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작곡가를 꿈꾸는 남자

212017.08.10
조회115
안녕하세요 현재 21살 남자입니다.

제가 고민은 아니고 저랑 같은 상황이나 비슷한 상황을

겪거나 겪으셨던분들 이야기를 듣고파 처음 글 올려요.

저는 유치원 다니기 전부터 피아노를 쳤습니다.

체르니까지 다 떼고 콩쿨도 나가고 그냥 썩 잘쳤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바이올린에 기타 드럼 까지 배웠어요.

어릴 때 축구와 음악 가지고만 살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집안 사정이 급격하게 나빠져서 음악이니 그만두고

그냥 남들 하는 것 처럼 학교 다니는 둥 마는둥 했습니다.

아 솔직히 말해서 꿈이 없었어요. 그냥 막연했습니다.

고등학교 되서는 기숙사 들어가서 그냥 열심히 공부해서

국립대 입학했습니다. 솔직히 저희집 형편에 뭐 해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조용히 살았습니다.

대학을 가고나니 정말 이 길로 평생 먹고 살아도 후회가

없을까 생각을 엄청하다가 결국 자퇴를 하고 돈을 벌어서

음악 하고 싶다는 열정만으로 보증금내고 집구해서 올라

왔습니다. 부모님한테 음악하겠다고 말씀드릴때는

언젠가 이 말할 줄 아셨다는듯이 알겠다고 하셨어요.

요점은 제가 작곡을 배우고 싶은데 일을 병행하면서 해야

합니다. 월세에 레슨비에 밥값에 전부다 제 부담이에요.

가정형편이 도저히 안되요. 한달 어디 들어가서 직원으로

일하면 190정도 받는데 레슨비에 하면 저금이나 조금

할 수 있을지 걱정되요. 돈벌어서 할겁니다. 앞으로 1년

6개월 빡세게해서 유학생각중입니다. 피아노 잡은지

몇년도 됬지만 작곡레슨 받아서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저처럼 조금 늦은(?)나이에 음악 공부 하시는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그저 답답한 마음에..

정확한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레슨을 받아야하나

학원을 다녀야하나.. 일과 병행하면서 하시는분들이

있는지.. 저는 지금 친구고 뭐고 제 앞길만 생각중입니다.

서울 올라올때도 연락 다 끊고 올라오고 제가 하고 싶은

일만 생각중이고 절실합니다. 하루빨리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려요.

국내대학진학을 해야할지..유학이 나을지..

내신은 별로 안좋아요ㅠㅜ수능 올인했습니다.

많음 조언과 댓글 부탁드려요.

군대는 4급 공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