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결혼

ㄴㄴㄴ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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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이다 라는 말
정말 아무도 결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결혼해서 구태여 작은행복 찾아가며 살필요 있나요지금 사랑하는 사람 끝까지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기고싶으면 결혼하지마세요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다?우리나라에서 절대 아닙니다.여자하나와 한 집안의 만남입니다.
세상 정말 많이 변했다 라는 말 많이 하죠이 변한다는 것 때문에 세대차이 정말 많이납니다.세대차이 무시하지 마세요지금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그이상… 생활방식이나 가치관이 상상도 못하게 다를겁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면 50대 60대 생활방식/가치관을 강요받게 됩니다.특히 여자만요. 날 낳아주신 부모님도 아닌,남편이라는 연결고리 하나밖에 없는 시부모님이라는 사람들로부터.그렇게 본인 마음에 드는대로 사람을 바꾸고 싶고시키는 대로 하게 만들고 싶으면 본인이 낳은 자식으로 하시지 않구요.너희 집에서는 그렇게 배웠냐며 결혼했으면 우리집안 법을 따라라 하는 식입니다.그런데 그집안에서 이삼십년 가르침받고 자란 분은 왜 아무것도 모르나요?이걸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시부모님'입니다.
이러저러한 사건들로 속 썩어갈 때니가 좀 잘해,어른이니까 맞춰드려라고 하는게 보통 남편/흔한남편입니다.남편은 결혼하고 나면 갑자기 '부모님께 잘해드려야 겠다며 나도 나이가 들었나봐'라는 멘트를 날려요. 
다른사람이 비상식적인 행동하면 무개념이라며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면서신랄하게 비판해도 자기 부모님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것은 모른척 합니다.와이프가 시부모님이 이러이러해서 당황했다 라는 식으로 남편에게 말하면 나도 짜증나더라, 나도 우리엄마가 그렇게 한거 알고있었어 라고는 말해도부모님께 그러지 말라고 말은 안합니다.
자기 가족이 남한테 욕먹을 짓 창피한 짓 하고다니면 말을 해줘야합니다.남편은 그저 와이프가 아무일 없었다는 듯 넘어가는게'도리'인것 처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가족끼리 스스럼 없이 지내는 것, 원래 가족끼리 잘못은 덮어주는 것이라는 마인드로나와 시부모님의 관계를 설정하고 대합니다.
참아주는 것 이다 라는 생각, 행여 속으로라도 흉을 볼수도 있다라는 생각 조차도 전혀 못합니다. 부끄러워 해야 하는것이 맞잖아요.
대놓고 이러해서 화났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말을하면 반응은 '상상초월'입니다.자기는 하기 싫어도/듣기싫어도 와이프는 자기 부모님 말 따라줘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시부모님을 뵙는게더 불편해지고 오랫동안 웃으면서 보기 어렵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더 암울한 사실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부모님은 점점 나를 '딸처럼' 생각합니다.그 딸처럼 말고 그 '딸처럼'요.사랑하는 사람과 정말 많이 싸우게 됩니다.
날 더 많이 좋아해줘, 나한테 애정을 더 보여줘 하는 사랑싸움과는레벨이 다릅니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싸움이 끝나려면 결국 남편이 손드는 수밖에 없어요.'중간에서 잘 하겠다고'요. 그런데 남편은 중간이 뭔지 모릅니다.남의편 남의편…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결혼 정말 이게 현실이에요. 나도 사랑받고 귀하게 자란 인간인데듣지 않아도 될 말 들어야 하고,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이해할 수 없는 것일지라도따르는 시늉이라도 하는 수고를 해야합니다. 겪기 전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아도정말 사람 속에서 천불납니다.나중에는 남편은 내 수고에 관심도 없습니다.어떻게 해서든 기분전환이 꼭 필요하고, 작은행복 찾아가며 살게됩니다.
시부모님도 가족인가요?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나만 희생하게 되는 관계입니다. 나쁜말이지만 사실 '호구'입니다.연애할 때, 결혼 초반에는 나름대로 말씀도 가려서 하시고불편함 느끼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십니다.그래서 며느리들이 착각들 많이 해요. 좋은 어른들을 만났다고.
