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우선 저희 부모님 사이 엄청 좋으세요.
친구들은 엄마 아빠가 매일 싸우고 이혼 얘기 오간다고 고민하며 울 때도 진심으로 그 마음이 어떨지 짐작이 안되는 그런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그런데 그런걸 보고 자랐는데 저는 결혼이 매우 매우매우 정말 싫습니다.
독립적인 가정을 꾸려서 그 안에서 내가 주체가 돼야하고 아이가 생기면 책임감은 혼자 사는 지금의 몇십배는 될거라고 감히 짐작해봐요
그런데 요즘 엄마께서 자꾸 선을 보라시네요 ㅜㅜㅜ
저는 싫다고 앞으론 어찌될진 모르지만 현재로선 비혼주의자라고 말을 해도 남들 하는건 다 해봐야한다고 말씀하세요.
엄마 아빠가 잘 못살고 부끄러운 모습 보여준것도 아닌데 넌 왜 그러냐구 남편 그늘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하시면서요.
그런데 아빠같은 사람은 아빠 한분이잖아요
주변 동네 이모들 ( 친한 엄마 친구들) 보면 맞벌이 하면서도 남편 바람나고 맞고,
시댁 스트레스 엄청 받는것 같고요 이건 저희 엄마도 해당해요 요즘은 엄마도 당당하게 할 말 하시고 저도 할머니나 고모들이 엄마 하대하면 따박따박 받아칩니다
그리고 저 혼자 밥벌어 먹고 살아갈 능력 되고 굳이 결혼 안해도 돼요.
친구들한테 결혼 생각 앞으로 없을것 같다고 말해도 왜 그러냐는 눈치구요..
결혼하신 분들 결혼이 추천할만한가요?
제가 겪어보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지레 겁먹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지 궁금해요
다시 미혼일때로 돌아간다면 결혼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