니 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제 글이 거슬리는 분들도 혹시 있겠지만...
익명을 빌려서 이야기해 보고도 싶었고...
미혼인 분들께 이런 시댁도 있긴 하다고 말씀드려주고 싶었어요.
이런 시어머니도 계시긴 해요.
모진 친정엄마 밑에 자라 엄마의 정을 모르고 살았어요.
뭐든지 다 제가 책임져야 되는 줄 알았어요.
시부모님의 호의와 사랑도 처음에는 저도 모르게 조금 경계했었네요.
그런 베품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의아했던 거 같아요.
죄송했던 일이죠..
그랬던 제가 이제는 편하게 다니네요.
시댁에서 피곤한 기색이 보이면 어머님이 저 자라고 안방에 이부자리 펴 주세요.
어머님 안 계실 때 깜빡 거실에 누워서 잠든 적 있는데 어머님이 나중에 보시고 이불 덮어주셨더라구요.
근데 이건 아직도 적응이 잘 안 되요.
자면서도 좌불안석^^;;
시댁갔을 때 어머님이 청소기 돌리실 때 저는 가만히 있을 때도 있고 어쩔 때는 저기도 먼지 있다고 알려드리기도 하는데 이건 제가 진짜 놀라운 변화에요.
엄마한테 이렇게 할 수 있다니...!
친정에서라면 어떤 것이든지간에 제가 도맡아서 안 하면 인격모독까지 당했거든요.
미스 때 친정에 돈도 많이 드리고 노력도 많이 했지만 인정받은 적 없어요.
제가 쉬거나 옷 사거나 하면 엄마 힘든데 지 밖에 모른다고 비난받았어요.
친정엄마 기분 안 좋을 때는 이유없이 쓰레기 취급받았어요.
기분은 거의 매일 안 좋으셨고요.
시어머님은 제가 마늘이나 생선 같은 거 손질하기 귀찮아서 미뤄둔 거 아시면 어머님이 해 주신다고 가져오라고 하세요.
저는 민망해서 그것까지는 못 하지만 남편이 저 몰래 가져가면 어머님이 다 손질해서 보내주셔요.
우리 아이도 어찌나 예뻐해 주시는지 몰라요.
저희 부부 바쁠 때는 흔쾌히 돌봐주시구요.
아버님 어머님 두 분 다 뭔가 장만하시면 꼭 며느리 것까지 챙겨주세요.
그리고 아버님께는 며느리가 최고에요.
제가 모르는 아버님 친구분들까지 제 얘기를 귀 따갑게 들으셨다고 할 정도로...
저도 시댁에 잘 하려고 노력해요.
노력이라기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그런 거...
어머님만 모시고 가까운 교외나 외국으로 놀러가기도 해요.
평생 살림만 하시느라 답답하셨을 것 같아서요.
같이 영화도 보러 가구요. 드라이브도 하구요.
어머님 생신때는 아버님 몫의 어머님 선물 제가 사서 무뚝뚝한 아버님 손에 쥐어드리기도 하구요.
어머님 갖고 싶어하시는 살림살이도 종종 선물하구요.
아버님 어머님 건강관리도 제가 많이 신경쓰고 있어요.
맛있는 음식 만들때는 꼭 시댁에 가져다 드릴 것까지
하게 되고, 좋은 걸 보면 꼭 시부모님 것까지 챙기게 되요.
같이 먹고 함께 하는 게 너무 좋아서요.
물론 당연히 시부모님은 어렵죠. 아무리 잘 해 주셔도...
그런데 부모님이라고 굽실거리고 맞춰드리고 그래야 되는 게 아니라서 참 좋네요.
자식이니까 그냥 편하게 해도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게 참 좋네요.
저희 시부모님도 저랑 안 맞는 부분도 있어요 물론.
그런데 그게 그냥 가족이려니 받아들여지는 건 시부모님의 힘이시네요.
제가 시부모님께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겠지만 그 분들께서도 자식이 뭐 다 그러려니 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제 글이 거슬리는 분들도 혹시 있겠지만...
익명을 빌려서 이야기해 보고도 싶었고...
미혼인 분들께 이런 시댁도 있긴 하다고 말씀드려주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