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분수에서 애 소변보게 하던 무개념 부부보니 저번 주말에 월미도에서 본 애엄마 하나 생각나네요.
지난 주말 너무 더워서 바람이나 쐬볼까 월미도 갔는데 거기도 엄청 덥더라구요. 그래서 유원지 끝쪽의 안개? 뭐 이런거 분사되는 의자있는곳에 갔더니 돗자리 깔고 앉아계신분들도 있고 다들 앉아서 쉬시더라구요. 오래 있을건 아니라서 안개 나오는동안 벤치 끝에 서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뒤에서 6-7살 정도 되보이는 여자아이가 저랑 남편사이를 스쳐가면서 사람들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 나가더라구요. 그때는 그 아이의 손에 들린 생수병의 용도를 몰랐습니다. ㅎㅎ
잠시 뒤 바로 아이 엄마인지 친척인지 모를 어쨌든 애랑 놀아주고 있는듯 보이는 분이 제옆과 앞으로 생수병에 있는 물을 휙 부어서 입고 있던 원피스부터 발까지 다 젖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랑곳 않고 애있는 곳으로 뛰어가시길래 멍때리다 정신차리고 저기요! 하고 부르니 이미 몇미터 앞으로 뛰어가셨던 그 생수병여자는 뒤돌아보며 애처럼 해맑게 웃으며 여전히 애를 쫒아 뛰어가며 죄송해요~ 한마디 날리고 사라져 버리더라구요.
그날 신랑이 커플운동화 신자고 하는거 덥다고 슬리퍼 신었는데 운동화 신었으면 어디서 어떻게 퍼온 무슨 물인지도 모를 그 물 맞고 다 젖고 화는 더 배로 났을텐데 발이 그나마 슬리퍼라 참았고 입은 원피스가 다행이 물을 막 흡수하는 재질 아니라 간신히 참았습니다. 그사람은 생수병 반통 뿌린걸로 끝일지 모르지만 만약 저는 그날 그 후에 일정이 있거나 차림새에 따라서 옷이랑 신발이 다 젖어서 그날 일정을 수정해야 했을수도 있었습니다.
적어도 얼만큼 젖으신 거냐하고 묻고 하다못해 휴지라도 주던가 살피고 가는 성의는 보여야죠. 피해보상 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자기가 준 피해는 살피고 가라고 한소리 하려 했는데 날도 너무 덥고 금방 마를테니 참으라고 신랑이 남일처럼 얘기해서 참았습니다.
애는 사람이 있으니 일부러 물을 안뿌리고 생수병을 아예 밑으로 잡고 간것 같은데 오히려 애 엄마인지 뭔지가 애가 사람들 사이 지나가느라 뛰던거 멈추고 걸으니 이때다 싶어서 애한테 뿌린다는게 저한테 옴팡 뿌린듯 하네요. 제가 분수쪽으로 서있었으면 백번 이해해서 저렇게 물놀이 하는 근처에 서있었던 나도 잘못이다 할텐데 저는 사람들 돗자리 깔고 앉은 의자에서도 가장 끝에 거의 인도?도로? 와 접하는 가장자리에 서 있었거든요.
그 유명한 말이 절실히 생각나더라구요. 애는 그럴수 있지. 그런데 너는 그러면 안되잖아?
하다못해 애가 뿌렸어도 부모가 죄송하다고 했으면 애니까 더우니까 놀다 그랬다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고 기분도 안나쁠텐데 이건 심지어 애도 아닌 사람이 해놓고 지 잘못은 그냥 덮어놓으려고...
살짝 물 튀기는 것도 아니고 물총도 그렇지만 심지어 어디서 받은지도 모를 생수병에 든 물을 확 뿌렸으면 어떻게 젖을지는 뻔히 알텐데... 자기가 그러고 놀고 있었으니... 그냥 홱 가고 부르기 전에는 사과도 안했다는게 기가 차더라구요.
애는 그럴수 있어도 하지 않았는데 최소한 어른들이 그러지는 맙시다. 저도 예비 엄마로서 맘충 이런거 정말 안타깝고 싫은데 왜 그런말 나오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애는 그럴수 있어도 너는 그러면 안되잖아?
