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하다 처음으로 톡을 올리는 18살 여학생입니다. 매일 톡을 보면서 참 세상에 별일 다있구나.. 생각 하면서 저런일은 나에게 없겠지 하면서 그냥 웃어넘기곤 했습니다. 근데 오늘 톡을보니 18일만에 250만원을 썼다는 톡이 있더군요. 보자마자 왜이렇게 제 이야기 같은지.. 저에게는 현재 72일정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보다 2살많은 20살 오빠구요 무직입니다. 사실 저희는 130일정도 사귀다가 헤어진 적이 있는 사이입니다. 헤어진지 두달 뒤, 제가 미안하다고 빌고 애원해 다시 사귀게 되었지요. 변해버린 그 사람이 너무 밉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고 일주일 뒤에 저를 너무 화나게하는 그의 행동에 정말 엄청난 실수를 저질러서 한달동안 서로 연락한번, 인사한번 나눈적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먼저 연락을 해서 그 때 그일을 사과했고 다시 한달 여 만에 사귀게 됬습니다. 물론 그런 일 들로 안하여 사귀면서도 순탄치 않을거라고는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정도 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사귈때, 저는 돈을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도 대학생이고,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쓰는 처지에 제가 돈을 쓰는 꼴은 절대 보지 못하고 밥이라도 한번 살라고 하면 버럭 버럭 화를 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쓰지 않게되는 용돈들을 모아 지갑도 사주고, 시계도 사주고 하며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 자꾸 돈을 요구합니다.. 저는 학생입니다. 부모님께 달마다 용돈을 받아 쓰는 고등학생입니다. 한달에 20만원의 용돈을 받았고, 부모님께서는 이 돈을 다 쓰지는 못하고 저축하게 하셨습니다. 10만원은 쓰고 10만원은 저축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돈이 남아서 저축을 더 하고, 남자친구에게 선물도 해주곤 했는데.. 이젠 저축조차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 다시 만나게 된 날, 저에게 돈좀 빌려달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10만원이 필요하다더군요. 마침 그때가 용돈받은지 1주일 조금 안되던 때였고 저축하고 조금 쓰고 남은돈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예전에 사귈때 제가 용돈을 얼마 받고 얼마는 저축한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알고 빌려달라고 한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모자라는 돈을 채워서 빌려줬습니다. 그리고 만날 때마다 지갑도 들고오지 않고 차비 딸랑 들고 오더군요. 그래서 학교 끝나고 만나서 밥 먹을때 밥값도 매일 제가 내고, 남자친구가 피씨방을 좋아해서 억지로 피씨방을 따라가도 매일 요금은 제가 냈습니다. 요금이여봤자 2시간 하고 4천원정도 나오지만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꽤 되더라구요. 학교 끝나고 매일 집에 오는 편이라 하루에 몇천원 쓰지 않았는데, 밥값내고 피씨요금내고 하다보니 저축했던 돈을 자꾸 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자꾸 저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친구 군대가서 술 먹는다는데 돈이 없다. 3만원만 빌려줘' '오늘 아는 동생 생일인데 밥 한끼 사주려고, 4만원만' 이런식으로 자주 돈을 가져갔습니다. 오죽하면 알바를 해서 남자친구를 빌려줘서 비는 통장에 돈을 채우고, 결국엔 다시 남자친구에게 돈을빌려주고.. 그렇게 계속 반복됬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통장을 확인하시는 부모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이게 어떻게 된거냐며 이유를 물으셨고 저는 그냥 친구들이 빌려달래서 빌려줬다가 다시 넣었다고, 둘러댔습니다. 이렇게 남자친구에게 돈을 쓰고 빌려주다보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72일동안 100만원도 넘게 돈을 쓴 것 같습니다. 물론 18일만에 250만원 쓰신 분 보다는 별 것 아닐지 몰라도, 학생인 저에게는 100만원은 정말 엄청나게 큰 돈입니다. 거기다 한달에 받는 용돈이 20만원이고 참고서 산다고 조금씩 부모님께 돈을 받는다고 해도 매일 참고서를 사는 것도 말이 되지 않고, 그러다 보니 제가 쓰는 돈은 없고 다 그 사람에게만 쓰게됩니다. 