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지기 친구 여기다가 화풀이 해요ㅠ

돈아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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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은 처음 글쓰는데 페북보면 판에 억울한 글 자주 올라오길래 저도 남겨봅니다. 글을 쓸까 말까 오래 고민해봤지만 역시 여기에라도 화풀이를 해야할듯 싶어서 이렇게 글 적어봅니다. 일단 전 자퇴한 19살 입니다. 제 친구 얘기를 할건데요 제 친구는 학교를 다녀서 현재 고3 입니다. 제 친구는 중학교때부터 친구를 해서 벌써 오육년째 친구인 사이입니다. 이 친구에게 화가 난 점이 아주 많아요. 얘가 절 친구로 생각하는지 심심풀이 밥메이트정도로 생각하는지 억울하더라고요. 먼저 얘는 중딩때부터 저랑 입맛이 잘 맞아서 곱창을 사먹는 곱창 메이트였습니다. 근데 걔네 집 동네 근처에 곱창집이 있어서 제가 항상 그쪽으로 가서 같이 먹었습니다. 중학교 졸업하고 나서도 같이 먹고 그랬는데 걔는 진짜 돈도 십원단위로 다 나눠서 돈 나누는 애입니다. 곱창이 만약에 13000원이다 하면 7500원으로 꼭 주거나 받는 애예요. 근데 제가 검정고시 보고 나서 알바를 하니까 가끔 걔한테 1.25리터 콜라도 사주고 같이 먹고 했는데 어느날 문득 걔한테 기분 나쁜 일들이 쌓여서 떠볼 겸 오늘은 콜라 너가 쑈ㅏ? 이랬더니 기겁하면서 싫어하더라고요. 여기까지만 얘기하면 제가 무척 찌질이로 보일텐데 친구끼리 돈관계는 신중해야한다고 하죠. 걔는 항상 지 입으로 더치페이를 외쳐댔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중딩때 걔가 좋아하는 책을 사줬는데 걔 생일이 더 빨라요. 근데 제 생일땐 딸랑 1000원짜리 이쁘지도 않은 제 취향도 아닌 귀고리 선물 받았습니다. 걔 말로는 너 그런 취향 좋아하지? 그래서 이거로 골랐어. 뭐 그땐 걔가 용돈을 덜받았을 수도 있는데 고딩 가서도 저는 걔한테 막 보조배터리도 좋은거 주고 그랬는데 걔는 어디서 주워온 모자 줬던거로 기억하네요. 또 자기는 생일선물로 먹는거 받는게 제일 싫다면서 저한테는 곱창 사줬습니다. 자기도 먹을거면서.ㅠ 걔는 항상 더치페이 외치면서 항상 제가 더 손해를 봤어요. 그리고 제가 게임을 좋아해서 자주 하는데 걔가 한번 게임을 나랑 같이 해준다고 해서 고마우니까 제가 돈 엄청 들여서 걔 캐릭터 템사주고 꾸며주고 했는데 고마워 하는 기색없이 걍 며칠 후에 접더라구요. 게임에 현질 하는 행위도 한심하다 생각하더라구요. 그렇다면 내가 너꺼 현질할때 걍 하지말라고 말리지.; 그래놓고 자기는 아이돌 물품 삽니다. 근데 그 돈 100분의 1이라도 친구한테 쓰는게 아깝나봐요. 그리고 화난건 돈 문제만 있는건 아닙니다. 얘가 자기만 생각해요. 자기는 싫은건 싫다고 말하는 애래요. 근데 그러면서 제가 다른 게임하면 그딴거 왜 하냐고 그럽니다. 그때 말투가 '난 그딴 수준 낮은 게임 안해' 이런 느낌이었는데 얼마전에 보니까 걔 그 게임 시작했더라고요. 근데 또 금방 접었어요ㅋㅋㅋ 그리고 걔는 유명아이돌 좋아하는데요. 전 예전부터 그 아이돌을 진짜 진짜 싫어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도 있었고요. 근데 걔가 좋아하니 아무 내색안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가수 좋아하는 아이돌들에 대해선 걔는 항상 못생기고 내 취향 아니라 별로. 이러더라고요. 그리고 걔 데리고 콘서트를 간 적도 있는데 그 콘서트 가기 몇주 전에 그 콘서트에 나오는 아이돌 노래를 틀어줬습니다. 내가 그 노래 엄청 좋아한다고. 근데 걔는 완전 구리다고 해놓고 콘서트가선 이 노래 좋은데? 이름 뭐야? 이러더라구요ㅋㅋ 아니 내가 친구 맞는지 의심스러워요. 걍 제가 좋아하는건 다 싫은가봐요. 걔가 저 어장관리 하는건지 분명히 절 대하는 태도는 친구 맞는데 그냥 띠꺼운 행동이 너무 많네요. 일단 내가 좋다 하는건 다 관심없고 왜 하냐 이런식으로 몰아붙이더라고요. 그리고 곱창이 아니더라도 걔가 보고싶다고 놀고싶다고 오라해서 간 적이 엄청 많습니다. 근데 걘 제 동네에 단 한번도 온 적이 없어요. 몇번 눈치를 줬더니 그제서야 딱 딱 딱 한번 왔네요. 초등학교때 친구들은 연락이 다 끊겼고 고등학교 친구는 자퇴하고 없어서 중학교 친구들에 대한 애정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걔랑 제가 포함된 친구 무리에서 걔는 제가 제일 친한애라고 한적이 있으면서 친하면 당연히 편하니 대충 단답하고 그럴 순 있는데 다른 애들한텐 ㅎㅎㅎ 보고싶어ㅠㅠ 남발이에요. 근데 저한텐 타자치기 귀찮. 대답도 ㅇ아니면 ㅇㅇ 이정도예요. 그리고 몇달전에 한번 만났는데 한번 몇분 늦었습니다. 근데 걔가 너 왜 맨날 늦녜요. 아니 저는 늦은 날이 그 날이 첨이고 늦는건 자기가 더 늦어서 제가 10분 30분 어느날은 피시방에서 몇시간 기다린 날도 있고 걔가 저랑 약속 기억 못해서 집 간적도 있습니다. 하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그냥 6년 우정을 깨는게 답일까요. 걔가 우연히 이 글 볼지도 모르겠네요. 글 쓴거 보게되면 딱봐도 내가 누군지 알텐데 걔한테 사과받던지 쫑내던지 하고싶어요. 제가 너무 호구같은가요ㅠ 그래도 진짜 친한 사이였긴 했습니다. 지금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베푼게 많아서 익숙해졌는지 대충 대하는 건지 그냥 많이 울적하네요. 무엇보다 억울한건 제가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못생겼고 내 취향 아니고 찌질해서 싫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걍 얘 성격이 이런 것 같기도 한데.. 그냥 이젠 지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