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달째, 소개팅들어왔네요

2017.08.10
조회677

마음 싱숭생숭
문맥 엉망이어도 너그러이 봐주세요



오늘은 아는 언니가 소개팅 할 생각 있느냐며
연락이 왔어요

소개팅남 사진을 받아보니 제 스타일도 아니고
키 크고 집안도 좋고.... .. 아무것도 안들리더라구요

동시에 매몰차게 이별통보한 전 남친만 아니었다면
그냥 그렇게 예쁜 커플였던 내가... ㅠㅠ 우리가
너가 돌아섰던 그날.. 생각이 나면서 또 서럽고 화가나고ㅠㅠ

이게 지금 무슨 기분인지 ㅠㅠ 약간 눈물이 그렁그렁 하네요... 아직 저 자신에게도 좀 더 시간이 필요 한거겠죠?



오늘은 전 남친과 헤어지고 한달째..

단호한 카톡전화 이별통보 받고
하루는 매달렸고 (전화 카톡으로만요)
그 이후는 저도 단호한 카톡장문으로 보내고 끝냈어요
(혼자 결정하고 이렇게 끝낸사람 나도 필요없다고..)
일주일 엉엉 걷다가 울고
멍때리다가 울고 자다가 울고 앉으면 울고
또 이렇게 날 두고 가차없이 떠나버린 모습에 화가나서 두고보자 이를 갈다가

그래도 이주 삼주 지나면서
이제 카톡 프로필만 확인해볼뿐
그렇게 갑자기 단호하게 돌아설땐 이유가 있었겠지..
울지도 않고 이제 제법 개인적인 생활도 아무렇지않은 모습으로 잘 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헤어진지 한달째 되는날
아는언니의 소개팅 제안에 이렇게 무너질 줄이야



사실 전남친이 매몰차고 단호했지만
카톡 사진이 같이 맞추자며 사주던 커플인형 사진 그대로에요.. 사귈때부터 헤어지고 오늘 지금까지도 그대로 이네요..

평소엔 프로필 내용은 없던 사람이
헤어지고 일주일이 조금 안되었을때 확인해보니
"지금 괴로움을 이겨내야할 때가 있다..
그래야만할 때가.." 로 바꿔놨더라구요

한 이틀뒤에 다시 아무글 없도록 지워둔 상태네요
사진은 여전히 커플인형사진.


사진따위도 나와 상관없다.. 생각하고
잘 지내왔는데ㅜㅜ 괜한 기대감이 생겨나고ㅜㅜ
휴ㅜ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