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선생님 다들 이러시나

ㅡㅇ2017.08.09
조회671

안녕 나는 중2 여자야 다른 학원쌤들도 이러시나 싶어서 글 적어보려고 해









일단 학원에 나랑 내 친구랑 중3 어떤언니랑 과외식으로 학원쌤 가정 집에서 공부한단말야.
간식도 잘 챙겨주고, 학원마치고 부모님 차 기다릴 때 춥다고 차 안에서 기다리게도 해주셔. 그래서 우리 엄마는 좋은 쌤 만났다고 하셔.
그리고 성격이 좀 친근해지려고 노력하셔
*학원쌤 남자


그런데 좀 친해서 그런지 내가 문제집 안 풀고 멍 때리거나 친구랑 장난치면 볼펜으로 머리를 때린단말야.근데 머리 때리는 걸 너무 자주하니까 이게 조금 아픈건데 솔직히 자존심이 조금 상하긴하더라. 이게 더 슬픈건 그냥 쌤이 에어컨 키려고 에어컨 리모컨 든건데 난 맞을줄 알고 움찔하고 머리를 숙여.
이게 진짜 아무것도 아닌 거 같으면서 ''내가 맞을줄 알았구나'' 이런거 내가 깨달으면 내가 이렇게까지 다녀야하나싶고

더 속상한 건 쌤이 하루에 한 번씩 허벅지를 쳐. 이유없이 치는 건 아니지만 ( 장난치거나 멍 때릴 때 ). 솔직히 하지말라고 하고싶지 당연히 그런데 이게 때리는게 안 아플정도로 때리고 순식간이라서 말 할 타이밍을 놓쳐. 한 번 더 치면 말 해야겠다하면서 이게 마음대로 쉽지 않더라고.


그리고 이건 2년동안 익숙해졌었는데 오늘 10분정도 쉬는시간에 내가 친구랑 의자 모아서 누워있었단말야. 옆으로 누웠었는데 쌤이
'' 폰 좀 그만해라ㅋㅋ'' 이러면서 지나가실 때 내 골반을 쳤어. 솔직히 진짜 너무 놀랐어.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잖아 내가 매춘부도 아니고 근데 내가 진짜 너무 놀라서 말도 못 하고 바보같이

진짜 나도 왜 말을 못하는지 모르겠어. 근데 내 친구한테도 허벅지 치고 그래. 그래서 진짜 부모님한테 말 해서 다른 학원 다니고싶거든 근데 엄마는 학원쌤이 좋은데 굳이 옮기려고하면 이유를 물어볼 거 아냐? 근데 난 엄마한테 내가 이렇게 당했다고 말 하기가 좀 그래.


사실 아까 엄마차 타고 오면서도 차에서 울었는데 안 들키려고 소리를 안 냈어. 그러는게 더 슬프고 속상하더라





솔직히 어디 말 할 곳도 없어서 적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