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애의 싸움.. 조언부탁드려요

어쩌다이렇게2017.08.07
조회1,333

폰으로 작성하니 오타가 있어도 양해 부탁 드려요.

10년 사귄 남친과 벌어진 사소하지만 고구마 먹다막힌 느낌의 답답함이 밀려오는 싸움 내용이예요.

제가 문제가 있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듣고 싶어요.
처음 올리는데 너무 욕만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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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주식이 있는데, 시간도 없고 큰 관심이 없어서 남친에게 관리하라고 주었습니다.
(** 예전 아는 지인으로주터 구매한 주식이며, 500만원 정도되는 크지 않은 주식이예요. 남친과 저 둘다 주식은 처음입니다. 이것도 구매해놓고 방치해두었었어요.)

그런데 최근 주식이 오르기 시작하며, 남친이 본격적으로 관리해보겠다고, 휴대폰에 공인인증서 깔고 매수/매도를 테스트 해보겠다고 하니,
마치 어린아이 손에 유리그릇 쥐어준것 마냥 이유없이 불안하고, 잘못팔면 어쩌지? 뭐 이런 쓸데없는 불안감이 약간 생기더군요. 남친도 주식이 처음이라 더 그런거 같았어요.

그런 후, 카톡 내용입니다

참고로 중간에 중국어가 있는것은, 남친이 중국인이라 그래요.
오래 사귀다보니 자연스레 둘다 외국어가 늘었고 가끔 섞어쓰기도하거든요.

제 입장은
제가 몇번이고 내가 잘못봐서 팔지 말라고 했었다. 오빠에게 태클거는게 아니다. 잘못봤었다고 말했는데 왜자꾸 따지고 들어오냐, 그냥 "잘못봤어? 알겠어" 하고 끝냈으면 좋겠다. 라는 것이고

오빠의 입장은
여친이 이렇게 강하게 쏘아 붙이는게 너무 싫다.
여친 화난 얼굴 표정 말투 모두 보기 싫다. 입니다.
(** 제가 저번주에 오빠잘못으로 좀 심하게 화냈습니다. 엄청 심하게 던지고 싸웠습니다. 저도 성격이 많이 안좋아서...)

스스로 글 쓰면서 다시보니 서로가 말이 안통하네요.
하.. 아까 전화 했는데, 미안하다고 하니까
자신은 화난게 아니다, 그냥 저랑 이야기 하기싫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오빠가 저렇게 행동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몇번이고 잘못본거라고 말을 했는데 제 말은 보지도,듣지도, 대답도 안하고 혼자 화가 났네요.

그냥 이런상황에서는 제가 잘못본거라고 하면 "잘못봐서 저렇게 말했구나.. " 하고 생각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님 제가 상대의 공감능력장애가 있는걸까요.

다른 분들은 이렇게 싸움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