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올렸었는데 제가 너무 경솔하게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을 생각하지 못하고 반말로 올렸어요. 피드백 받고 글 다시 올려요. 혹여 수정 전 글 읽고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릴게요.
어 음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고생입니다. 제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저하고 비슷한 사람이 있는 지 궁금해서 물어 보려고 글 올려요. 제 주변에는 저와 비슷한 사람이 없어서 조언도 못 받고 해서 혹시나 여기서는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 해서 물어 봐요. 꼭 이해해 주지 않으셔도 좋으니까 각자의 관점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저는 남자 친구랑 9월 말? 10월 초 쯤에 만났어요. 원래 알긴 했는데 그렇게까지 친하진 않았었고 인사도 안 하는 사이였어요. 그러다가 그때 쯤에 여차저차 해서 만났는데 서로 친해지다가 오빠가 고백해서 사귀고 했어요. 아 그리고 오빠랑 저는 장거리 연애했어요. 지역은 말 못 해 드리지만 거리가 좀 있었어요.
아무튼 저희 진짜 남부럽지 않게 사귀고 했거든요. 저는 중3이니까 시험이 끝났었는데 오빠는 고1이라 아직 시험 기간이었어요. 그럴 때마다 제가 커피 기프티콘도 보내 주고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응원도 해 주고 ㅋㅋ 그랬었어요. 오빠도 4일 동안 시험 보면서 계속 연락 넣어 주고 했습니다.
근데 이제 오빠가 핸드폰이 고장나서 시험 끝나고 한 일주일 동안 연락이 안 됐었어요. 근데 저는 핸드폰이 고장난 걸 몰랐던 상태였으니까 너무 걱정돼서 계속 연락 넣었는데 연락도 안 받고 하니까 무슨 일 당했을까 봐 잠도 못 자고. 그러다가 연락이 왔어요. 핸드폰이 고장났다고. 근데 전 솔직히 화 하나도 안 났고 그냥 별 일 없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어요.
그러다가 또 며칠 연락이 안 됐었던 때가 있었는데 오빠한테 저녁에 연락이 온 거예요. 폰도 고장나고 공기계도 뺏겨서 잠깐 온 건데 다시 가 봐야 한다고. 기다리게 하는 거 너무 죄책감 든다고 내가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자고 해도 되는데 사랑한다고. 그때 저는 오빠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거에 대해서 화난 게 아니라 내가 더 잘했어야 하는데, 이런 생각으로 죄책감이 들었던 것 같아요.
결국 안 헤어지고 그 다음부터는 연락 괜찮게 되고 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오빠한테 얘기 안 하고 어떤 남자 애하고 밥 먹으러 갔다가 걔가 좀 자꾸 스킨십 하려고 해서 그것 때문에 오빠가 한 번 크게 화냈었고요. 근데 그 일 풀리고 나서 오빠가 교통 사고가 났는데 저는 그걸 오빠 친구 통해서 들었거든요. 새벽 1시였나? 그때 심장 철렁해서 잠도 못 자고 병원 갈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오빠 치료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연락도 뜸했고... 근데 전 약간 연애 마인드 자체가 상대방 기다리는 것도 일종의 예의? 라고 생각해서 기다리는 건 별로 안 힘들었어요. 그래도 연락 꽤 많이 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오빠가 입원한 지 한 달? 두 달 뒤에 퇴원했는데 퇴원하고 마지막으로 연락하고 5일 정도 연락 안 되다가 제가 연락 넣고 정확히 17분 있다가 헤어지자고 온 거예요. 지금은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고 기다리게 하는 거 너무 죄책감 든다면서 이제 안 기다려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때 와이파이 꺼져 있어서 못 봤고 아침에 학원 가서 봤어요. 근데 그날 따라 뭔가 좀 찜찜하긴 하더라고요. 직감? 이라고 해야 하나요?
4개월 좀 넘게 사귀다가 갑자기 헤어져서 충격 받은 걸 수도 있지만 헤어지고 3개월도 넘었는데 상단바에 디데이 고정해 놓은 것도 아직 못 지웠고 예전에 했던 연락들 하루에 한 번 씩은 꼭 보고...ㅋㅋ 제가 너무 미련한 건지 아니면 뭔지... 주변 사람들은 그냥 헤어지자고 하는 거 일부러 좋게 포장한 거라고 하는데 전 아닌 것 같아서요. 아직도 보고 싶고 수도 없이 울었던 것 같아요. 그 오빠는 아예 폰도 없애서 친구들하고도 연락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제가 오빠 생일이랑 저희 사귀는 거 디데이 앱에서 아직도 안 지우고 저도 제가 좀 미련한 것 같긴 해요. 다들 미쳤다고 하실 텐데 이번 방학에 오빠 만나러 오빠 지역 갈 생각까지 했었어요...ㅋㅋ
이런 감정 가지는 거 이상한 건가요? 조언 좀 부탁 드려요. 혹시 추가적으로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남겨 주시면 답글 빠르게 달게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좀 전에 올렸었는데 제가 너무 경솔하게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을 생각하지 못하고 반말로 올렸어요. 피드백 받고 글 다시 올려요. 혹여 수정 전 글 읽고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릴게요.
