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 남동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ㅜㅜ

19972017.08.07
조회216

안녕하세요.  요즘 막내 남동생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있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익명사이트에 글을 써봅니다.

 

저희 가족을 일단 소개하자면 저희는 어릴 부터 부모님과 따로 생활 중이고요 할머니와 어릴 때부터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언니들은 모두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서 따로 살고 있고 저랑 남동생2명, 할머니 이렇게 해서 4명이서 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환경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에요...

할머니께서는 어릴 때 남동생을 이뻐해서 저는 차별을 받고 자라왔구요  성격도 올드하시고 항상 욕을 하시고 화나 잘 내세요 ㅠㅠ

막내 남동생은 지금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수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19살이구요

자퇴를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원했는데 아빠께서 반대를 하시다가 2학년때 자퇴를 시켜줬어요..

동생이 저번에 정말 크게 난리를 친 적이 있었는데 그날 할머니에게 반말을 하고 욕을하고 때리고 심지어 안그러던 큰언니에게도 반말을 하면서 니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고 그러면서 저희에게 엄청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동생은 항상 '나았으면 책임을 져야지' 이 얘기를 항상합니다. 정작 자기는 부모님말도, 할머니 말도 안 듣고 해준 것도 없으면서 물질적으로 바라는 게 너무 많고요.

몇달전부터 화가나면 아빠와 할머니를 아주 하등동물 보듯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아빠의 호칭은 '지'라고 합니다. 화가나면 막말은 기본에 폭력을 행사합니다. 그리고 저번에 아빠와 말다툼을 하는 중에는 죽여버리겠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화가 나면 정말이지 못하는 말이 없고 폭력과 물건도 다 때려 부숴요 ㅠ 그리고 정말 어이없는 거는 그렇게 행동을 하고 자기 화가 사라지면 할머니와 저에게 아무렇지 않게 말을걸어요... 저는 너무 화가나는데 자기 화가 없어졌다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게 너무 싫어요

 

자기가 원하는 티비 프로그램을 보지 못하면 티비선을 다 뽑아 버리구요. 다른 동생과 싸우다가 막내동생이 화가 나서 다른동생의 노트북을 완전 아작 내버렸구요 핸드폰도 서로 싸우다가 고장낸적이 많아요 저번에 크게 난리를 친날에는 할머니 방에 들어가더니 할머니 옷이며 사진이며 물건이며 모두 가위로 찢어 놓고 아주 쓰레기장을 만들어 놨습니다.

 

원래 미친놈은 미친놈처럼 대해야 한다고 해서 저도 처음에는 미친놈처럼 똑같이 했어요. 다른동생이 막내동생이 지랄하면 가만히 있고 저주는 편인데 아주 만만하게 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미친짓은 미친짓으로 맞대응 해줘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중인데 요즘은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ㅠㅠ 미친놈 처럼 대하면 계속 미친짓을 하구요 가만히 있으면 계속 그러다가 스스로 멈추는데 그거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정말로.. 때리고 욕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가 있나요...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정말로 만만하게 생각해요. 대화로 해결하려고 시도해도 대화도 안하고  항상 자기가 가족중에서 제일 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번에 엄청 난리를 쳐서 새벽에 부모님 다 불러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때 불만을 들어보면 대부분 물질적인 것들을 사주지 않아서 였어요....  막내남동생이 원하는 것은 노트북, 수능 강의 40만원 상당과 아이폰, 원하는 독서실, 일주일에 용돈 5만원씩 받기 등이었어요.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대신 막내동생에게 저희 가족들은 반말하지 않기, 아빠에게 인사하기, 할머니한테 욕하지 않기, 때리지 않기 등등 이었고요.

 

몇일은 잠잠한줄 알았더니 다시 똑같이 분노를 못 참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정말 어떻게 행동해야될지 모르겠어요.....어제도 막내남동생과 싸워서 막내남동생에게 말도 걸지 않고 씹고 있는중입니다.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고 동생이 차라리 집을 나가 줬으면 좋겠어요. 할머니가 집을 나가라고 하면 '니가 나가' 이럽니다... 아빠는 계속 집을 팔아서 없애고 할머니는 고모네집에 저랑 다른 남동생은 자취방을 구해준다고 계속 그러고 있구요... 그냥 따로 사는게 답일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ㅜㅜ 요즘 정말 동생이 저럴 때마다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