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수정] 나이37에 모아놓은 돈 없이 결혼하자는 남친

결혼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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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글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추가 설명글 덧붙입니다. 저는 인사울4년제 졸업 후 직장생활 3년정도하고 3500정도 모아놓았았는데 지금 퇴사 후 이직 알아보고 있는중이고, 집안 사정이 있어 부모님께 대출금대신 제돈 700정도를 잠시 빌려드린 상태구요. 남친은 3년제 수도권 전문대 졸업 후 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1년정도 일한 후 그 자금으로 유학가서 2년제 동일전공 해외학위 받은 후 사립병원에서 3년정도 일한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해외에 직업알아보느라 2천정도 자금 투자해서 이민 및 기술직(용접)으로 해외이직 수속 진행중이구요. 문제는 영주권이 나올지 안나올지 불분명한데도 결혼 후 이민을 가자고하는 상황입니다. 남은 돈은 이천 후반대라 하네요.


남친한테 솔직히 노후걱정이 매우 된다하니 제가 현재가 아닌 미래걱정만 한다고 현재에 초점을 맞춰 자신과의 행복한 삶을 그려보라 하네요. 그리고 무조건 결혼 후 이민을 고집합니다. 저는 가서의 직업문제 및 거처문제 등을 들어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하고, 당장의 생활비가 걱정돼 물어보니 그 부분은 자신이 벌어도 되고, 만약 돈이 부족할 경우 제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 충분히 생활비 나올 수 있다라고 자신하는데요.

계속 강조하는게 외국에서의 로망, 즉 여행다니고 저녁이 있고 가족이 있는 삶을 강조하고 그 외부분(현실적으로 생활비 및 노후준비)은 아예 고려하지 않는 발언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커리어나 장기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직업을 구하는데에 있어서 너무 안일하게 나와 (알바만 하면서 살수 있다고 합니다;;) 제 자신의 미래도 걱정되는 상황이구요. 제가 어린 시절 유학경험이 있어 언어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직업적으로 공대출신이 아니라 해외에서 직업이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이를 오빠나 저나 언어적으로 문제없으니

아무 걱정안된다고 일관하는것 보면 정말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그동안 판에서 욜로남편의 전조증상을 보는 것 같아 진지하게 이별을 고려하려 합니다.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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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나이 37, 저는 20대 후반인 커플입니다.
일년 반정도 사겼고 자연스럽게
서로 잘맞고 배려하는 모습에 확신이 생겨 결혼얘기를
하게됐습니다.
저는 사회생활한지 3년 정도 2천 후반정도 모아놓았고
남친은 이천정도 모아놓았다고 합니다.
아무리 조건보지않는다고해도 나이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정도의 결혼자금은 있겠지했는데
솔직히 재정상태를 깐 후 이 결혼 망설여집니다.
걱정돼서 결혼은 고사하고 노후대책이나 보험 등등의 제반사항에 관해 물으니 보험은 기본적인 실비도 들어놓은 것이 없고 노후대책은 젊은 나이에 왜 벌써 생각하느냐는 답이 돌아왔네요.
제 아무리 사랑에 눈이 멀었다하지만 노후에 오빠 봉양할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헤어짐을 고하려 하는 저...속물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