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시어머니의 학력에 대한 글이 있어 답을달았는데..원글을 지우셨나봐요.. 제 글을 너무 꼬아서 생각하지말아주세요... 전 학력 지상주의자도아니고, 제학력도 그저그럽니다. 전 원래 글쓴이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학력과 인격이 비례하지않는다는 다른분들의 말에도 일리있다고생각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대학교수입니다. 박사님이죠. 저도 우리엄마가 특별히 "교양있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엄마도 성질나면 진짜 쌍욕하고, 집에와서 학교사람 험담도하고, 집에서 내복만 입고 돌아다니고, 꾀죄죄하게 하고 시내백화점같은데나가면 혹시나 학생이라도 만날까봐 숨어다니기도하고, 비싼 옷사면 전화해서 자랑도 하고 그냥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중학교나오셨습니다. 시어머니도 보통 아주머니입니다. 살림시원시원하게잘하시고, 돈 가진 아버님앞에서는 별소리 못하고사시지만, 동네아주머니들사이에선 분위기메이커로 행복한 삶 살아가시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하지만 논리에 대한 개념이 없으셔서 너무나힘듭니다.. 시어머니랑은 이야기가 통하지않습니다. 많이 배우지못한 어머니들의 사정은 크게 두가지겟지요. 1. 일찌감치 결혼을 하셔서 여지껏 경험하고 부딪힌사람들이 대부분 "가족"뿐이라거나 2. 배우지못한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의 노동을 하셨거나.. 살면서 "논리"라는 뇌기능을 활용하지않고산다해도 큰지장없다보니, 개념이 부족하십니다. 그것의 영향은.. 니것도 내것도 구분없고,(예,내 아들집인데어떠냐며 번호따고 아무때나 드나들이..며느리가 해온 혼수 딸시집보낼때 혼수로썼다는 이야기, ) 자식을 독립된 인격으로 생각하지 못하여 당신아들이 아침에 뭘먹고 사는지, 이불은 잘덮고자는지가 아직도 궁금해하시는걸로 나타납니다. 옳고 그른것보다 본인이 좋은것과 싫은것이 더중요합니다. 그런 개화되지않은 전통적인 사고방식은 현재를 살아가는 교육받은 여성들을 참 여러방향으로 사람을 힘들게합니다. 경험이 다른것은 시각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하다못해 중학교만 나온 우리어머니는 누가들어도 다아는 학교순위도 편한데로 뒤바꾸십니다. 지방의 한 대학이 명문이되고, 서울서 지하철타고다닌 제가나온학교는 갑자기 잘모르신다합니다. 며느리가 아들보다 좋은학교나왔단소리는 받아들이기힘드신가봅니다. 학교를 다닌사람들에겐 그순위가 너무나 명확하여 차마 아니라고는 말못하는 것이지만, 모르니까 할수있는겁니다. 경험이다르니까요.. 생물학을 공부하지않은 사람들은 리소좀과 리포좀이라는 말을 좀헷갈려써도 문제로 인식못하지만, 생물학을 공부하신분들에겐 엥?뭔소리지? 라는 반응을 부를테니까요. 열악한 환경에서 일했거나, 가족만 경험했을 저학력 노년층 여성(쉽게말해, 못배운시어머니) 는 사회생활의 매너가 익숙치않습니다. 이것이 아들들에게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나, 며느리들에게 중요한이유는 고부간은 피한방울안섞인 남이기때문입니다. 별안간 생판 남을 만나게되어 가족의 연을 맺게되는 과정은 출산과정보다더 괴롭고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너가 필요한겁니다. 적당히 유지해야하는 인간과 인간의 거리.. 그것을 깨고 벌컥 다가오면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낍니다. 좀 더 가까워진다음에 나눌 수 있는 얘기와 현재상황에 적합한 대화를 구분하지못하시는 시어머니는 참.."악의는 없는줄 알겠으나" 같이있기 괴롭습니다. 그분의 경험은 열악한 노동환경이었거나 가족뿐이었으므로 그 거리가 그다지 중요하지않았던 삶이엇던거죠. 