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매달 용돈을 드리시나요?

아아2017.08.04
조회9,859
반반결혼했고요.
남편 월급 230~300
제 월급 260
보너스 있는 달은 더나옵니다.
아직 아이는 없어요.

보험료 60
생활비 150 (공과금 폰비 식비 생필품 포함)
매달 대출로 나가는 돈 150 (5천)
저금 70
각자 용돈 40

신용카드 안쓰고 이렇게 하면 남는돈 없이 딱 맞습니다.
양가에 도움 받은거 없구요.
저희 집에선 도와주고 싶어하셨는데 제가 안받았아요.

저희 부모님 아직 50대 중반이시고 일하세요.

시댁은 시부모님 이혼하셔서 시아버님만 계시는데
50대 초반이시고 명확한 직업은 없으셨고 목수일도 하시다가 수리 기사 일도 하시다가
힘들면 안가시고 번돈 그날 벌어 그날 쓰는 생활을 하셨다고 합니다.
(결혼 전 수리기사 일하신다고 함ㅡㅡ)

근데 갑자기 일은 관두신대요.
힘드시다고 편히 살고싶으시대요.
모아두신돈 없으십니다.

그러다 보니
남편하고 시누가 매달 40씩 보내기로 했다네요.
저한테 상의도 없이 이미 결정해서 왔습니다.
용돈으로 그럼 보내라니까 자긴 어떻게 사녜요ㅡㅡ
그런걸 다 떠나서 시아버님 아직 50대 초반이시고
매달 40씩이면 1년에 480 이네요.
돌아가실때까지 어떻게 매달 드리나요.
시아버지 보험 없는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누구는 부모님한테 매달 용돈 안드리고싶냐니까
저희 부모님은 일하시는데 굳이 드려야녜요.
너무 화나서 아버님 보다 우리 엄마 아빠가 더 늙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안쉬고 싶겠냐 우리한테 부담
안주려고 일하시는거다.
5년후에 우리 부모님 일 안하시면 40씩 매달 드리자니까 애 안갖을꺼녜요ㅡㅡ
모아둔돈도 있으실텐데 어떻게 매달드리녜요


갑자기 그 집 아들로만 살수있게 보내 주고 싶어졌어요.
그럼 아버님이랑 살으라고 했습니다.
40만 보내주는거 얼마나 맘아프냐고
니월급의 반은 드려야 맘편하지 않겠냐고

제가 매정해요?
저 진짜 속터져요..
결혼 무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