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센 발레수업에서 만난 애비충/파파충

문센회원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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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에 딸 애 발레 수업에 가요. 아직 어려서 부모가 참여해야하는데요. 
꼭 아빠와 오는 아이가 있어요. 문제는 그 아빠에요. 
발레 수업가면 꼭 앞자리 맨 가운데서 아이와 같이 선생님을 정면으로 바라봐요. 
근데 아시잖아요.발레복이요.선생님들도 레깅스에 치마입고, 아무래도 발레복 특성상 몸매가 좀 드러나잖아요. 앞이 조금 파일수도 있고요. 그렇다고 아이들 상대니 일반 발레복같이 완전 타이트하다거나 몸매가 완전히 드러나는 건 아니고요. 

그런데 그 아빠..아니 아빠라고 부르기도 가치 없는 그 아저씨. 아니 애비충이죠.  
아이들 발레 가리킬 때 바닥에 엎드리기도 하고 다리를 벌리기도 하거든요? 
와 그런데 진짜 옆에서 보기 민망할 정도로 선생님 특정 부위를 보고 있는 거에요. 
그 선생님 얼마나 무안할까요?꾹 참고 하느라 진짜 애쓰는거 같더라고요. 
그 사람 부인은 이 사실을 알지 모를지. 진짜 매 수업마다 딱 앞자리 가운데 앉아가지고 그러는데 ....아 진짜 토나올 거 같아요. 

아빠들 아예 못 들어오게 할 수도 없는 거고 그렇다고 선생님에게 발레 수업인데 목 위까지 올라오고 긴 바지에 츄리닝 입고 하라고 할 수 도 없는 거잖아요. 
(선생님이 야하게 입어서 그렇다는 둥 그런 쓰레기 같은 반응을 보일 분은 없겠죠?)

진짜 자기 딸 키우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선생님 배려해서라도 뒤쪽이나 한쪽에 가서 앉아주기라도 하면 안될까요?  

혹시나 이 글 보면 제발 정신 차리라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