사람들은 사회생활을하면서, 남들앞에서 배려의 가면을 씁니다. 이것은 중요한 치부를 가려주는 옷과 같아서 벗겨낸다면 함께하기가 참 껄끄럽습니다. 좀 맛이없어도 맛있다칭찬해주고, 썩 이쁘지않아도 이쁘다해주고, 꼭 마음에 들지않아도 감사히 잘쓰겠다고말합니다. 다음날 백화점가서 바꿔쓸지언정 고맙게 잘받았다고말하는거말입니다. 우리남편한테도있고, 우리아버지에게도, 우리아들에게도 달린 고추를 꺼내놓고 다니지 않는 여러가지이유 중에 하나처럼 말이죠. 다 있는줄은 알지만 때와 장소를 못가리면 흉하거든요. 어머니는 늘상 집에계셨으니 고추를 내놔도 부끄러움을 인식하지못한 삶이셨거든요. 표현의 거리낌이 없다는것..솔직이라는 미명으로 상대에게 큰 상처를 줍니다. 그 솔직함의 공격은 논리적사고(대체로 학교에서 가르치는 부분이지요)를 하는 사람에겐 받아내기힘든 스트레스입니다. 뜬금없이.. "우리아들이 너한테 잘못해도..너는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 논리적사고로는 대꾸 할말이 없습니다. 또는 다설명해드리자면 너무나 길어지지요. 그래서 대부분 입을 꾹다물고, 마음에 쌓아두게됩니다. 미친 노인네...하면서. 갈등은...다른 경험에서 나오나봅니다.. 학력의 차이는 인격의 문제가 아니라 경험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의 차이는 갈등을 만들냅니다. 물론 (사정상,형편상)못배운어머니들이 다그런건 아닐겁니다. 하지만 제주변엔 유난히 저런케이스가 많네요... 마음씨곱고 똑똑하셨으나 집이어려워 못한공부.. 그래서 경험이 좁아졌고, 그것이 원인인줄은 알것같습니다... 이유야어떻든...저는 요즘 시어머니의 악의없는 막말과 벌컥 들이댐에..골병이 들어가고있습니다...... 많이배운 시어머니가 며느리괴롭히는 경우도...있겠지요... 하지만 제경험이 아니라 쉽게말못하겠어요..그분들도...힘드시리라생각합니다... 1
저희양가어머님들은 학력차이가많이납니다.
아까 시어머니의 학력에 대한 글이 있어 답을달았는데..원글을 지우셨나봐요..
제 글을 너무 꼬아서 생각하지말아주세요...
전 학력 지상주의자도아니고, 제학력도 그저그럽니다.
전 원래 글쓴이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학력과 인격이 비례하지않는다는 다른분들의 말에도 일리있다고생각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대학교수입니다. 박사님이죠.
저도 우리엄마가 특별히 "교양있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엄마도 성질나면 진짜 쌍욕하고, 집에와서 학교사람 험담도하고,
집에서 내복만 입고 돌아다니고, 꾀죄죄하게 하고 시내백화점같은데나가면 혹시나 학생이라도 만날까봐 숨어다니기도하고, 비싼 옷사면 전화해서 자랑도 하고 그냥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중학교나오셨습니다.
시어머니도 보통 아주머니입니다.
살림시원시원하게잘하시고, 돈 가진 아버님앞에서는 별소리 못하고사시지만, 동네아주머니들사이에선 분위기메이커로 행복한 삶 살아가시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하지만 논리에 대한 개념이 없으셔서 너무나힘듭니다..
시어머니랑은 이야기가 통하지않습니다.
많이 배우지못한 어머니들의 사정은 크게 두가지겟지요.
1. 일찌감치 결혼을 하셔서 여지껏 경험하고 부딪힌사람들이 대부분 "가족"뿐이라거나
2. 배우지못한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의 노동을 하셨거나..
살면서 "논리"라는 뇌기능을 활용하지않고산다해도 큰지장없다보니,
개념이 부족하십니다.
그것의 영향은.. 니것도 내것도 구분없고,(예,내 아들집인데어떠냐며 번호따고 아무때나 드나들이..며느리가 해온 혼수 딸시집보낼때 혼수로썼다는 이야기, )
자식을 독립된 인격으로 생각하지 못하여 당신아들이 아침에 뭘먹고 사는지, 이불은 잘덮고자는지가 아직도 궁금해하시는걸로 나타납니다.
옳고 그른것보다 본인이 좋은것과 싫은것이 더중요합니다.
