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해수욕장 노상주차장 부당요금 요구

ㅇㅇ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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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8월1일까지 하계휴가로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0일~31일은 송도해수욕장에서 놀았고, 바로 해변에 가서 놀다가 숙소로 돌아가서 쉬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인터넷으로 숙소를 찾아서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더블룸을 예약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 주차장이 존재하나 몇대밖에 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공간이었고, 게스트하우스 측에서 안내해주는 주차장소도 송도해수욕장 노상주차장과 인근에 위치한 다리 아래 있는 주차장이었습니다.

안내해주실 때도 노상주차장은 운영시간이 오전 11시에서 오후 11시까지고 그 이후 시간은 무료 운영되고 있으니 무료 시간에는 그냥 주차하시면 되고, 운영시간동안에 주차할 경우 하루 종일 주차하면 8천원이니 요금 내고 주차하시면 된다라고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내용도 사장님이 안내해주신 내용과 같았고, 노상주차장에 적혀있는 안내판에도 같은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주차를 해두고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저녁 5~6시경에 오후 11시에 다시 나와서 주차비 계산할려니 귀찮아서 저녁먹으러 음식점으로 가는 길에 미리 하루치 주차비를 정산하러 갔습니다.

 

주차 관리하시는 분께 밤 11시까지 세워놓을거다 주차비 정산해달라했더니 표정이 싹 변하시더니 키는 가져왔냐라고 묻더군요.

그건 왜 물어보냐, 11시까지 세울려면 딴데로 이동해야되는거냐라고 물어봤더니 하루종일 차를 세워놓으면 자기들이 돈을 못번다고 차를 바짝 붙여서 앞차에 다닥다닥 붙여주면 한대 세우는 주차구역에 두대씩 세워서 주차비를 더 벌 수 있는데 못 벌었다는 식으로 화를 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대꾸도 안했더니 11시까지 차 세워둘거면 그 때 뺄거냐, 아니면 다음 날까지 세워놓을거냐라고 물어보길래 당연히 11시 이후는 무료 운영인걸 알아서 주차관리하시는 분들 출근 하기 전에는 차를 이동할거다라고 말했더니 주차비를 16000원을 달라는겁니다.

 

그 말은 무료운영되는 시간까지 주차비를 계산해서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었죠.

미리 게스트하우스 사장님한테도 안내받고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봤고, 주차장에 세워져있는 안내판에 적혀있는 요금표도 보았는데 당당하게 16000원으로 주차비를 요구해왔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일 주차요금이 8천원인걸로 알고 있는데 왜 16000원을 요구하는 것이냐했더니 아침까지 주차한다고 하였기 때문에 16000원을 줘야한다. 그게 싫으면 주차비 정산하고 딴데다 주차하라는겁니다.

 

계속 따지니까 한다는 말이 일일 주차권을 미리 구매해야하는데 안해서 안된다라고 하길래 인터넷이나 안내판에도 주차권을 미리 구매해야한다는 안내표시가 없는데 무슨 수로 내가 일일 주차권을 구매를 하냐, 요금 안내표지판에 적어놓지도 않고 하라고 하면 어떡하냐라고 했더니 자기가 출근하기 전에 주차를 안했으면 될걸 왜 출근 전에 주차를 해놓았냐고 따지시는 겁니다.

 

아니, 무슨 직원이 출근해야 들어갈 수 있는 막혀있는 주차장도 아니고 노상 주차장에 직원 출근하는 시간대에 딱 맞춰서 와서 주차하라는게 말이 됩니까? 그것도 휴가철에. 그 시간에 오면 빈자리 하나도 없겠죠.

그렇게 말을 하니 한다는 소리가 일일 주차권도 원래는 미리 구매를 해도 오후 5시까지만되니까 그럼 오후 5시까지 8천원 계산하고 오후5시부 11시까지 주차비 계산하고 차 빼라고 또 개소리를 시전하십니다.

 

안내표지판에도 당당하게 일일 주차요금 주차시간이 오전11시부터 오후11시까지라고 적혀있는데도 그딴 소리를 하면서 끝까지 부당한 주차요금을 요구하길래 안내표지판에 적혀있는 부당요금 요구시 전화하라는 구청 교통행정과로 전화해서 요금 내가 물어보겠다 어쩔거냐라고 했더니 일요일이라서 직원들 없다는거 알고 있는지 전화는 당신이 하든지 말든지 알아서하고 요금은 16000원이니까 주든지 아니면 지금 시간까지 계산하고 차 빼든지 하라고 떠듬.

 

구청 교통행정과로 전화했으나 당연히 일요일이라 직원들이 없어서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청이나, 시청 관공서는 늘 당직자가 존재하고 당직실이라는 곳과 그곳으로 통하는 직통 전화가 있습니다.

바로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 민원 접수를 하니 그제서야 갑자기 주차관리 직원이 말이 바뀌더군요.

8천원만 주고 가라면서.

너무 화가나서 공무원한데 이분 성함도 같이 민원 내용에 넣어달라고 아저씨 성함이 어찌되냐고 물으니 자기는 여기 직원도 아니고 알바라면서 근데 이름은 끝까지 말안하고 정가라고 말하면 다 안다고.

 

정가고 나발이고 성함이 어찌되냐니까 끝까지 말 안해주길래 민원 넣고 나서 전화 끊고나니 갑자기 친절하게 8천원만 주고 가시라고, 사실 그렇지 않냐고 우리도 구청에서 노상주차장 경매로 낙찰받아서 위탁운영하는건데 이해 좀 해주십시요라면서 정확하게 말을 안하고 두루뭉술 넘어갈려고 하더군요.

 

구청이랑 계약하실 때 요금 이렇게 받기로 하고 계약하신거 아니냐?

주차장 관리 조례에 주차장 무료 운영 시간에도 주차요금 요구하도록 되어있냐?

하고 따지니 계속 위탁받아서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 죄송합니다하면서 대충 넘어갈라해서 더 따질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배고프다고 그만하고 가자고 해서 일단은 일단락 지고 넘어갔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는게 차라리 처음부터 휴가철이고 지금이 자기들한테는 대목인데 차를 앞차에 바짝 붙여서 주차해주셨으면 돈을 더 벌 수 있는데 못그래서 조금 아쉽다. 그런거 좀 생각해서 주차비가 사실 8천원인데 한 만원 정도만 달라 이랬으면 쿨하게 드렸을겁니다.

근데 계속 말도 안되는 소리하면서 두배나되는 요금 달라고 하고, 구청직원한테 민원 접수할 때까지 뻔뻔하게 굴다 민원 접수하니 바뀌는 모습에 진짜 치가 떨리내요.

 

부산 송도해수욕장 주차 관리 하시던 분 피서객들한테 덤탱이 씌워서 한몫 잡을려고 하지마세요.

그리고, 민원 접수해주신 구청 직원분은 민원 접수한게 맞기나 한것인지 월요일에 연락 준다더니 아직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국민신문고로 접수해서 그부분에 대해서도 따질려다가 그냥 참았습니다.

공무원들도 일처리하는 거 정말 마음에 안드내요.

 

혹시나, 부산 송도해수욕장 가셔서 노상주차장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런 일도 있으니 참고 하시어 눈탱이 맞는 일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이런일 당하시면 그냥 길게 말하지 말고, 구청 당직실로 전화하셔서 민원 접수하시고 정당한 요금만 지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