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쿠키네 5

초코쿠키2017.08.10
조회755
어떤분 글에 댓글 달다가 ....
급 우리 냥이들 중성화 수술했던 때가 생각나서 ~~~~
또 올려봅니다
한참 바쁠때라 .... 일주일정도 스케쥴 정리하고
최대한 같이 있어주는걸로 하고 싶어
두녀석을 한꺼번에 수술대에 올렸지요
그게 실수였지만 ........
ㅜㅠ


수술 후 마취가 깨길 기다리는 두 고양이들 ...


여기서부터 뭔가가 잘못됐지요~
쿠키는 30여분안에 깨서 비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초코가 마취에서 안깨는거에요


중성화수술 전까지 사이나쁜고양이 였던
아이들이었는데 글쎄... 쿠키가 초코가 깰때까지
이렇게 케이지 앞을 지켰어요 ~
마취약 기운에 졸려하면서도 옆을 떠나지 않던 쿠키땜에
감동했지요

초코는 그 후로도 2시간 이상을 마취에서 못깨어나
애간장을 다 녹이고 징징거리고 운 후에 일어났어요
이제 잘 아물기만 하면 되겠지 했는데 ....



예민 까칠한 우리초코 .... 사고를 치기 시작하더니~

잠시 집을 비운 틈을 타 ... 넥카라를 빼버리고 똥꼬를
핥는 비극을 ~~~


피 질질 흘리는 초코 부둥켜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
결국 재수술 ...
마취는 여전히 안깨서 또 걱정 한가득~



넥카라를 풀고 자유의 몸이 된 쿠키가 넥카라를
여전히 하고 있는 초코에게 이때다 하고 덤비는 바람에~
두녀석 2주를 넥카라를 하고 살았답니다

하지만 .... 이걸로 끝이 아니었으니 .....

우울한 초코 달래주려 낚시하며 놀던 어느날 아침.,
재수술 부위 실밥이 또 터지는 비극이 발생 ㅜㅠ
결국 3차 수술 후 병원에 입원 처방 받은 초코!!!
위험한 상황인지라 ..... 일주일을 병원에 입원
날마다 소독하고 주사맞고 ....
매일같이 찾아가서 울고 울고 또 울고 ㅜㅠ



초코는 넥카라만 한달넘도록 하고,
쿠키는 쿠키대로 다 나았는데도 넥카라를 하고,

병원입원 이후 더 예민, 까칠해진 초코는
공격성도 많아지고 ..... ㅜㅠ
징징거림은 더 심해지고 .................




벌써 일년이 지났네요~
참 많이도 울었는데....
처음 키우다보니 시행착오도 많았고, 서툴렀고
조금만 이상하다 싶음 병원으로 안고 뛰기를 수차례~

이젠 다른건 안바래요~
그저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기를 .......

아고~ 어찌 끝내나 ....




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