그런 개화되지않은 전통적인 사고방식은 현재를 살아가는 교육받은 여성들을 참 여러방향으로 사람을 힘들게합니다.
경험이 다른것은 시각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하다못해 중학교만 나온 우리어머니는 누가들어도 다아는 학교순위도 편한데로 뒤바꾸십니다.
지방의 한 대학이 명문이되고, 서울서 지하철타고다닌 제가나온학교는 갑자기 잘모르신다합니다.
며느리가 아들보다 좋은학교나왔단소리는 받아들이기힘드신가봅니다.
학교를 다닌사람들에겐 그순위가 너무나 명확하여 차마 아니라고는 말못하는 것이지만, 모르니까 할수있는겁니다. 경험이다르니까요..
생물학을 공부하지않은 사람들은 리소좀과 리포좀이라는 말을 좀헷갈려써도 문제로 인식못하지만, 생물학을 공부하신분들에겐 엥?뭔소리지? 라는 반응을 부를테니까요.
열악한 환경에서 일했거나, 가족만 경험했을 저학력 노년층 여성(쉽게말해, 못배운시어머니)
는 사회생활의 매너가 익숙치않습니다.
이것이 아들들에게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나, 며느리들에게 중요한이유는
고부간은 피한방울안섞인 남이기때문입니다.
별안간 생판 남을 만나게되어 가족의 연을 맺게되는 과정은 출산과정보다더 괴롭고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너가 필요한겁니다.
적당히 유지해야하는 인간과 인간의 거리..
그것을 깨고 벌컥 다가오면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낍니다.
좀 더 가까워진다음에 나눌 수 있는 얘기와 현재상황에 적합한 대화를 구분하지못하시는 시어머니는 참.."악의는 없는줄 알겠으나" 같이있기 괴롭습니다.
그분의 경험은 열악한 노동환경이었거나 가족뿐이었으므로 그 거리가 그다지 중요하지않았던 삶이엇던거죠.
사람들은 사회생활을하면서, 남들앞에서 배려의 가면을 씁니다.
이것은 중요한 치부를 가려주는 옷과 같아서 벗겨낸다면 함께하기가 참 껄끄럽습니다.
좀 맛이없어도 맛있다칭찬해주고, 썩 이쁘지않아도 이쁘다해주고,
꼭 마음에 들지않아도 감사히 잘쓰겠다고말합니다.
다음날 백화점가서 바꿔쓸지언정 고맙게 잘받았다고말하는거말입니다.
우리남편한테도있고, 우리아버지에게도, 우리아들에게도 달린 고추를 꺼내놓고 다니지 않는 여러가지이유 중에 하나처럼 말이죠. 다 있는줄은 알지만 때와 장소를 못가리면 흉하거든요.
어머니는 늘상 집에계셨으니 고추를 내놔도 부끄러움을 인식하지못한 삶이셨거든요.
표현의 거리낌이 없다는것..솔직이라는 미명으로 상대에게 큰 상처를 줍니다.
그 솔직함의 공격은 논리적사고(대체로 학교에서 가르치는 부분이지요)를 하는 사람에겐 받아내기힘든 스트레스입니다.
뜬금없이..
"우리아들이 너한테 잘못해도..너는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
논리적사고로는 대꾸 할말이 없습니다. 또는 다설명해드리자면 너무나 길어지지요.
그래서 대부분 입을 꾹다물고, 마음에 쌓아두게됩니다. 미친 노인네...하면서.
갈등은...다른 경험에서 나오나봅니다..
학력의 차이는 인격의 문제가 아니라 경험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의 차이는 갈등을 만들냅니다.
물론 (사정상,형편상)못배운어머니들이 다그런건 아닐겁니다.
하지만 제주변엔 유난히 저런케이스가 많네요...
마음씨곱고 똑똑하셨으나 집이어려워 못한공부..
그래서 경험이 좁아졌고, 그것이 원인인줄은 알것같습니다...
이유야어떻든...저는 요즘 시어머니의 악의없는 막말과 벌컥 들이댐에..골병이 들어가고있습니다......
많이배운 시어머니가 며느리괴롭히는 경우도...있겠지요...
하지만 제경험이 아니라 쉽게말못하겠어요..그분들도...힘드시리라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