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부친상 못갔다고 서운해하는 친구

구름2017.08.02
조회90,213
안녕하세요
요즘 제 친구랑 관계가 멀어지는거 같아 조언 좀 해주세요

친구가 작년 4월에 부친상을 당했는데요
친구 아버지가 사고사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어요
당시에 전 임신 3개월이였고
가고 싶었지만 주변 사람들이 특히 남편이 안가는게 좋겠다고해서
친구를 통해 부조금만 넉넉하게 보냈어요

나중에 개인톡으로 따로 못가서 미안하다고 위로의 글을 보냈지만 연락이 없더라고요
전 아마 정신이 없어서 그런가보다하고 넘겼죠
그 뒤로도 단톡방에서 (저랑 친구 말고 다른 친구 두명 더 있어요) 저랑은 말을 잘 안섞더라고요

어제 다른 친구가 단톡방에 제 딸 잘 지내냐고 묻길래 사진 올리고 얘기하는데 돌잔치 얘기가 나왔고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하며 얘기하고 있는데
이 친구가 갑자기 개인톡으로
"난 돌잔치 안간다~"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응?"했더니
그때 제가 장례식장 안온 얘기를 꺼내며 저보고 그러는거 아니라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땐 임신중이라 못가서 미안했다 돌잔치는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할 생각이니 오지 않아도 된다니까
"그래 니 가족 행사에 내가 굳이 갈 필요 없잖아?" "따로 부조나 선물도 필요 없지?"
하길래 괜찮다고 했는데요

제가 돈이나 선물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저렇게 말을 꺼내니 왠지 섭섭하네요
아무래도 그때 일로 서운해서 그러는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239

ㅇㅇ오래 전

Best임신이힘들어서 장례식안간게 아니고 되도않는 미신땜에 안간거. 서운해하는게 맞지않음?

흐흐오래 전

Best내 친구는 임신중이라 장례식장은 안들어왔어도 장례식장 근처까지 와서 얼굴 보고 갔어. 장례식장까지는 안들어와도 그렇게 하는 친구들도 많아. 그냥 그정도의 친구였던거지. 친구 아버지가 그것도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너도 참 독하다. 아마 그 친구 마음속엔 님은 그냥 이미 친구가 아닐듯.

오래 전

Best저는 댓글들 반대예요 친구 문자내용이 좀 오바스럽긴했지만 원래 기쁜일보다 슬픈일을 함께 해야하는거라고 들었어요.. 임신 힘든거 알지만 친한친구 부친상인데 저였음 잠시 얼굴이라도 비췄을 것 같네요

ㅇㅇ오래 전

Best임신 3개월이 뭔 벼슬이라고 장례식장 안 감? ㅋㅋ 나 같아도 연 끊는다

11오래 전

Best저는 올 3월에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정말 친한분이 임신중인데도 오셨어요. 오히려 제가 임신중인데 이런곳 오는거 아니라고 입구에서만 얼굴보고 돌려보냄. 쓴이님도 직접들어가지는 못하더라도 식장앞에서 얼굴이라도 보셨으면 좋았을텐데요.

뭐얔오래 전

추·반애 갖은 사람이나 갓 애 낳은 사람있는 집에서는 상가집 가는거 아닙니다. 미신이다 어쩐다 생각하는 사람들 혹여 내가 애 갖거나 낳은 상태인데 남편이나 본인이 상갓집 갔다와서 애가 이유없이 아프면 그때도 미신이라고 믿을 겁니까? 안 좋은건 안 가는게 맞습니다. 이런거 상대도 이해해 줘야 하는 부분이구요. 다만, 쓰니의 행동에 아쉬운 점은 미리 친구에게 양해의 말 전하는 전화통화 부분이 없었다는 점. 말로 천냥빚 갚는다는 소리도 있잖아요. 그치만 그 후라도 톡보내고 애썼는데도 상대가 저리 나오는건 싸가지네. 돌잔치 오든말든 알아서 하고, 축하금이나 넉넉하게 붙이라 하세요. (마음의 소리)

dfgd오래 전

뭐.. 글쓴이가 선택한거잖아요 아버지를 사고로 갑자기 잃게 된 친구와 함께하는 것보다 미신이 더 중요했던 거 아니에요? 친구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는 친구 마음이니 그건 쓰니가 감당하셔야지..

ㅇㅇ오래 전

임신3개월때 입덧이 심하셨나요? 아님 장례식이 장거리였나요? 이런상황이면 난 못와도 이해해줄것같은데.. 왔다하더라도 밖에서 얼굴보고 돌려보냈을듯.