통장에 모아둔 돈은 꽤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릴때부터 1000원부터 시작해서 차곡차곡 모아온 그 돈을 다 그에게 쓸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 사람, 저랑 사귀는건지 제 돈이랑 사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72일동안 손 한번 잡아주지 않고, 전에 사귈땐 잘 하던 스킨쉽도 안해주고, 포옹도 한번 해주지 않았습니다. 사랑한단 말도 단 한번도 해주지 않아요. 매일 저만 사랑해~ 하면 그 사람은 응ㅋㅋ 이러고 맙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정말 이 사람이 너무 좋아요. 어린 나이에 처음 사랑이란 걸 알았고,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 모든 다 주고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듭니다. 그 사람도 부모님에게 용돈 받아쓰면서 저에게 많은 돈을 썼지만, 저에게 애정이 없는 사람이 자꾸 돈만 요구하니깐 정말 그 사람 껍데기와 사귀고 있는 기분이 들어 견딜 수 없습니다. 더이상 부모님을 속이는 것도 힘들고, 자꾸 자꾸 줄어가는 통장잔액을 볼때마다 불안합니다. 부모님이 불러서 뭐라고 하실지.. 두달 내내 자꾸 돈이 비고, 빠졌다 들어왔다를 반복하다보니 부모님이 자꾸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시고, 알바하느라 10시까지 들어오니 어디갔다 왔냐고 묻는 부모님께 친구네서 공부를 하다 왔다고 거짓말 하고.. 속상합니다. 지금까지 부모님께 거짓말 몇번 쳐본 적 없고, 부모님은 제가 공부하고 온다고하면 아무 의심없이 믿으셔서 불효를 저지르는 것 같아 너무 속이상합니다. 맞벌이로 힘들게 일하셔서 그래도 딸 어디가서 돈 없다는 소리 듣지 않게 하시려고 용돈도 꼭 1일마다 주시고 더 필요하다고 하면 조금씩 더 챙겨주시는 너무 착하신 부모님입니다. 제가 부모님을 속여가면서 까지 이 사람을 사겨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헤어졌다 다시 만나게 된 남자친구, 자꾸 돈을 요구해요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하다 처음으로 톡을 올리는 18살 여학생입니다.
매일 톡을 보면서 참 세상에 별일 다있구나.. 생각 하면서 저런일은 나에게 없겠지
하면서 그냥 웃어넘기곤 했습니다.
근데 오늘 톡을보니 18일만에 250만원을 썼다는 톡이 있더군요.
보자마자 왜이렇게 제 이야기 같은지..
저에게는 현재 72일정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보다 2살많은 20살 오빠구요 무직입니다.
사실 저희는 130일정도 사귀다가 헤어진 적이 있는 사이입니다.
헤어진지 두달 뒤, 제가 미안하다고 빌고 애원해 다시 사귀게 되었지요.
변해버린 그 사람이 너무 밉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고 일주일 뒤에 저를 너무 화나게하는 그의 행동에
정말 엄청난 실수를 저질러서 한달동안 서로 연락한번, 인사한번 나눈적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먼저 연락을 해서 그 때 그일을 사과했고 다시 한달 여 만에
사귀게 됬습니다. 물론 그런 일 들로 안하여 사귀면서도 순탄치 않을거라고는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정도 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사귈때, 저는 돈을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도 대학생이고,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쓰는 처지에 제가 돈을 쓰는 꼴은 절대 보지 못하고
밥이라도 한번 살라고 하면 버럭 버럭 화를 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쓰지 않게되는 용돈들을 모아 지갑도 사주고, 시계도 사주고 하며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 자꾸 돈을 요구합니다..
저는 학생입니다. 부모님께 달마다 용돈을 받아 쓰는 고등학생입니다.
한달에 20만원의 용돈을 받았고, 부모님께서는 이 돈을 다 쓰지는 못하고 저축하게 하셨습니다.
10만원은 쓰고 10만원은 저축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돈이 남아서 저축을 더 하고, 남자친구에게 선물도 해주곤 했는데..
이젠 저축조차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 다시 만나게 된 날, 저에게 돈좀 빌려달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10만원이 필요하다더군요.