시부모님은 며느리의 행복을 바랄까요? 사랑할까요?그 사랑은 정말 이기적이고 작은사랑이에요.그분들이 빌어주는 행복에는 자기 아들과 본인들의 행복이 필수 포함 조건이니까요.그리고, 너희 둘만 잘살면 된다라는 것은 순 거짓말 사람좋은 척 하려고 그냥 하는 말이에요
'시어머니'라는 부류는 결혼시키기 전 본인도 아침밥을 하지 않았으면서도며느리에게 '우리아들이 아침을 굶고다닌단 말이야?' 라고 말을 하는 데전혀 거리낌이 없고, 실제로도 생각회로가 그렇게 작동합니다.아침 안먹는다고 말해도 시댁에 갈때마다 '우리아들 아침은 뭐해맥이니' 라는 소리를듣고 항상 '기분나쁘시지 않게' 했던말 되풀이하며 설명해야 합니다.인간 대 인간으로, 이런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싶으세요? 멀리하고 싶습니다. 싸우고 다시는 보고싶지 않습니다.그런데 시어머니라서 웃으며 대해야 합니다. 거기다 남편은 엄마한테 잘해드려.엄마랑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둘이 어디 여행이라도 갔다와. 등등 다양한본인 개인적인 소망을 말합니다. 
여행갔을 때 호텔에 조식뷔페가 있으면 평소에는 아침을 안먹어도챙겨먹지 않으면 뭔가 아쉽고 아깝고 손해보는 느낌.그런느낌 있잖아요?결혼해서 와이프가 있는데 왜 써먹지 않고 아깝게 그냥 둬?며느리는 그런존재입니다.
시부모님한테 처음부터 너무 힘빼지 마세요오라는 대로 따라다니고, 이것저것 챙겨드려서 예쁨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버둥버둥 하지 마세요.
좋으신 분들은 남의 자식을 남의 자식이라고여기고 귀하게 대해주시는 분들이고, 이것저것 해주는 것 받을 때마다 빚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절대 이리저리 불러내지 않고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하지 않아요.친정부모님이 사위한테 안그러는 것처럼요. 
그런데요 '보통'은본인 아들은 업무 방해하면 안되고 며느리는 전화로 카톡으로 이거 저거 심부름 시키면서 업무 지장받고 눈치보고 고생하건 말건 신경 하나도 안쓰는 분이 보통 시어머니라구요.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더해주길 바라고, 성에 안차게 해주면너무하네/버릇이 없네/나는 너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친하다고 생각했는데/딸같이 생각했는데 등등 당췌 속이 뻔히 보이는 소리를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게 할수 있나 싶은 말을 합니다. 이게 보통입니다.아들한테 따로 전화걸어 하소연합니다. 이간질해서 부부가 싸우건 말건 본인을 최우선순위로 여기길 바랍니다.차라리 대놓고 말하면 그게 덜 미울 것 같아요. 너는 내가 시키는대로 다해주면 좋겠다고.
'남편'이란 부류는 와이프가 자기 부모님 시중 들어주고 뒤치닥거리, 집안일네네거리면서 웃으면서 하면 그렇게 마음이 뿌듯할 수가 없습니다. 본인이 하면서 뿌듯해 할 생각은 없고, 와이프가 본인 부모님 뒤치닥거리 하는데 말리거나 미안해 하지도 않습니다. 요구하시는 시부모님은 그래 됐다 쳐도요.남편은요 전혀 말리지 않고, 내가할게 라는 말조차 생각을 하지 못해요.더 '잘해드리자'고 합니다. 이게 현실이에요
이게 보통 결혼생활이에요둘이 행복하게 살고싶어서 결혼한다구요?결혼의 목적을 달리 설정하셔야 겠네요.이런것들로 이혼까지 갈 정도는 아니지만그정도는 아니겠지 생각했던 것들이 너무나 당연한 현실이라는 점이에요이런것들, 각오하시고 결혼전부터 남편될 사람이랑이런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많이 나누세요하소연 반, 꿈같은 결혼생활을 꿈꾸는 예전의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해주고싶은 얘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