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알바사장(혈압주의)

너무하다진짜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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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글쓰는 중이라 말이 짧다는 걸 이해부탁합니당ㅠㅜ

취준하면서 알바하려고 파스타가게서 알바를 시작함.
이상하게 내가 일한 가게는
주 1회 서빙할 수있는 사람을 뽑았었음.
공부할 겸 좋다고 생각해서 면접보고 시작함.

근데 나중에 이런 저런 일 당하고 알아보니
법으로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노동자가 추가로 일했을 때 추가수당을 줘야하고,
한 달에 60(정확하진 않지만) 시간 이상 일하면 주휴수당을 줘야하는데
이를 주지 않기 위해 교묘하게 주 1회 가능한 사람을 뽑은거였음.

사장도 직접 말함. 주휴수당 안주려고 이렇게 뽑는다고. 근데 이건 가게 사정이라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주말 알바생이 지난주에 그만뒀다"하면서
주말에 나와줄 것을 요청함. 여러 알바생에게 다 물어보고 시간되는 친구로 주말을 채움.
강요는 하지 않았으나 이렇게 되면 주말에 일하는 알바생은 주 15시간이 넘게 됨. 하지만 공고는 그렇게 내지 않았기에 증거는 오직
가게에 있는 근무시간표임..

이렇게 법적인 근거를 비껴가는 것 뿐만 아니라
면접 때 말하기를,
처음 배우는 기간에는 혼자 일할 수 없기 때문에 수습기간이 둔다고 하면서
최저 이하 시급을 준다고 함.
수습기간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
사장은 혼자 일할 수 있으면 수습은 끝난다면서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말함.

그리고 3일 만에 혼자 일하게 됐는데
두 달 뒤 알바비를 받고 계산한 금액보다 적어서 물어보니 "수습기간이 1달"이라고 말을 바꿈.
지금 생각해도 열받음.

내가 면접 때 잘 못 들은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오해를 피하기 위해 같은 기간에 들어온 다른 시간대 알바생에게 물었더니
그 알바생도 이렇게 당함..

사장 겁나 뻔뻔하게
우리가 서로 대화가 잘 안됐다고 하시면서도 잘못을 정정하지는 않음.
심지어 알바비도 입금된다는 날짜에 안되서 문자를 여러 번 넣고 하다보니 두 달 만에 첫 알바비가 입금됨.
노동법에 대해 잘 알고서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하고, 물론 근로계약서 작성도 안함.

그만둔다고 할 때 놀라시지도 않고 대답함. 마치 이렇게 최저시급 이하로 한 달을 부려먹고 알바생이 그만두면
또 같은 방식으로 구인하는 게 익숙한듯ㅠ

이곳이 왜 이렇게 자주 구인광고가 올라오나 했더니...

더 충격인 건, 근무시간표에
내 출근시간이랑 다르게
지각하지 않은 날에 지각이라 쓰고서 근무시간을 줄여놓은 걸 발견함.
아니라고 반박했더니 cctv보자고 하면서
확인해보니까 제 시간에 온 거 보고 자기가 착각했다고 발뺌.

거기에 퇴근할 땐
6시 퇴근인데 5시 50분에 옷갈아입으러 가면 근무시간을 5시 50분으로 적어놓고 계산함.
손님 없는 날에는 퇴근 20분 전쯤에 가라고 하길래 나왔더니 그거까지 다 세세하게 적어놓고
30분 단위로 계산해서 알바비를 입금함.

그래서 매 달 알바비 정산하면 예상과 맞는 날이 없었음.
소름. 모든 룰은 사장 마음대로임.
서빙이라고 알고 갔으나
주방 설거지, 파스타 후라이팬 닦기까지 다 함.
파스타 만드는 거 빼고 다 한듯.. 심지어 최저도 못받고.

그리고 본사에서 파스타 재료로 쓰이는 해산물이 가게로 배달되는데
사장이 그거 보더니 가격이 비싸다고
자기가 해산물 싸게 파는 데 알아낸다음
요리 한 번 해보더니 상태 괜찮다면서 재료도 바꿈.
손님들이 아는 재료 원산지와 실제 원산지가 다르게 됨. 옆에서 보고 충격받음..

자기 입으로 우리 만한 딸이 있다고 이야기했으면서 어떻게 딸 만한 애들한테 비상식적으로 갑질하는지

그러고도 직접 만나면 웃으면서 아무일 없는 것처럼 말걸고..

덕분에 억울해서 끝나고 근로노동법을 배우는 계기가 됨.
지금 나는 그만뒀는데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혹은 누군가가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이거말고도 많은데
후..여기까지만 ㅠㅠㅠ
압구정에 있는 가게인데
알바사이트에 주 1회 공고 올라와도 부디 가지 않길