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남은 예비군인입니다.

양성수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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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스무살 남자인 예비 군인입니다. 이번 8월 28일에 논산 훈련소에 입대를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저에겐 지금 짝사랑하는 누나가 있습니다. 좋아한지는 3주 정도 되었고요. 근데 고민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편하게 걸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 됩니다. 그 누나랑 이제 매주 한 번 정도는 교회에서 만나는데, 저도 모르게 아는 척을 안하게 되고 되게 어색해합니다. 그 누나 안부도 묻고 이런 저런 고민도 들어주고 싶은데, 아무래도 안지 얼마 안 됬고, 아직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3주 뒤면 제가 군대를 가기 때문에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려는 면도 있습니다. 마음이 앞섰는지 선톡을 먼저 보내고 서로 응원해주고 하는데 막상 만나면 별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제가 말을 잘 안하는 면도 있는데 그 누나도 저에 대해 딱히 관심이 없는거 같고, 시간은 흘러가는데 제가 용기가 없는지 진전이 없습니다. 가면 갈수록 저만 호구 되는거 같고, 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 친구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그냥 포기하라고 하더라고요. 어쩌면 좋을까요. 전 정말 진심으로 도움이 되어주고 싶고, 힘들 때 같이 울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데, 많이 어렵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