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떠난 사람 기다리지마

ㅇㅇ2017.08.05
조회37,559

이미 떠난 사람 연락 기다리지 마라


살만하니깐 연락이 없는 거야 살만하니깐


바빠서? 자존심 때문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아니,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 거겠지


남자는요 단순해 아주 단순해

중간이 없어 중간이, 좋으면 너무 좋고 싫으면 그냥 아닌 거야

옥중 상중 병중 아닌 이상


관심 있고 보고 싶고 그립고 하면 연락 온다




그냥 그 사람한테 너는요


딱 그 정도의 사람이었던 거야


더는 책임도 감당도 하기 귀찮고 싫은 거지


이렇게 독하게 말해야 알아듣지 아니면 또


아니야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안 그래, 달라,라며


너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넘길 거잖아


괜히 남들 재회 글만


죽어라 찾아보고 또 기대하면서 말이야



네가 정말 좋다면


어떠한 핑계를 돼서, 아니 만들어서라도


너에게 화를 내서라도


날씨가 좋다는 되지도 않는 핑계로 연락이 올 테니깐.


근데 있잖아


한번 네 손 놓은 놈은 두 번 세 번 아니

몇 번이고 네 손쉽게 놓을 거야


안되는 놈은 끝까지 안돼


그러니 잘난 그놈 생각하며 찔찔 짤 시간에


너한테 맞는,

널 위해주는,

걱정 없이 계산 없이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



연애 남 좋으라고 하는 거 아니잖아


나 좋으라고 행복하라고 하는 게 연애지



아니다 싶으면 딱 거기까지만 하고 말아


너 최선 다했잖아, 그래 그럼 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