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 남편 시부모님 모시는게 의무인가요?

ㅋㅋ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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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젊은 신혼부부에요. 시부모님들 딱 50대 중반이세요.
매우 젊고 아무도 그 나이때로 안보세요. 상당히 동안이십니다. (마인드만 조선시대)

시어머니랑은 벌써부터 사이가 안좋아요.
안좋은 이유는 결혼 전엔 안 그러셨는데 결혼 후에 시어머니는 제가 x씨 가문에 들어온거라 하시고 남편이 외동이라 시부모님, 남편, 저 이렇게 네식구가 되었다 하십니다. 남녀평등 믿지 않으시구요, 저만 출가외인이고 저희 부모님이 사위를 어렵게 대하는건 당연한거고 자기가 저한테 바라는게 많은건 시부모님과 며느리 사이라서 당연한거래요. 시댁 가면 남편은 손 하나 까딱 못하게 하시고 (남편이 도우려고 하면 절로 가라고함) 며느리만 자기 시중들어야합니다.
하여튼 이런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라면 저랑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짐작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남편이 외동이라 제가 며느리로써 도리있게 시부모님이랑 사이가 어떻던 늙으면 모셔야하나요?

항상 언쟁이 있을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나 늙어서 혼자 양로원에 버려질것같다" "누구집 딸은 자기 커리어 (요가강사) 버리고 시어머니 (백인) 아프시다고 시집(미국)에 들어갔다. 내가 아프면 너희는 안그럴것같아 겁이난다" 하실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벌써부터. 이 기세로는 아버니 은퇴하시자마자 60대에 저희집으로 짐싸서 들어오실거같아 제가 겁이나요. (사실 남편 어렸을때부터 남편 결혼하면 옆집에 살거라는 무시무시한 말도 서슴없이 하셨다고 합니다.)

남편입장에선 외동이라 자기 부모님이 늙었을땐 가엽다고 마음 바뀔까봐 지금 미리 시부모님 절대로 안모실거라고 약속 한 상태입니다. 약속 받아내는 과정에서도 저보고 냉정하고 차갑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조건 같이 살아야할 경우 남편이랑 따로 살거고 너 엄마 너 혼자 봐야한다고 했더니 약속해주더군요. 그런데 또 남편이 언제 마음 약해져 바뀔지 몰르고 (30년 뒤에라도 바뀌면 큰일나니까) 제 마음이라도 제가 딱 잡으려고 질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