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 (9살) 데이트비용

ㅇㅇ2017.08.11
조회16,688
추가할게요.

보니까 글을 제대로 안 읽어보고 댓글 다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제가 얻어 먹을 생각만 하는게 아니고
제가 내더라도 한번쯤 5000원짜리
식당 아닌 다른데도 가서 먹고 싶다고 썼는데..
그리고 상대방이 계산적이지 않고
사주려고 하면 저도 제가 몰래 가서 내고
선물이라도 사준다고도 썼고.
어딜봐서 제가 얻어 먹길 바란다고 쓴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꼭 커피만 산거 아니고
영화도 내고 택시비도 내고
제가 더 많이 낼 때도 있어요.
그리고 커피에 디저트까지 같이 사면
5000원 짜리 밥값보다 더 나올 때가 더 많죠.
저도 제 또래보다 돈 많이 벌고
부족함 없이 자라왔고 남한테 얻어먹기만
하는거 아니라고 배워와서 지금껏
계산없이 만나왔는데 남자쪽에서 계산적이게
행동하니 저도 어쩔 수 없이 계산적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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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에요.
사귄지 얼마 안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랑은 9살 차이나구요.
대기업에 직급도 높아서 돈도 잘버는걸로 알아요.
저도 돈 벌고있구요.


다른 부분 다 괜찮은데 데이트비용이 좀 걸려서요.
저도 누구한테 얻어 먹기만 하는거 싫어하기 때문에
지금껏 전 남자친구들 사귀면서 눈치껏 내왔어요.
항상 나이차가 좀 났던지라 남자친구가 못내게하면
미안해서 몰래가서 계산하던지 아님
작은 선물이라도 사주고 그랬어요.


근데 지금 남자친구는 좀 다르더라구요.
밥 먹으면 커피는 제가 사고 그런식인데
항상 밥을 싼걸 먹으려고 해요.
그게 의도적인건지 아님 정말 그 음식이 먹고싶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첫 만남부터 지금 한
다섯번 만났는데 무조건 저렴한 식당만 가요.
(인당 5000원 정도 하는)


제가 꼭 비싸고 좋은 레스토랑 가서 식사 하기를
원하는게 아니에요.
저도 식당에서 저렴한 음식 먹는거 좋아하지만
데이트 하다보면 음식 가격에 상관없이
가끔씩은 고기나 파스타 이런걸 먹고싶을 때도 있는데
무조건 밥집이에요.
좀 가격대 있는데 가서 제가 낼 수도 있는건데
항상 5000원대 하는 식당만 가니까
나한테 돈쓰는게 아깝나 라는 생각도 들고
자기 친구들 만나거나 하면 근데 비싼음식들
잘만 사먹더라구요.


지금까지 사귄 남자친구들 보면
한 다섯살 차이만 나도 절대 돈 못쓰게 하고
그랬는데 이 사람은 자기가 밥 사면
당연히 커피는 제가 사도록 유도하구요.
남자친구가 계산적인거 없이 행동하면
저 또한 미안해서 잘해주고 싶고
제가 내고싶고 그런 마음이 들텐데
9살 차이나 나는데 이러니까
만남을 지속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남자쪽 나이도 있고
저도 결혼 생각 할 나이라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소개팅을 했었던건데
이런사람이 결혼하면 달라지나요?
데이트비용 빼고 다른건 다 괜찮은데
이게 큰 걸림돌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