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순이 친구.......

수호천사2008.11.04
조회332

안녕하세요..

28살 직딩녀입니다....

맬 톡만 읽어보다가.. 일케 글을 써보긴 오랫만이네요..

저는 제 친구 얘기를 좀 할까하고요..

여자 나이 20대 후반이면 이제 모두들 결혼하거나.

사회 생활도 어느정도 자리 잡은 나이죠..ㅠㅠ(그래서 더 슬퍼요..ㅠㅠ)

근데 돈 몇처넌에 벌벌 떠는 제 친구땜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친한친구라서 연애상담, 인생상담 등 자주 만나서 수다를 떠는 사이입니다.

얼마전에도 그 친구와 또다른 친구와 셋이서 만나서 1차에서 밥 먹고

2차에서 간단한 맥주를 마시러 호프집에 갔습니다.

이제부터 그 친구를 미자라고 하겠습니다......

1차에서 스파게티랑, 볶음밥을 먹고 각자 밥값을 냈습니다.

그때 1인당 거의 9000~9500원이었을겁니다.

각자 마넌씩 내서 남는돈은 2차에서 보태자고 하고는

계산을 한 후 자리를 옮겼습니다.

배가 부른 관계로 저희는 간단히 먹기 위해 기본(안주1+맥주)만 시켜서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물론 대화의 반 이상은 남자얘기죠.....ㅋㅋ

담날 출근을 해야 되는 관계로 모두들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때 아마 계산이 20000원정도 밖에 안 나왔습니다.

저희는 돈 계산은 철저히 해야된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에

각자 마넌도 안 되는 돈을 각출하기로 했습니다.

근뎅 이때 갑자기 미자는 평소와 같은 방법으로.....

지갑을 아무렇지 않게 열더니만 돈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더니만 분명 어제 2마넌 출금했는데,, 아까 마넌 쓰고 없다는겁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매번 그런씩인까 열 받더라고요......

차라리 첨부터 없다고 하던가, 글구 아까 1차에서 스파게티 먹고 나올때도

분명 지갑 열었는데 지금 돈이 없으면 그때도 마넌밖에 없었던거 아니에요.....

그때 없는거 알았으면 은행가서 출금을 하던지......

넘 괘심하더라고요.... 당연히 없는거 알면서 아무렇지 않게 지갑을 꺼내

계산할려는척, 그리고 어제는 분명이 있었다는....1차때는 눈 감고 있었는가봐요..

아무리 친한친구지만 매번 그러니까 화가 나더라고요.....

미자 본인도 당황했는지 지갑에 있던 천원짜리 하나를 딱 꺼내더니만

우선 이거라도 내께 이러는거에요..

넘 열받아서,, 제가 한 소리 했죠.......

뭐냐면서,, 어떻게 딱 쓸돈만 가지고 다니냐면서......

그랬더니, 있는줄 알았다면서 그러길래....

우선 내가 계산하께.. 나중에 줘 그랬어요..

어떻게 보면 얼마 안되는 돈이라서 제가 그냥 다 계산 할 수도 있는거고

또 친구 사이에 몇처넌가지고 뭐 그러냐고 하겠지만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그리곤 집 방향이 같은 저는 나머지 다른 친구랑 헤어지고

같이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갚으께 뭐 이런 소리 한마디 없더라고요.

아예 그 상황에 대해 먼저 말을 꺼내지 않길래..  제가 먼저 돈 갚아라 그랬죠.

다른 친구라면 그냥 넘어 갈수 있는 문젠데 이 친구는 꼭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글구는 몇일이 지났는데 아직 아무 소식이 없네요.......

제가 치사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예전에도 매번 자기 생필품 사면 만약 7처넌이면

잔돈이 5처넌밖에 없을경우 2처넌 저한테 빌려달라,, 이런씩으로 몇번 있었거든요.

물론 지갑에 마넌짜리 있는데.. 그건 내지도 않고 잔돈으로 해결하려고 그러더라요.

나중에 갚으께........ 뭐 이런 얘기 먼저 꺼내면

제가 됐다는 등 얘기를 할껀데..... 전혀 거기에 대해선 언급이 없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제 자랑이 아니고, 솔직히 제가 미자보다는 돈을 조금 더 버는건 압니다...

그래서 예전엔 한푼이라도 더 버는 내가 내지.. 뭐 이런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무조건 받아내야되겠다는 생각부터 드니.. 이런 생각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다른친구들도 한 마디씩 하는데,, 절대 굴하지 않습니다.

제가 점점 더 치사해 지는거 같아요..ㅠㅠ

이런 경우 다 얘기할려면 너무 많아서 글이 더 길어 질꺼 같아서 여기까지 하께요....

그렇다고 친구 사이를 끊을수도 없고.......... 또 생각하니까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