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등 임고생 입니다. 잠시 제 얘기 좀 들어주시겠어요?

임고생2017.08.05
조회136,602

안녕하세요, 저는 중등 임고생 입니다.

우선 방탈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작년에 사범대 4학년이었던 저는, 올해 재수생이 되었습니다.

작년 시험을 치룰 무렵, 교육공무직이 한창 이슈였습니다.

학교 교육공무직의 무기계약직 전환, 정규직 전환이요.


사범대의 급락하는 티오 사정과 더불어, 교육공무직의 전환은

저희 사범대에게 큰 고난과 시련으로 느껴졌습니다.

시험을 치루는 과정 중에 생기는 일임에도, 저희는 이것이 먼저 중요하다며

교육공무직법 철회를 외쳤습니다.


그리하여 '일단 철회'를 얻어냈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교육공무직의 무기계약진 전환과 더불어 " 기간제 교원 "의 정규직 전환 요구로 인해

저희 사범대 티오는 더욱 매말라 가게 되었습니다.


5월, 6월에 나왔어야 할 사전 티오가 8월까지 늦춰지면서

여러 언론들은 말을 했죠. 교사 증원, 중등 교원 증원.

그러나 기다리고 기다린 8월 3일, 저희는 믿을 수 없는 티오를 받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교과들이 줄었으며, 국영수 주요 과목들은 전년 대비 수 십 명이 줄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0명인 지역도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출산으로 인한 교원 수급 감소? 아닙니다.

바로, 기간제 교원의 정규직화 추진을 위한 것으로 이미 충북교육청에서는 가이드라인이 나왔습니다.

이로인해 실제로 충북의 교원 수는 전년 대비 급감하게 되었습니다.


임용 시험도 보지 않은 기간제의 정규직화.

이로인한 사범대 임고생들의 꿈의 전락...


5분, 10분 면접으로 육아 휴직, 출산 휴가, 병가 등의 임시로 대체 인력으로 들어간

기간제 교사들의... 터무니 없는 요구로 인해

이들이 진정 비정규직인 마냥, 이 시기를 틈 타 정규직 전환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디, 저희 임고생에게 희망을 안겨주세요.

몇 년 째 독서실에 갇혀, 집 떠나 노량진 생활을 하는 우리 사범대생 위해


기간제의 정규직 전환 반대!!

기간제 자리를 정교사 증원 촉구!!를 외쳐주세요.


아이들 앞에 당당히 서고 싶습니다.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나라.

노력하는 교사, 당당한 교사로 임하고 싶습니다.


저희 사범대생의 눈물을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아래에는 국영수 중심으로 나왔으나, 이 밖의 예체능 교과,

사회과학 교과, 특수교사 증원 위해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중등 교사를 꿈꾸는 예비 교사 올림.




 

 

 

 

 

 

 

 

 


아래 이어지는 글에, 작년에 한창 논란이었던 교육공무직 반대 운동도 관심 가져주세요.


기간제 교원까지 정규직 전환은 저희가 너무너무 힘드네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