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채팅하다 걸린 남친

나도참2017.08.05
조회718
안녕하세요 전 자취하고있는 여대생이예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전 사귄지 1년반 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어제 저희집근처에서 남자친구랑 술을 마셨어요 주량보다 좀 과했는지 저희집에와서 뻗어버리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남자친구 핸드폰이 궁금해져서 봤는데
카톡이며, 전화에 온통 저뿐이더라구요 어쩌다가 사진첩까지 보게되었는데.... 판도라의 상자를 연거죠ㅋㅋ..

동영상폴더에 대문짝만하게 여자가슴이 덜렁 보이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핸드폰 던져버릴뻔했는데 침착하고 전체사진을 봤어요.. 사진첩의 50%는 여자가슴사진 혹은 밑부분 사진이더라구요

단순한 야동이였으면 그냥 여느남자들이 다 보는 그런거겠거니 하고 이해했을텐데 일반인여자사진들이더라구요
인스타그램에서 캡쳐해온...(인스타그램 어플도없는거보니 저 만날땐 지우고 집에서 매번 다시깔아서 보는거같네요)

언제부터 이런걸 보기시작했는지 보려고 네이버 클라우드까지 뒤졌더니 그냥 꾸준히했더라구요 저 만나기 이전부터, 만나는중에도...
심지어 인스타에 자기 키,몸무게를 적어서 다른 여자들한테 만나자는 글도 올리고, 음란채팅까지..

그냥 좋게 깨우고 집에 보내서 잠수이별하려고했어요
그러기엔 우리집도 다 알고 비밀번호도 알아서 의미없더라구요

깨워서 당장 나가라고, 핸드폰 다 봤다고 이야기하니 두시간동안 침대에 걸터앉아서 얼굴만 감싸고있더라구요

미안하다고 그런데 진짜 만난적은 한번도 없다고 그래요
자기가 두번다신 안그럴테니까 용서해주면 안되겠녜요
그냥 나가라니까 또 한참 밍기적대더니 정말 미안하다고 하고 울면서 나갔어요

저도 펑펑울다가 밖에서 갑자기 트럭클락션 소리가 나길래 정신이 번쩍들어서 뛰쳐나가서 남자친구 찾아헤맸어요
결국 못찾고 집에 들어왔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나 용서못해주겠지..?" 하는데 밖인거같길래 어디냐고 가겠다고 했어요 용서고 뭐고 너무 걱정되서요

자기가 올라오겠대서 올라와서는 계속 울더라구요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가 용서 구하는거조차 이기적인거같아서 미안하대요



용서해주겠다고했어요 미친거아는데...아 모르겠어요
그냥 저 앞으로 어떻게해야하는거죠?
없었던 일로 치면되나요? 아님 핸드폰 다뒤져서 여자연락처는 모조리 다 없애버려요?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