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돌전에 다니는 여행 저만힘든가요?

힘들다201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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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부지런하구요 주말에 가만히 쉬질 못해요 전 반대 성격이구요 집순이에요

아기낳고 1박이상 여행을 6개월때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주로 콘도나 호텔등으로 다녔구요

이번 여름엔 따로 휴가 안가고 주말마다 1박2일로 호캉스 다니는중이에요

근데 즐거워야할 여행이 전 왜이렇게 힘들까요?

남편은 짐싸갈때 집에 있는 큰 장난감들 다 챙겨가요
아기 못나가게 하는 울타리도 다 챙겨가구요 제생각에 쓸데없는 짐들 바리바리싸서 짐 많이 들어가는 차인데도 짐을 다 못실을 정도에요

언제 한번은 아기 범퍼침대도 들고가려고 했었어요

결국 범퍼는 아닌데 울타리 치는거랑 두꺼운 놀이방매트는 들고다녀요 아기이불 다 들고가려구 하는거 제가 말렸었던 일도 있구요

저랑 아기는 놀이방매트깔고 그위에 숙소이불깔고 울타리 치고자구요

솔찍히 좀 힘들죠 잠자리가 너무 불편하구요
가기전엔 짐싸다가 지치구요..
차안에서 이동시간 길어지면 아기는 보채구요
... 가서 짐풀고 애 보채면 재우고 시간되면 우유먹이고 이유식먹이고 하다보면 시간 다가구요... 손목도 너덜너덜... 멘탈도 털리구요...

남편은 그래도 저랑 아기랑 같이 여행가고 스트레스도 풀고 그러고 싶은거 같은데 전 정말 너무 스트레스네요 그냥 남들처럼 길게 휴가를 가던지 했음 좋겠어요
매주 많은짐 풀럿다 다시싸고...

다음주도 가기로 했는데 이번주에 호텔갔다가 싸웠거든요
남편 나름 운전 다해주고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하니깐 고마운줄 모른다고...
짐도 하나 제대로 못챙기고 어쩌고...
제가 당분간 가지말자고 했어요
돌전이라 힘들다고 애도힘들고 우리도 힘들지 않느냐했더니 기분 나빴나봐요
그냥 쭉 가지말자고 버럭 하더라구요
말도 안통하고... 답답합니다
이혼소리도 남편이 요즘 한달에 한번꼴은 하는거 같아요
정말 너무 안맞는 남편이랑 살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