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도박

답답해요2017.08.01
조회1,343

짧지도 길지도 않은 연애를 하고 결혼한지 일년되었습니다.

서로 싸우는건 감정소비라 생각하고,

서로 대화를 충분히 하고 의견조율하기때문에

같이 지내면서 단한번도 싸운적이 없었어요

아직 아이는 없지만 제가 아이를 굉장히 좋아하는것도 있고

남편도 아이를 좋아해서 계속 준비중에 있었어요.

남편도 굉장히 따뜻하고 자상한 사람이고 집안일도 같이 해주고

시댁이나 친정에도 굉장히 잘합니다.

평상시에도 검소해서 사치를 부리진 않아요.

하지만.. 인터넷도박이 문제네요..

스포츠나 게임을 무척 좋아해요.

어떤 계기로 인터넷 도박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년전에 2억 빚을 지었고 시댁에서 어느정도 해주셔서

나머지 갚으며 지내고 있는데..

불과 얼마전에 또 1억을 빚진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직 친정과 시댁에 말도 못하고 혼자 울고 있습니다.

남편도 왜 이렇게까지 된지 모르겠지만 자꾸만 잃은 돈이 생각나서

다시 또 발을 들여놓게 된거 같다고.. 본인은 더이상 가능성이 없는거같으니

저보고 새출발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흐느껴 울더라구요.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고 인터넷도박때문에 자기 자신을 망치고 있어서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