월미도 분수에서 애 소변보게 하던 무개념 부부보니 저번 주말에 월미도에서 본 애엄마 하나 생각나네요.
지난 주말 너무 더워서 바람이나 쐬볼까 월미도 갔는데 거기도 엄청 덥더라구요. 그래서 유원지 끝쪽의 안개? 뭐 이런거 분사되는 의자있는곳에 갔더니 돗자리 깔고 앉아계신분들도 있고 다들 앉아서 쉬시더라구요. 오래 있을건 아니라서 안개 나오는동안 벤치 끝에 서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뒤에서 6-7살 정도 되보이는 여자아이가 저랑 남편사이를 스쳐가면서 사람들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 나가더라구요. 그때는 그 아이의 손에 들린 생수병의 용도를 몰랐습니다. ㅎㅎ
잠시 뒤 바로 아이 엄마인지 친척인지 모를 어쨌든 애랑 놀아주고 있는듯 보이는 분이 제옆과 앞으로 생수병에 있는 물을 휙 부어서 입고 있던 원피스부터 발까지 다 젖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랑곳 않고 애있는 곳으로 뛰어가시길래 멍때리다 정신차리고 저기요! 하고 부르니 이미 몇미터 앞으로 뛰어가셨던 그 생수병여자는 뒤돌아보며 애처럼 해맑게 웃으며 여전히 애를 쫒아 뛰어가며 죄송해요~ 한마디 날리고 사라져 버리더라구요.
몇방울 묻은것도 아니고... 옷이랑 발이 다 젖었는데... 뭐 세탁비라도 청구할까봐 도망이라도 가시는건지...
그날 신랑이 커플운동화 신자고 하는거 덥다고 슬리퍼 신었는데 운동화 신었으면 어디서 어떻게 퍼온 무슨 물인지도 모를 그 물 맞고 다 젖고 화는 더 배로 났을텐데 발이 그나마 슬리퍼라 참았고 입은 원피스가 다행이 물을 막 흡수하는 재질 아니라 간신히 참았습니다. 그사람은 생수병 반통 뿌린걸로 끝일지 모르지만 만약 저는 그날 그 후에 일정이 있거나 차림새에 따라서 옷이랑 신발이 다 젖어서 그날 일정을 수정해야 했을수도 있었습니다.
적어도 얼만큼 젖으신 거냐하고 묻고 하다못해 휴지라도 주던가 살피고 가는 성의는 보여야죠. 피해보상 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자기가 준 피해는 살피고 가라고 한소리 하려 했는데 날도 너무 덥고 금방 마를테니 참으라고 신랑이 남일처럼 얘기해서 참았습니다.
애는 사람이 있으니 일부러 물을 안뿌리고 생수병을 아예 밑으로 잡고 간것 같은데 오히려 애 엄마인지 뭔지가 애가 사람들 사이 지나가느라 뛰던거 멈추고 걸으니 이때다 싶어서 애한테 뿌린다는게 저한테 옴팡 뿌린듯 하네요. 제가 분수쪽으로 서있었으면 백번 이해해서 저렇게 물놀이 하는 근처에 서있었던 나도 잘못이다 할텐데 저는 사람들 돗자리 깔고 앉은 의자에서도 가장 끝에 거의 인도?도로? 와 접하는 가장자리에 서 있었거든요.
그 유명한 말이 절실히 생각나더라구요. 애는 그럴수 있지. 그런데 너는 그러면 안되잖아?
하다못해 애가 뿌렸어도 부모가 죄송하다고 했으면 애니까 더우니까 놀다 그랬다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고 기분도 안나쁠텐데 이건 심지어 애도 아닌 사람이 해놓고 지 잘못은 그냥 덮어놓으려고...
살짝 물 튀기는 것도 아니고 물총도 그렇지만 심지어 어디서 받은지도 모를 생수병에 든 물을 확 뿌렸으면 어떻게 젖을지는 뻔히 알텐데... 자기가 그러고 놀고 있었으니... 그냥 홱 가고 부르기 전에는 사과도 안했다는게 기가 차더라구요.
애는 그럴수 있어도 하지 않았는데 최소한 어른들이 그러지는 맙시다. 저도 예비 엄마로서 맘충 이런거 정말 안타깝고 싫은데 왜 그런말 나오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