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 때문에 제사에처음으로 참석을 못 했습니다.
제사 몇일전에 어머님은 일이 바쁜데 어쩌냐며 이해해주셨고.
형님한테도 죄송하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반응에 놀랬어요.
소리를 지르면서 마구 성질을 부리시더라구요..
형님 : 넌 어머님은 무섭고 . 나는 우습냐!?
너무도 당황스러웠습니다 ..
나 : 그렇게 생각한적없는데요
형님 : 니가 그렇게 행동을 하잖아~
난 이런 꼴 못봐 .. 다음부터는 미리미리 회사에 말해거 빼던지똑바로해 ~
라거하시더군요... 더 많은 막말을 야. 너. 하면서 했는데 ..
휴~~
나 :네.네!! 죄송해요!!
하면서 참고참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댓글에 형님 혼자 일하는거처럼 보신분들 게셔서 추가 글 올려요..
저희 시댁은 저희 어머니가 맞며느리시고.. 작은 어머니 세분 게셔용.. 작은 아버님들도 과일 잘라주시고 밤까주시고 .. 온가족이 서도서로 돕고해서 할일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아침 10시부터 요리하는데 12시면 음식 다하구요 그때부터 저녁 6시까지 자유 시간이고요.. 저녁에 간단히 저녁먹고 밤 10~11시에 제사를 지내요.. 전 야간 근무라 못갔던거구요...
그리고 제삿날 신랑테 맛집에 예약해서 육전이랑 제사비는 꼼꼼히 챙겨서 보냈구요.. 어른도 아이들 너무 맛있게 먹었대요!!
저 생각없이 막 빠지는 행동하고 그런애 아니구요..
할 도리는 다 하고삽니다... 뜬금없이 시댁 찾아가. 할머님이랑 아버님 어머님 모시고 음식해드리고 바람쏘이러 가까운곳이라도 다녀오고. 맛집 모시고 다니고 .. 친척 어른들도 제삿날이든 . 무슨날 시댁에 저 뜨면 너무들 좋아하시구요... 온 집안이 밝아진다구요.. 이런데 제가 제사에 일부러 빠졌겠어요!???
형님만 난리리인겁니다..
제가 정말 "야.너" 소리 들으면서 형님한테 욕 먹을 짓을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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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제사 후 오늘아침
어머님과 통화 하면서 들은 애긴데 ..
제사 당일 셋째작은어머님이랑 형님이랑 설거지하면서 한말을 이야기해 주셨었습니다..
셋째작은 어머니 : 막내는 일 때문에 못왔나 보네!?
형님 : 몰라요. 깜빡 했대여
어머님도 아이쿠 싶었답니다 .
저랑 통화 하시면서
어머님 : 지는 일을 안하고 살림만 하니까 그딴 소리를 한지 ~
나 : 아니에요.. 제가 정신 똑바로 못 챙겼던게 잘못이죠..
어머니 : 일하다보면 그럴 수 있는거지 ..
하면서 저를 다독여 주셨어요..
형님은 결혼 10년차인데 단한번도 저처럼 한적이 없답니다..
전 결혼 2년차에 시부모 모시고 여행도 두번이나 다녀오고요
형님은 매년 친정으로 휴가를 간답니다..
제가 형님한데 정말 야. 너 하면서 엿같은 대우를
받아야 할만큼 잘못한게 없는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