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무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어요.

광명사람201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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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광명에사는 조카를 끔찍히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오늘 동네에 국수*무에 갔다가 너무너무
어이없고 황당한 일을 겪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서 글 남깁니다.

쉬는날이라 둘째를 임신한 친언니와, 엄마, 그리고 조카(21개월)를 데리고 밥먹으러 식당에 갔습니다.

가마자마 애기의자가 있길래 거기에 앉히고 밥을 먹는데
정말 순식간에 쿵! 하더니 애기가 의자에서 떨어졌어요.

애기가 장난치다가 기울어서 떨어진게 아니라
애기의자의 의자에 나사가 풀려서 그대로 애기의자가 주저앉은거에요.

너무 놀래서 애기도 얼고 저희는 후다닥 애기를 끌어안고 괜찮아 괜찮아 달랬더니 다행히 애기가 울진 않았어요.
원래도 순해서 잘 울지 않구요.

남자 알바생이 오더니 '아..나사가 풀렸네요. 의자가 오래되서...'이러더니 의자만 가지고 가더군요.
누가봐도 사장님같아보이던 분은 식사중에 잠깐 일어나서 보더니 다시 앉아서 밥을먹구요.

순간 너무 화가났지만 지금 당장 큰소리내면 애기가 더 놀랠것같아서 잠깐 참고 일단 식사를 했습니다.


밥을먹고 계산을 하면서 알바생한테 사장님이 어느분이시냐고 물어보니 예상한 그분이 사장님이라고 하더라구요.

저'사장님이세요? 아니 어떻게 여기 애기의자를 써서 애기가 다쳤는데 사과도 안하세요?' 하고 말했더니 대답이
'애기가 안울어서 다친줄 몰랐다'


였습니다.
진짜 너무 화가나도 어이가 없어서 따지고들었는데 그 상황에서도 그분은 다리꼬고 앉아서 애기가 안다쳐보여서 그랬다는 말같지도 않은 이유만 계속 늘어놓더군요.

임산부인 언니도 화가나서 애기가 다쳤는지 안다쳤는지 어떻게 아시냐고, 그리고 다리꼬고 앉아서 지금 그게 장사하시는 분 태도냐고 화를 났더니 그제서야 다리를 풀고 일어나시더군요.

애기들은 낮에 놀란일로 자다가 경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의자가 노후되었다는걸 알았으면 어느정도 위험도 인지했다는건데 제대로 된 사과도 없던 그 가게.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애기가 안울면 사과 안해도 되는건가요?
끝까지 하나도 안죄송하다는 말투로 일관하던 그 여사장...

대체 이럴땐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