마침 그때가 용돈받은지 1주일 조금 안되던 때였고 저축하고 조금 쓰고 남은돈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예전에 사귈때 제가 용돈을 얼마 받고 얼마는 저축한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알고 빌려달라고 한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모자라는 돈을 채워서 빌려줬습니다.
그리고 만날 때마다 지갑도 들고오지 않고 차비 딸랑 들고 오더군요.
그래서 학교 끝나고 만나서 밥 먹을때 밥값도 매일 제가 내고, 남자친구가 피씨방을 좋아해서
억지로 피씨방을 따라가도 매일 요금은 제가 냈습니다.
요금이여봤자 2시간 하고 4천원정도 나오지만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꽤 되더라구요.
학교 끝나고 매일 집에 오는 편이라 하루에 몇천원 쓰지 않았는데, 밥값내고 피씨요금내고
하다보니 저축했던 돈을 자꾸 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자꾸 저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친구 군대가서 술 먹는다는데 돈이 없다. 3만원만 빌려줘'
'오늘 아는 동생 생일인데 밥 한끼 사주려고, 4만원만'
이런식으로 자주 돈을 가져갔습니다.
오죽하면 알바를 해서 남자친구를 빌려줘서 비는 통장에 돈을 채우고,
결국엔 다시 남자친구에게 돈을빌려주고.. 그렇게 계속 반복됬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통장을 확인하시는 부모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이게 어떻게 된거냐며
이유를 물으셨고 저는 그냥 친구들이 빌려달래서 빌려줬다가 다시 넣었다고, 둘러댔습니다.
이렇게 남자친구에게 돈을 쓰고 빌려주다보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72일동안 100만원도 넘게 돈을 쓴 것 같습니다.
물론 18일만에 250만원 쓰신 분 보다는 별 것 아닐지 몰라도, 학생인 저에게는 100만원은
정말 엄청나게 큰 돈입니다. 거기다 한달에 받는 용돈이 20만원이고 참고서 산다고 조금씩
부모님께 돈을 받는다고 해도 매일 참고서를 사는 것도 말이 되지 않고, 그러다 보니
제가 쓰는 돈은 없고 다 그 사람에게만 쓰게됩니다.
통장에 모아둔 돈은 꽤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릴때부터 1000원부터 시작해서
차곡차곡 모아온 그 돈을 다 그에게 쓸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 사람, 저랑 사귀는건지 제 돈이랑 사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72일동안 손 한번 잡아주지 않고, 전에 사귈땐 잘 하던 스킨쉽도 안해주고,
포옹도 한번 해주지 않았습니다. 사랑한단 말도 단 한번도 해주지 않아요.
매일 저만 사랑해~ 하면 그 사람은 응ㅋㅋ 이러고 맙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정말 이 사람이 너무 좋아요. 어린 나이에 처음 사랑이란 걸 알았고,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
모든 다 주고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듭니다.
그 사람도 부모님에게 용돈 받아쓰면서 저에게 많은 돈을 썼지만, 저에게 애정이 없는 사람이
자꾸 돈만 요구하니깐 정말 그 사람 껍데기와 사귀고 있는 기분이 들어 견딜 수 없습니다.
더이상 부모님을 속이는 것도 힘들고, 자꾸 자꾸 줄어가는 통장잔액을 볼때마다 불안합니다.
부모님이 불러서 뭐라고 하실지.. 두달 내내 자꾸 돈이 비고, 빠졌다 들어왔다를 반복하다보니
부모님이 자꾸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시고, 알바하느라 10시까지 들어오니
어디갔다 왔냐고 묻는 부모님께 친구네서 공부를 하다 왔다고 거짓말 하고..
속상합니다. 지금까지 부모님께 거짓말 몇번 쳐본 적 없고, 부모님은 제가 공부하고 온다고하면
아무 의심없이 믿으셔서 불효를 저지르는 것 같아 너무 속이상합니다.
맞벌이로 힘들게 일하셔서 그래도 딸 어디가서 돈 없다는 소리 듣지 않게 하시려고
용돈도 꼭 1일마다 주시고 더 필요하다고 하면 조금씩 더 챙겨주시는 너무 착하신 부모님입니다.
제가 부모님을 속여가면서 까지 이 사람을 사겨야 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