어 음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고생입니다. 제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저하고 비슷한 사람이 있는 지 궁금해서 물어 보려고 글 올려요. 제 주변에는 저와 비슷한 사람이 없어서 조언도 못 받고 해서 혹시나 여기서는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 해서 물어 봐요. 꼭 이해해 주지 않으셔도 좋으니까 각자의 관점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저는 남자 친구랑 9월 말? 10월 초 쯤에 만났어요. 원래 알긴 했는데 그렇게까지 친하진 않았었고 인사도 안 하는 사이였어요. 그러다가 그때 쯤에 여차저차 해서 만났는데 서로 친해지다가 오빠가 고백해서 사귀고 했어요. 아 그리고 오빠랑 저는 장거리 연애했어요. 지역은 말 못 해 드리지만 거리가 좀 있었어요.
아무튼 저희 진짜 남부럽지 않게 사귀고 했거든요. 저는 중3이니까 시험이 끝났었는데 오빠는 고1이라 아직 시험 기간이었어요. 그럴 때마다 제가 커피 기프티콘도 보내 주고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응원도 해 주고 ㅋㅋ 그랬었어요. 오빠도 4일 동안 시험 보면서 계속 연락 넣어 주고 했습니다.
근데 이제 오빠가 핸드폰이 고장나서 시험 끝나고 한 일주일 동안 연락이 안 됐었어요. 근데 저는 핸드폰이 고장난 걸 몰랐던 상태였으니까 너무 걱정돼서 계속 연락 넣었는데 연락도 안 받고 하니까 무슨 일 당했을까 봐 잠도 못 자고. 그러다가 연락이 왔어요. 핸드폰이 고장났다고. 근데 전 솔직히 화 하나도 안 났고 그냥 별 일 없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어요.
그러다가 또 며칠 연락이 안 됐었던 때가 있었는데 오빠한테 저녁에 연락이 온 거예요. 폰도 고장나고 공기계도 뺏겨서 잠깐 온 건데 다시 가 봐야 한다고. 기다리게 하는 거 너무 죄책감 든다고 내가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자고 해도 되는데 사랑한다고. 그때 저는 오빠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거에 대해서 화난 게 아니라 내가 더 잘했어야 하는데, 이런 생각으로 죄책감이 들었던 것 같아요.
결국 안 헤어지고 그 다음부터는 연락 괜찮게 되고 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오빠한테 얘기 안 하고 어떤 남자 애하고 밥 먹으러 갔다가 걔가 좀 자꾸 스킨십 하려고 해서 그것 때문에 오빠가 한 번 크게 화냈었고요. 근데 그 일 풀리고 나서 오빠가 교통 사고가 났는데 저는 그걸 오빠 친구 통해서 들었거든요. 새벽 1시였나? 그때 심장 철렁해서 잠도 못 자고 병원 갈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오빠 치료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연락도 뜸했고... 근데 전 약간 연애 마인드 자체가 상대방 기다리는 것도 일종의 예의? 라고 생각해서 기다리는 건 별로 안 힘들었어요. 그래도 연락 꽤 많이 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오빠가 입원한 지 한 달? 두 달 뒤에 퇴원했는데 퇴원하고 마지막으로 연락하고 5일 정도 연락 안 되다가 제가 연락 넣고 정확히 17분 있다가 헤어지자고 온 거예요. 지금은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고 기다리게 하는 거 너무 죄책감 든다면서 이제 안 기다려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때 와이파이 꺼져 있어서 못 봤고 아침에 학원 가서 봤어요. 근데 그날 따라 뭔가 좀 찜찜하긴 하더라고요. 직감? 이라고 해야 하나요?
4개월 좀 넘게 사귀다가 갑자기 헤어져서 충격 받은 걸 수도 있지만 헤어지고 3개월도 넘었는데 상단바에 디데이 고정해 놓은 것도 아직 못 지웠고 예전에 했던 연락들 하루에 한 번 씩은 꼭 보고...ㅋㅋ 제가 너무 미련한 건지 아니면 뭔지... 주변 사람들은 그냥 헤어지자고 하는 거 일부러 좋게 포장한 거라고 하는데 전 아닌 것 같아서요. 아직도 보고 싶고 수도 없이 울었던 것 같아요. 그 오빠는 아예 폰도 없애서 친구들하고도 연락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제가 오빠 생일이랑 저희 사귀는 거 디데이 앱에서 아직도 안 지우고 저도 제가 좀 미련한 것 같긴 해요. 다들 미쳤다고 하실 텐데 이번 방학에 오빠 만나러 오빠 지역 갈 생각까지 했었어요...ㅋㅋ
이런 감정 가지는 거 이상한 건가요? 조언 좀 부탁 드려요. 혹시 추가적으로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남겨 주시면 답글 빠르게 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