ㅇㅇ오래 전

누군가가 미신을 믿으면 믿는대로 안믿으면 안믿는대로 이해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래서 미안하다는 의미로 부의금을 넉넉히 해주었다면 어쨌든 받았다는거 아님? 근데 왜 축의는 안한다는거? 그럴거면 애초 부의금도 받지 말았어야지. 그렇게 잘라낼거면. 근데, 그래도 어쩔수 없다 생각해요. 님이야 그런 미신을 믿으니 안갔겠지만 친구는 미신을 안믿으니 서운하겠죠. 어쩌겠어요 서로 생각이 다른 걸. 그걸 이해해줄 생각들도 없어보이는데. 그냥 부의금 줬던거 돌려받고 님도 축의 받지말고 친구랑 각자도생해요.

oo오래 전

하나 배웠따.. 장례식장에 조문은 안해도 근처가서 인사만 해도 되는구나.. 쓰니도 진작에 알았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나는 정말 몰랐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래도 안받아주면 그냥 손절하세요~

ㅇㅇ오래 전

서로 생각맞는사람만 친구가 되는거임.. 쓰니가 그때 안갔을때 그래 몸조심하라 하고 조의금 고맙다 할 친구가 있을수도 있고 친구가 부모상당했을때 임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너무 소중한 친구니까 가야한다고 가는 사람도 있을거다 그 친구는 상 치르고 나서 쓰니집에 경조사 일 생기기 기다렸다가 니가 안왔으니 나도 안가 니가족모임이라 하니 부조금도 안줄래 하는게 이해되면 그래 네가 기분이 많이 나빴구나 내가 생각이 짧았어..진짜 미안해 라고 할수도 있는건데 섭섭하기만 하다면 쓴이도 그닥..인데.. 그일을 그당시에 서운함 토로하지않고 지금 다다다 해대는것도 어이없음

00오래 전

당연히 서운해 할만함…. 그거 그냥 미신이잖아요 다른데 다 다니면서 상가집만 안가는거.. 이상하지 않나요? 만삭이어도 상가집 가는 사람 많이 봤어요.. 미신따위…

ㅇㅇ오래 전

임신 5개월 될때까지 조심해야하고.. 되도록 사람많은곳은 피해야하며 작년 4월이면 코로나 때문에라도 조문 오지말라고 할법도 한데? 미신이 생겨난 이유가 무었인지는 알수없어도 다녀와서 몸이 좀 안좋다거나 하면 사람맘이 찝찝해지는거고 그리고 미안해서 조의금 더 보내고 연락까지 했었는데 다 쌩까더니 돌잔치 안온다고? 조의금도 필요없지? 그렇게 말할꺼면 걍 친구 끝내자 해야지 친구 구성에 남아있는건 뭐냐.. 그친구는 글쓴이가 무슨말을해도 하나하나 기분나쁜가봐요.. 가족끼리 조촐하게 안와도 된다라고 하니 또 그걸로 꼬투리 잡는느낌.. 걍 손절될꺼에요 그친구는 미신이라지만 임신초기라 못온 친구 이해못해주는거고 글쓴이는 미신임에도 불구하고 조문 안갔으니.. 서로 이해못하는거임

ㅇㅇ오래 전

친구 입장에서 당연히 서운함. 원래 기쁜 일보다 슬픈 일에 얼굴 비춰주는 게 더 고맙고 위로가 되는 법인데 쓴이는 남편이 가지 말라고 했다고 그래! 하고 안갔으니까 쓴이한테 그 친구는 딱 그 정도의 친구임. 진짜 그 친구가 둘도 없이 소중하면 본인이 슬퍼하며 당장 뛰쳐갔을 수도 있음. 쓴이한테도 그정도의 친구일 뿐이고 그 친구한테도 쓴이는 연 끊을 정도의 친구일 뿐임 근데 친구가 그때 당시에 서운했으면 말을 하던가 그때 연을 끊던가 1년넘도록 그 마음 이어오다가 '니 가족행사에 내가 갈 필요 있음? 부조도 안함' 이 반응이란게 좋은 인성은 아닌 듯 싶음

에효오래 전

저 같으면 임신 3개월이 아니고 배가 너무 나와서 움직이는게 힘들지 않는이상은 가서 조의 하고 오겠어요 임신 8개월인데 밥먹기전에는 그렇게 움직이는거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3개월이면 움직이는데 전~~혀 지장없어요 미신때문에 안가신거네요 저라도 제친구가 저랬으면 무척 서운할거 같아요 조부도 아니고 내 부모는 느낌이 확 다르거든요 거꾸로 임신한 몸으로도 와줬다면 진짜 너무너무너무 고마워했을거예요

오래 전

친구가 부친상, 외조모상 연이어 당한적 있는데 임신 중이었어도 전부 다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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